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 닥농주의 고원지대에서 동남아 최대인 것으로 추정되는 화산동굴을 베트남과 일본 과학자들이 발견했다.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산하 지질미네랄부의 구엔 반 투안 국장은 26일 하노이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닥농주 크롱노 구역에 있는 화산동굴에 대한 7년 간에 걸친 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동굴의 길이가 1066.5m에 이른다고 밝혔다. .. 日 여론조사, "독도에 관심있다" 66.9%…4.2P 감소
일본 내각부는 25일 다케시마(竹島, 한국명 독도)와 센카쿠제도(尖閣諸島, 중국명 댜오위댜오)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여기서 '다케시마에 '관심 있다' '관심 있는 편이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총 66.9%로 지난해 6월 조사(71.1%)보다 4.2포인트 감소했다고 이 통신은 말했다. 한편 센카쿠제도에 관심있다는 응답은 총 74.5%로 지난해.. 수단 정부, 11월 중순부터 교회에 대한 단속 강화
수단 정부가 최근 교회와 크리스천에 대한 박해를 강화하고 있다. 오픈도어선교회는 지난 11월 중순부터 수단 정부의 박해가 증가하여, 지난 2일에는 수도 하르툼에 있는 바흐리 복음주의 교회가 무장 경찰들에 의해 파괴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경찰은 교회 재산을 포기하라고 강요하면서 교회 부지를 포위하고 교회 건물을 파괴했다. 또 이를 거부하는 40여 명의 성도를 폭행하고 체포했다... 북한 인터넷 또 다운…원인 추측 무성
북한의 주요 웹사이트들이 23일 10시간 단절 이후에도 간헐적으로 단절됐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 외부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사이버 공격에서 단순한 전력상의 고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추측을 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북한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계층은 권력 핵심층이나 외국인 등 극소수여서 설령 사이버 공격을 했다고 해도 그 효과는 상징적인 수준에 .. 다운됐던 북한 인터넷망 복구
미국이 북한의 소니 픽처스(이하 소니) 사이버 공격에 보복 대응을 약속한 뒤 북한의 주요 웹사이트들이 완전히 마비됐다가 몇 시간 뒤에 복구됐다. 미 백악관과 국무부는 미 정부가 북한의 인터넷망 마비에 대한 책임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언급을 거부했다. 소니 해킹 사건의 책임을 부인하고 있는 북한은 소니 해킹을 의로운 행위라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 비서의 암살을 다룬 영화 '더 .. 中, 후진타오 전 주석 최측근인 링지화 "조사"
후진타오(胡錦濤 ) 중국 전 국가 주석의 최측근이 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 받고 있다고 중국 관영 언론이 22일보도했다. 신화 통신은 링지화(令計劃) 중앙통일전선공작부장 겸 전국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이 조사를 받고 있다고 짤막하게 보도했다. 기율 위반 혐의는 대체로 부패 등 형사 범죄로 연결된다... 파키스탄 여학생들의 탈레반 성토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여학생들이 사흘 전 페샤와르 학교 공격으로 148명을 살해한 탈레반의 행위를 성토하고 있다. 16일 발생한 이 사건의 사망자 중 136명이 어린 학생들이었다... 중국 지역 당국, 성탄절 맞아 '교회 단속' 강화
중국에서 성탄절을 앞두고 교회들을 대상으로 한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중국 허난성 당국이 지난 16일 난러교회의 십자가를 철거하고 출입문을 봉쇄했다고 전했다... 한국계 미국인 선교사, 北-中 접경 지대서 체포
북한 출신의 미국인 선교사가 19일 북한-중국 접경 지대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북한 출신으로 미국으로 귀화한 74세의 피터 한 선교사는 이날 두만강 근처 도시에서 횡령과 문서 위조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그러나 한 선교사의 변호사는 "그가 체포된 이유는 아마도 기독교 신앙 때문인 것 같고, 그가 비영리단체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인 것 .. 러시아, 내년 5월 北 김정은 초청
러시아가 내년 5월9일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옛 소련의 대독일 전승 70주년 기념 행사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초청했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이 김 제1위원장을 초청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지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북중 관계가 냉각화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와 관계를 중시해 중국보다 먼저 러시아를 방.. 파키스탄 탈레반 학교 공격…학생 등 141명 숨져
