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3일 첫 개각을 단행했다. 특히 자민당 내 경쟁자로 손꼽히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도 입각되 장기집권을 겨냥한 체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개각에서는 기시파인 모치즈키 요시오(望月義夫)가 환경상에, 오시마파인 아리무라 하루코(有村治子)가 여성활약담당상으로 임명되는 등 18명의 각료들이 발표됐다... [포토] 파키스탄 반정부 시위 중 부상자 이송
파키스탄 시위대가 8월31일(현지시간)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총리 관저 인근에서 발생한 충돌 중 응급차로의 부상자 이송을 돕고 있다. 수많은 반정부 시위대가 이날 나와즈 샤리프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며 총리 관저 진입을 시도하자 경찰이 이들과 충돌하면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십자가 강제철거' 맞선 中 목회자에 '10년 징역형'
중국의 한 목회자가 자신의 교회에서 십자가가 강제 철거되는 것을 막으려 하다 체포되어 징역 10년을 선고받을 위기에 처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40세의 황 이지(Huang Yizi) 목사는 저장성 원주에 소재한 삼자교회 소속 교회인 구원교회(Salvation church)를 담임하고 있었으며, 지역 당국이 십자가를 철거하려고 하는 데 반대해 교인들과 함께 시.. 인도네시아 대통령, "국제사회 연합해 IS 저지해야"
인도네시아의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이 국제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경계와 저지 요청에 목소리를 보탰다. 그는 IS의 폭력행위를 규탄하며, 국제사회가 힘을 합해 이들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호소했다... 하마스-이스라엘 장기휴전 '합의'
이스라엘 소년들의 납치 사망으로 촉발된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가자지구 내 무력충돌 종식을 위한 돌파구가 마련됐다. 26일(현지시간) AF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의 사미 아부 주리 대변인은 이날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장기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의 휴전을 중재한 이집트 정부도 조만간 양측의 휴전합의가 공식 발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아직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힐송의 세계적 영향력 비결, "오직 예수님 이름만 높인 것"
전 세계 워십 문화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호주의 힐송처치(Hillsong Church)가 자신들의 성공은 "오직 예수님의 이름을 높여 온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日 아베 총리, 올해도 전쟁 책임과 반성 '생략'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5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몰자 주도사에서 일본의 전쟁 책임에 대한 언급을 생략했다. 1994년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총리 이후 역대 일본 총리들이 언급해온 '아시아국들에 대한 가해와 반성'과 '부전(不戰) 맹세'를 아베 총리는 언급하지 않은 것이다. 이날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의 일본 부도칸(武道館)에서 정부 주최로 열린 '전국전몰자추도식' 식.. 日각료들 야수쿠니 잇따라 참배
우리에게 광복절이지만 일본에게 2차대전 패전일이기도 한 15일 일본 각료들이 잇따라 군국주의 상징인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했다. 이번 A급 전범들이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각료들이 참배함으로써 한국과 중국의 강력한 반발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본 지지통신 보도에 따르면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국가 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 담당상과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총무상은 이.. 이스라엘-하마스 임시휴전 5일 연장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임시휴전을 5일간 연장했다. 양측의 중재를 맡은 이집트 관리들과 팔레스타인 관리들은 13일 이같은 사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측은 이와 관련한 논평을 거부했다... 북핵 위협 규정한 아시아 외무장관들
미안마 수도인 네피도에서 10일(현지시간)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회의가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발사를 우려하며 한반도 비핵화를 촉구하고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의 완전한 이행을 재확인'하는 내용이 채택됐다. ARF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정부 관계자는 "공통적으로 외무장관들 대부분이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위협과 각종 미사일·포 사격으로 인해서 새로운 형태의 도발이 강화되는 것.. 이라크 공습 장기화될 듯
