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5개국 정상들은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을 서아프리카 전체의 위협으로 간주, 전쟁을 선포했다고 B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서아프리카 안보 정상회의'에서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주선 아래 보코하람의 본거지인 나이지리아를 비롯해 보코하람의 활동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이웃 나라인 카메룬과 베냉, 니제르, 차드 정상이 참석했.. "소녀 납치 사건, 보코하람의 입지 좁히게 될 것"
한 국제 기독교 구호단체가 이번 나이지리아 소녀 납치 사건은 보코하람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와 경계를 강화시켜서 보코하람의 입지를 좁히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르는 곳 끌려가느니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보코하람에 납치된 300여 명의 여학생들 가운데 가까스로 도망쳐 나온 소녀들이 생생한 증언을 전했다... 교황 방문 앞두고 이스라엘 유대교인들 반대 시위
프란치스코 교황의 예루살렘 방문 일정이 발표된 이후에 현지 정통 유대교인들이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보코하람 "조직원 석방 안하면 여학생 못볼 것" 위협
【라고스(나이지리아)=AP/뉴시스】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 지도자는 12일 정부가 구금하고 있는 보코하람 조직원을 풀어주지 않으면 300명에 가까운 납치 여학생들을 보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아부바카르 셰카우 보코하람 지도자는 이날 공개된 동영상에서 돌격소총을 휴대한 채 이같이 밝히면서 "생포한 우리 조직원들을 석방할 때까지 여러분은 여학생들을 보지 못할 .. 나이지리아서 보코하람 공격 받아…시신 50구 발견
【바우치(나이지리아)=AP/뉴시스】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보코하람의 공격을 받은 지역에서 시신 최소 50구가 발견됐다고 주민들이 8일 밝혔다. 보코하람은 지난 5일 카메룬 국경 인근 북동부 보르노주 감보루 지역을 공격했었다. 주민들은 이날 발견된 시신 상당수가 심하게 불에 탔다고 전하고 보코하람 공격에 대해 경고했으나 당국이 저지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주민들은 시신이 화.. 극단주의 무슬림, 꿈에서 예수를 만난 후 회심
국제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인 미국 오픈도어스가 최근 독실한 무슬림이였던 한 이란인이 꿈속에 자신을 찾아온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회심한 사건을 전했다... WCC, "나이지리아 200명 소녀 구출 위해 협력하겠다"
세계교회협의회(WCC)가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단체인 보코하람에 의해 납치된 200여 소녀들의 구출을 돕기 위한 범종교적 협력을 이끌겠다는 뜻을 현지 정부에 밝혔다. WCC는 또한 국제사회가 이 사태를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뜻 역시 함께 전했다... 보코하람, "여학생 납치 알라가 명하신 일"
극단주의 이슬람 테러단체인 보코하람의 지도자가 최근 나이지리아에서 200여 명의 기독교인 여학생들을 납치한 것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며, "알라께서 지시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나이지리아, 무장단체 시장 공격해 300명 사망
[라고스=AP/뉴시스] 지난달 270명의 여고생을 납치한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단체가 7일 이 나라 동북부의 한 시장을 공격해 수백명을 살해했다. 이로써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이 나라는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폭탄테러 대량살상 및 납치 등으로 위기가 증폭되고 있다. 나이지리아와 카메룬의 접경지대에 있는 캄보루 읍에서 6일 밤 벌어진 이 대량살상으로 300명이 살해된 .. 예멘서 프랑스 외교관 2명 알카에다 공격으로 사망
【사나=신화/뉴시스】 예멘 수도 사나 도심에서 5일 프랑스 외교관 2명이 알카에다 공격을 받아 사망했으며 한 명이 부상했다고 예멘 내무부 관리가 밝혔다. 이 관리는 알카에다 공격은 사나 주재 프랑스 대사관 서쪽으로 수 킬로미터 떨어진 하다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대사관 경비원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이 관리는 전했다. 프랑스 대사관 관계자는 프랑스 외교관 2.. 기니의 에볼라 바이러스 사망자 81명