파키스탄 북서부 키베르 파크툰크와 주 페샤와르에서 16일 오전 10시께(현지시간) 탈레반 반군이 군 부설 사립학교를 공격해 학생과 교사 등 141명이 사망했다. 아심 바지와 파키스탄군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반군 7명이 학교에 들어와 공격하면서 학생 132명과 교사·교직원 9명 등 141명이 사망했고 12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에도 중상자가 많아 희.. 중국, 2013년도 GDP 규모 3% 상향 수정
중국 정부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상향 수정했다. 마지안탕 국가통계국 국장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기 경제 센서스를 마친 결과 2013년도 공식 GDP를 3%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안탕 국장은 구체적인 숫자를 언급하지 않았으나 지난번에 발표된 수치를 기준으로 할 때 새 GDP는 9조6000억 달러에 이르게 된다.. 日중의원 선거후 아베 '안전보장정책'은 여론 악화
일본의 중의원 선거 이후 아베 정권의 안전보장정책을 반대 의견이 커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도통신은 16일 자체적으로 실시한 전국전화 여론 조사 결과 집단적 자위권 행사용인 등 아베 정권의 안전보장정책에 대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55.1%로 "지지한다"(33.6%)를 크게 웃돌았다고 보도했다. 여당이 3분의 2이상 의석을 획득한 중의원 선거 결과에 대해서.. 인도 힌두주의자들, 캐롤 부르던 기독교인 폭행
인도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던 기독교인들이 힌두주의자들에 의해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서 지난 주말 인도 하이데라바드(Hyderabad) 시에 있는 침례교회인 반자라(Banjara) 교회의 목회자 빔 나야크(Bhim Nayak) 목사와 교인들이 캐롤을 부르던 중에 힌두주의자들의 습격을 받았고, 구타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 탈레반 반군, 파키스탄 학교 공격... 104명 사망
파키스탄 탈레반 반군이 16일 북서부의 페샤와르에서 군대 운영 학교를 공격해 살해한 학생들 수가 84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북서부 키베르 파크툰크와 주(州) 페샤와르에서 16일(현지시간) 탈레반 반군이 군 부설 사립학교를 공격해 학생과 교사 등 104명이 사망했다. 페르베스 카탁 페샤와르주 수석장관은 "테러리스트들이 학교에 들어와 어린이 84명을 포함해 104명이 .. 중국 외교부 "교황청과 관계 개선 원해"
중국은 교황청과의 관계 개선을 진심으로 원하고 있다고 친강(秦剛) 외교부 대변인이 15일 밝혔다. 친 대변인은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이 로마를 방문한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만나지 않은 이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언론들은 중국과의 미묘한 상황을 고려해 만남 요청이 거부됐다고 전했다. .. 시드니 경찰, " 인질극 종료…범인 등 3명 사망"
시드니 경찰은 도심의 한 카페에서 일어난 인질극이 16시간만에 범인 등 3명이 사망한 가운데 종료됐다고 16일 발표했다. 경찰은 범인인 건맨이 이날 새벽 현장을 급습한 경찰과의 대결중 사살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어 인질인 한 남자(34)와 여자(38)도 사망했으며 4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중무장한 경찰들은 시드니 중심가의 카페에 진입해 한 이란 태생 건맨이 숫자 미.. 시드니 도심서 인질극…한국계 여대생은 탈출
호주 시드니 도심 카페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인질극이 발생했다. 호주 국영 ABC방송 등 현지 언론은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께 시드니 시내 금융중심가인 마틴플레이스의 린트 초콜릿 카페에 무장 괴한이 침입해 오후 7시 현재까지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인질 가운데 이 카페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한국 교민 여대생 배모 씨 등 5명은 이.. 일본 중의원 선거 여당 325석 획득 '압승' (종합)
제47회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 양당이 3분의 2(317석)를 넘는 의석을 확보했다고 NHK와 지지통신 등이 14일 전했다. 총 475명의 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집권당이 단독으로 개헌할 수 있고 참의원 부결 법안을 중의원에서 재가결할 수 있는 3분의 2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였다... 호주 시드니 도심 카페서 IS 추정 인질극
호주 시드니 도심 카페에서 15일 오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으로 보이는 괴한들이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 당국은 '이슬람 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호주 국영 ABC방송 등 현지 언론은 15일 오전(현지시간) 시드니 시내 금융중심가인 마틴플레이스의 린트 초콜릿카페에 IS 지지자로 추정되는 무장괴한이 침입, 20여 명의 손님과 종업원들을 인질로 붙잡고 있다고 보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