오바마 대통령은 공습이 장기화 될 가능성도 열어뒀다. 지난 9일에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휴가를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이라크 사태를 수 주 내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미국이 또다시 이라크에 군사 개입을 하게 된 것에 시한을 설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라크 북부에 고립된 최대 15만명 규모의 종교적 소수자를 도울의사도 밝혔다. 이미 영국이 지원을 나선 가운데 미.. 오바마, 지상군 투입 없는 이라크 공습 승인
미국이 수니파 무장반군인 IS(이슬람공화국)의 기세가 강해지는 이라크 공습을 승인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7일 긴급기자회견을 가지고 이라크 지역 내 미국인 안전과 미국인에게 보내는 인도주의적 물자 공수가 위협받는 현실을 언급하며 이들의 안전을 위해 공습을 허용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 2011년 이라크에서 철군한 이후 이라크 사태에 손 땐 미국이 다시 이라크의 종파.. 북, '한미군사훈련 대응에 핵실험 포함'
북한은 7일 이달 중순 열릴 한미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비난하며 대응 조치로 핵실험 및 미 본토 공격 가능성을 언급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미국은 조선과의 핵대결에서 심사숙고하여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날로 가중되는 미국의 핵위협과 도전은 우리로 하여금 핵무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 길로 떠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中 한국인 1명도 사형집행
중국 사법당국이 마약 범죄에 있어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법을 집행하는 가운데 우리 국민에 대한 사형을 7일 집행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중국 당국이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 중급인민법원에서 마약밀매 혐의로 수감된 한국인 장 모(56)씨에 대한 사형 집행이 이뤄졌음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전날에도 김 모(53)씨와 백모(45) 씨가 중국 지린(吉林)성 바이산(白山)시 중급인민법원에.. 中, 한국인 마약사범 2명에 사형..1명 추가 집행 예정
중국이 마약판매 혐의로 복역중인 한국인 2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정부 당국자는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늘 오후에 점심 시간을 전후해서 (김모씨, 백모씨 등) 한국인 2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하겠다는 (중국 당국의) 통보가 있었다. 이들에 대한 집행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사형이 집행된 50대 한국인 마약사범 김 모씨는 2010년과 2011년 모두 14차례 .. "로고스호프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커다란 공동체"
'세계 최대 선상서점' 로고스호프가 오는 18일까지 인천항 제1부두에 정박하면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2014 로고스호프 한국방문위원회 허건 실행위원은 "로고스호프가 방문하는 대부분 나라에서 믿지 않는 사람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적 접근을 시도한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직접적인 선교적 역할이 강조돼 온 것이 독특하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 전복 나룻배에 탔던 125명 사망 추정
방글라데시 중부에서 일어난 여객선 전복 사고로 최소한 125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5일 해운 장관이 말했다. 또 최소한 110명은 헤엄 쳐 안전한 곳으로 왔거나 구조돼 살았다고 장관은 기자들에게 말했다. 4일 침몰한 배에는 200명 이상이 타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글라데시 여객선 업자들은 승객 명단을 거의 기록하지 않는다... 중국 원난성 규모 6.5 '강진'...최소 367명 사망
3일 중국지진네트워크센터는 중국 서남부 윈난(雲南)성 자오퉁(昭通)시 루뎬(魯甸)현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 지질조사국은 6.1 규모라고 밝힌 가운데 367명이 사망하고 1881명이 부상했다.미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4시30분(현지시간)에 발생했으며 진앙은 자오퉁시 서남쪽으로 23㎞ 떨어진 깊이 10㎞ 지점이며 현지 신화통신은 42만9000명이 거주하는.. 이스라엘-하마스, 72시간 휴전 합의
교전 중인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1일 새벽 1시(한국시간 1일 오후 2시)부터 72시간 휴전에 합의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31일(미 동부시간) 발표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휴전 기간 동안 지상군의 이동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과 케리 장관은 "휴전이 발효될 때까지 모든 당사자들이 자제하고 휴전 기간 중 약속을 지.. 타이완 카오슝서 대형 가스 폭발…20명 사망 270명 부상
타이완의 남부도시 카오슝(高雄)에서 31일 밤 가스폭발로 20명이 사망하고 270명이 부상했다. 장이화(江宜樺) 행정원장은 최소한 5차례 가스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으며 소방국은 사망자 가운데 5명은 소방관들이라고 발표했다. 휴대전화로 찍은 동영상에는 2차 폭발 당시 화염이 9m나 공중으로 치솟는 모습이 비쳤다. 첫번째 폭발도 거세 가로수를 쓰러뜨렸으며 현지 방송인 TVBS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