[코나크리=신화/뉴시스] 아프리카의 기니에서 올들어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127건 가운데 81명이 사망했다고 기니 보건부가 4일 밝혔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1976년 수단과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동시에 발생했으며, 이름은 콩고 발생지 인근의 강 지명에서 나왔다. 이 병은 잠복기가 3주 정도이며 치사율이 90%이고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다. .. 아프간, 산사태 실종자 구조 포기…"집단매장지" 선포
아프가니스탄 당국이 3일 산사태로 인한 실종자 수색 작업을 포기하고 산사태로 매몰된 지역을 거대한 집단 매장지라고 선포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 2일 바다크샨주의 아브 바리크마을 전체를 휩쓴 2차례의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는 25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당국은 실종자들이 더이상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실종자 구조보다는 살아남은 이재민들을 .. 아프간 산사태로 최소한 2100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210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3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아프간 바다크샨주 대변인은 전날 발생한 산사태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한 마을이 100m의 진흙으로 매몰되면서 사망자가 210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샤 왈리울라 아뎁 바다크샨주 주지사는 "수일 동안 폭우가 내려 호보 바리크 마을에서 언덕이 붕.. 이라크 총선, 안정된 나라는 언제쯤?
미군이 철수 이후 이라크에서는 처음으로 전국적인 총선이 치러졌다. 다수당인 법치국가연합의 압승이 예상되지만, 과반수를 넘지 못할 시 연정 구성에 따른 정국 혼란을 수습해야하는 숙제가 있다. 이날에도 곳곳에는 투표소를 겨냥한 폭탄테러가 잇따랐다. 30일(현지시간),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바그다드에서 투표를 한 뒤 "이제 우리는 이라크 땅에 아무 외국군이 없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총.. [포토뉴스] 딸을 안고 투표하러 가는 이라크 여성
30일(현지시간) 이라크에서 총선거가 시작된 가운데 바스라에서 한 여성 유권자가 딸을 안고 투표소로 향하고 있다. 이번 총선은 미군이 2011년 이라크에서 철군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것으로 유권자 2200만 명은 이날 오후 6시까지 328개 의석에 앉을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2014.04.30.. [포토뉴스]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고 있는 이라크 총선 투표소
30일(현지시간) 이라크에서 총선거가 시작된 가운데 수도 바그다드에서 유권자들이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고 있는 투표소로 들어가고 있다. 이번 총선은 미군이 2011년 이라크에서 철군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것으로 유권자 2200만명은 이날 오후 6시까지 328개 의석에 앉을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2014.04.30.. 이집트 법원, 모르시 지지자 29명 징역 5년 선고
이집트 법원은 29일 축출된 모함메드 모르시 전 대통령의 무슬림 지지자 29명에 대해 폭동 등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나스르시티 법원은 지난해 7월 모르시 축출을 항의하는 시위를 벌인 것과 관련해 이같이 선고했다. 전날 이집트 남부 미냐 지역 법원은 경찰관 살해 혐의 등으로 모르시 지지자 683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 울부짖는 모르시 지지자 가족
이집트 법원이 28일(현지 시간) 무슬림 형제단의 정신적 지도자를 포함해 축출된 모함메드 모르시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자 683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를 받은 지지자의 가족인 한 여성이 판결을 전해 듣고 울부짖고 있다. .. 이라크, 총선 이틀 앞두고 잇단 폭탄 테러
[바그다드=AP] 이라크가 총선을 이틀 앞둔 28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 등으로 최소한 46명이 사망했다. 이날 무장단체들은 군경들의 사전투표가 실시되고 있는 투표소를 공격하기도 했다. 이라크의 약 100만 군경들은 총선 당일의 경계를 위해 사전투표를 실시한 것이다. 수니파가 주도하는 무장단체들은 2011년 미군이 철수한 이후 처음 실시되는 이 총선을 저지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