파키스탄에서 이슬람을 모독했다는 거짓 혐의를 쓴 기독교인 여성 아시아 비비(Asia Bibi)에 대한 사형 집행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국제 인권 운동가들이 밝혔다... 파키스탄서 신성모독법에 사형 선고 받은 여성 '항소 기각'
파키스탄에서 신성모독법으로 사형 선고를 받은 첫 크리스천 여성의 항소가 기각됐다고 오픈도어선교회가 최근 전했다... 일본 공항서 40대 남자 에볼라 검사 위해 병원 이송
라이베리아에서 일본 도쿄 하네다(羽田)공항에 27일 도착한 40대 남자가 몸 이상을 호소해 에볼라 감염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교도통신이 경찰과 후생노동성을 인용해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은 이 남자에 대한 에볼라 검사 결과가 28일 오전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남자는 라이베리아에서 일본으로 오기 전 여러 나라에서 10여 일 보냈다고 후생노동성은 밝혔다. .. 홍콩 시위대, 정부안에 관한 투표 돌연 취소
홍콩의 민주화 시위대가 홍콩 정부 측 제안 수락 여부를 묻는 투표를 취소했다. 시위 지도자들은 26일 투표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연기' 결정을 내렸다면서 시위 참가자들과 "충분한 논의를 하지 못한 것"에 사과했다. 이에따라 투표는 시작 4시간 전에 취소됐다. 홍콩 정부 측은 베이징 중앙정부에 관리를 보내 .. "지난 2주간 미얀마 탈출한 무슬림 로힝야족 10만명"
지난 2주 동안 종족 및 종교 분쟁으로 미얀마를 탈출한 로힝야족이 10만명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현지시간) 로힝야족 권리옹호 단체인 '아르칸 프로젝트'의 크리스 레와 대표는 "지난 15일부터 탈출을 위해 서부 라카인주에 정박한 화물선에 몰려들고 있는 로힝야족은 하루 9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불교 국가 미얀마에 머물고 있는 로힝야족은 13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 중국 등 21개국 '아시아 인프라투자은행' 출범 협약
중국을 비롯한 21개 국가들이 24일 새 국제개발은행 출범에 관한 비망록에 서명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은 이 기구가 세계은행과 경쟁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한국 등 주요 아시아 경제 대국들이 이의 참여에 거리를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이 드러나지 않게 아시아 주요국들의 참여를 단속해왔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 일본, 호주, 한국, 인도네시아는 .. 홍콩 정부·시위대 첫 대화…이견 못좁혀
홍콩 정부와 시위대가 21일 첫 공식 대화를 가졌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홍콩 정부와 8개 대학 학생회 연합체인 홍콩전상학생연회(香港專上學生聯會·학련)는 이날 오후 홍콩의학아카데미에서 행정장관 선거제도 개혁을 둘러싸고 처음으로 대화를 가졌다. 학련은 주민 서명에 따라 행정장관 보통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주민 지명' 방식의 도입을 주장했으나 홍콩정부 측은 이에대한 수용을 거부했.. "파키스탄, 종교 폭력뿐 아니라 사회적 박해가 큰 문제"
교회에서 일어난 자살폭탄테러, 엄격한 신성모독법, 크리스천에 대한 강제 개종과 강제 결혼, 생활터전 파괴, 크리스천 여성과 여자아이들에 대한 성적 학대를 포함한 상습적 폭행 등…. 무슬림이 96~97%에 이르는 파키스탄에서 이 같은 종.. 日아베 내각지지율... 50% 아래로
일본 아베 내각 지지율이 48.1%로 한달 전보다 6.8%포인트 하락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18~19일 2일 간 자체적으로 실시한 전국 전화 여론조사 결과 내각 지지율이 48.1%로 지난 9월의 조사와 비교해 6.8%포인트 하락했다고 20일 보도했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1.2%포인트 증가한 40.2%를 기록했으며 여기에는 오부치 유코(小渕優子).. 안나푸르나 눈사태 사망자 수 40명 넘어서
네팔 서부 안난푸르나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18일 일본인 2명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0명을 넘어섰다고 네팔 현지 당국이 밝혔다. 네팔트레킹기구협회(TAAN)는 320㎞에 이르는 안나푸르나 순회 루트 가운데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인 무스탕 구역 소롱 라에서 일본 관광객 2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말했다. 네팔군 산악구조대는 17일에도 드룸 캠프 인근에서 이스.. 라오스서 체포된 탈북자 석방…태국 입국
