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빛
    영원불변하는 한 가지
    모간 하우절(Morgan Housel)의 최신간 『불변의 법칙』(서삼독, 2024)에 나오는 내용이다. 언젠가 그가 워런 버핏(Warren Buffet)과 가깝게 지내는 한 남자를 만나 점심 식사를 함께한 적이 있었다. 그 남자에게서 들은 이야기다. 그는 2009년 말, 워런을 차에 태우고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의 시내를 달리고 있었다. 당시는 지금처럼 세계 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져 있던 때였고..
  • 예수님의 겟세마네의 기도
    예수님 수난과 내키지 않는 기도의 의미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잡혀서 수난당하신 고난주간을 향해 가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면 예수님 죽으심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와 그 사건이 그분에게 얼마나 힘든 일이었을까를 묵상하게 된다. 예수님 죽으심의 의미에 대해서는 모르는 이가 없다.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분의 죽으심이 그분에게 얼마나 고통스럽고 꺼려지는 일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
  • 신성욱 교수
    이해가 가질 않은 성경 한 구절
    오래 전, 성경을 읽다가 이해가 되지 않는 구절을 하나 발견했다. 엡 3:14-17절 말씀이다.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 신성욱 교수
    성경이 제대로 열리게 하려면
    얼마 전, 비교종교에 대한 강의를 한 적이 있다. 참 종교가 아님에도 5대 종교 중 하나에 속한 4개의 유사종교 단체와 참 종교인 기독교가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 조목조목 강의한 내용이다. 기독교가 유일한 참 종교임을 입증해줄 근거들이 적지 않다. 믿음, 확신, 체험 등만으론 객관적인 증거가 될 수 없다. 학문적이면서도 역사적인 증거라야 객관적인 증거로 인정받을 수 있다...
  • 신성욱 교수
    복음에 빚진 자
    『복음에 빚진 자』(사도행전, 2019)의 저자 이민교 목사의 얘기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원불교 가정에서 태어나 고아와 장애인에게 온 마음을 쏟던 그는 일찌감치 원불교 교역자인 교무가 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원불교의 지도자가 되려고 어느 날은 눈이 쏟아지는 날에 고무신을 신고 지리산 천왕봉을 몇 차례 오르는 고행의 길을 걷기도 했다...
  • 신성욱 교수
    네 속에 ‘불’(빛)이 있느냐?
    오래 전, ‘Our Daily Bread’란 영어 큐티집에서 읽은 얘기가 하나 기억한다. 미국 초기 철도에 기차가 다니던 시절, 건널목을 지키는 일을 맡은 나이 든 한 노인이 있었다. 밤에 기차가 지나가면 건널목에서 등에 불을 켜서 차들이 멈춰 서도록 하는 일을 했다. 어느 날 밤, 차들이 기차가 지나가는 줄 모르고 건널목을 건너다가 여러 차가 기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 사고의 책..
  • 신성욱 교수
    ‘정답’은 따로 있었네!
    나는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내려와서 보조 출연자로 무명 배우생활을 하다가 성공했던 짐 캐리(Jim Carry)를 무지 좋아한다. 그는 한 때 가난해서 방을 구할 돈도 없이 폐차장에 버려진 차에서 잠을 자고, 맥도날드 햄버거 한 개로 하루 끼니를 때우는 등 매우 어렵고 힘든 생활을 했다. 하지만 그 생활을 벗어나려 죽을 힘을 다한 결과 마침내 코미디 분야에서 할리우드의 주연급 간판 배우로 성공하..
  • 신성욱 교수
    “엔데믹 시대 설교 전략, ‘삼대지’보다 ‘원포인트 강해설교’”
    예스바이블아카데미가 2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주의뜻성암교회(담임 김철민 목사)에서 ‘2024 효과적인 신년 설교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마지막 날 신성욱 교수(아신대학교 설교학)가 ‘엔데믹 시대 설교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신 교수는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위기의 시대가 도래했다. 코로나를 겪고 나서 어려움을 경험한 교회들도 있었지만, 이 위기를..
  • 신성욱 교수
    “설교 준비, 원고 10번 읽고 강단에서 6번 연습해 보길”
    예스바이블아카데미가 2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주의뜻성암교회(담임 김철민 목사)에서 ‘2024 효과적인 신년 설교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 강사로는 신성욱 교수(아신대학교 설교학)가 나선다. 세미나 첫날 신성욱 교수가 ‘맛깔스런 설교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신 교수는 “설교는 영어로 ‘Sermon’ 또는 ‘Preaching’으로 볼 수 있다. 두 단..
  • 신성욱 교수
    세상에 이런 목사 이런 성도가 있을 수 있을까?
    내가 지금까지 들은 최고의 설교자가 한 명 있다. 7년 전쯤, 우연히 그의 설교를 들은 후 수업과 세미나 때마다 그를 자랑해왔다. 설교도 탁월하고 인품도 최고인 사람이다. 설교가 얼마나 좋았던지 개척 첫 날 600명이 모일 정도였다. 대형교회에서 담임으로 모시려 했으나 거절하고 개척을 했다. 지금도 여러 큰 교회들로부터 계속 콜링을 받고 있다...
  • 지옥
    ‘극단적 선택’을 막을 길은 정녕 없단 말인가?
    최근 인기 있는 남자 배우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인해 많은 팬들과 국민들이 큰 슬픔에 빠진 적이 있다. 아무리 악하고 죄 많은 이라 하더라도 망자(亡者)에 대해서 손가락질하거나 욕하는 이는 별로 없다. 더는 이 땅에서 볼 수 없고 그 존재 자체가 끝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게 맞다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죽음 앞에서 돌을 던질 자가 누가 있으랴! 그래서 떠난 이도 ‘그것 외엔 ..
  • 신성욱 교수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는 인내
    인간은 누구나가 다 실패를 싫어한다. 하지만 실패 없는 인생은 없다. 실패를 거울 삼아 성공으로 가기 위한 디딤돌로 삼으면 좋으련만, 실패를 통해 절망과 좌절에 빠진 사람이 더 많음을 본다. 실패에 대한 명언 중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다. 이 명언은 발명왕으로 유명한 미국의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이 한 말이다. 실패를 거울삼아 그것을 딛고 이겨내려고 하면 결국에는 성공하게 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