라오스에서 체포된 탈북자 6명이 풀려나 태국에 도착했다. 18일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은 현재 태국 이민국의 탈북자 보호시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태국 당국의 법 절차에 따라 한국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들의 한국행은 3~4주 정도 걸릴 전망이다... 홍콩 시위대-경찰 충돌… 시위자 26명 연행
홍콩 경찰이 18일 까우룽(九龍) 반도의 몽콕(旺角)에서 시위대와 충돌해 경찰관 15명이 다치고, 시위대 26명이 연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언론들은 이날 경찰이 전날 중장비를 동원해 몽콕 거리에 설치된 시위대의 천막과 바리케이드를 철거하자 시위대 9000여 명이 재집결하면서 이런 충돌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홍콩 밍바오(明報)는 시위대는 우산으로 경찰을 공격했고, 경찰은 곤.. 아베 내각 각료 3명 야스쿠니 신사 참배
올해 야스쿠니(靖國) 신사 가을제사(17∼20일) 이튿날인 18일 아베 내각 각료 3명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이날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무상이 아베 2기 내각 각료로는 처음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교도통신은 야마타니 에리코 납치문제 담당상, 아리무라 하루코(有村治子) 여성활약담당상도 신사를 참배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전날 사비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화산학자, 화산 주변 규수 원자로에 대한 안전 판정 비판
일본의 저명한 화산학자가 규수 남부의 원자로 2기에 대한 규제 당국의 화산 위험 안전 판정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당국은 해당 지역에 앞으로 수십년 동안 화산 분출이 없을 것이라고 결론 내렸으나 본질적으로 그 같은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잘못됐다고 학자는 주장하고 있다. .. 홍콩 몽콕 지역서 경찰과 시위대 간 다시 몸싸움
홍콩에서 17일 저녁 시위 진압 경찰과 민주화 시위대 사이에 난투극이 다시 벌어졌다. 경찰은 새벽에 진입했던 몽콕 지역에 시위 군중이 다시 모여 수가 불어나자 페퍼 스프레이와 곤봉으로 이들을 몰아내려고 했다. 이때 몇몇 시위자들이 경찰에 의해 땅바닥으로 쓰러지고 끌려가는 장면이 노정됐다. .. [포토] '썰물' 된 홍콩 센트럴 점거 시위
홍콩의 친 민주주의 시위대 중 한 명이 6일 시위대가 점거한 정부 관공서 단지 주변 도로에서 길게 누워 잠들어 있다. 이날 공무원들이 출근하고 학교가 다시 문을 열면서 도심 대부분을 점거했던 민주화 시위대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기독교, 홍콩 민주화 시위에서 중요 역할
기독교가 홍콩의 민주화 시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미국 에큐메니컬 뉴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독교인들의 존재는 시위가 벌어지는 거리 곳곳에서 기도하는 모임과 성경을 읽는 사람들, 그리고 십자가를 통해 볼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홍콩교회, 민주화 시위 속 '기도' 요청
홍콩에서 중국의 정치적 간섭에 반대하는 시위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홍콩 교회들이 시위대의 요구가 응답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는 중국 정부가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 자격을 제한하는 결정을 내린 데 따라 촉발되었으며, 대학생들이 위주가 된 수천 명의 홍콩 시민들은 완전한 보통선거권을 보장하는 민주화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포토뉴스] 보통선거 요구하는 홍콩 시위대
홍콩에서 28일(현지시간) 대학생 등 수천 명이 홍콩 정치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간섭과 제한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 시위대는 지난 며칠 동안 완전한 보통선거를 요구하며 홍콩 정부청사 앞에서 농성 시위를 벌여왔으며, 이날 홍콩 경찰은 정청을 습격한 대학생 수십 명을 체포했다... 일본 화산 분화로 50명 가까이 실종·부상…추가피해 우려
일본 나가노(長野)현과 기후(岐阜)현 경계에 있는 온타케(御嶽, 3067m) 화산이 27일 분화해 7명이 실종되고 최소 40여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나가노현 구조당국 관계자 하나무라 소헤이는 32명의 중상자들이 산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고 산막에 머물러 있고, 이 가운데 7명은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하나무라는 또 7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