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라(나이지리아)=AP·신화/뉴시스】나이지리아 동북부 아다마와 주 무비 읍의 술집 부근에서 대형 폭탄 테러가 일어나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미디어들이 1일 보도했다. 이날 많은 사람들이 대형 TV로 축구를 관전하던 중 폭탄이 터졌으며 경찰과 구조반은 아직 얼마나 사상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부 관리들은 현장에서 몇 구의 시신들을 수습했다고 말했다. 주민 .. 기독교 개종으로 사형선고 받은 수단여성, 곧 석방
수단 정부가 최근 논란이 된 기독교 개종 여성에 대한 사형판결을 철회하고 곧 석방하기로 했다. 국제사회의 비난이 이어진데 따른 것이다. 압둘라히 알자레그 수단 외무부 차관은 31일(현지시간) "배교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은 메리암 야히아 이브라힘(27)이 며칠 내 석방될 것이다"고 밝혔다... 수단, 기독교인과 결혼한 여성 사형 '철회'
수단 정부가 기독교인과 결혼하며 개종했다는 이유로 사형을 선고했던 여성에게 내려졌던 '사형 판결'을 철회하기로 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압둘라히 올자레 수단 외교부 차관은 이달 초 법원으로부터 사형을 선고받은 수단 여성 메리암 야하 이브라힘(27)이 며칠 후 석방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수단 당국은 종교 자유와 여성 인권이 보장받도록 최선을 다.. "남수단인 8만5000명이 수단으로 피신" 유엔보고
【유엔본뷰=신화/뉴시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29일 남수단 주민 약 8만5000명이 폭력을 피해 수단으로 도피했다고 발표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OCHA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들 가운데 3분의 1 이상은 수단의 화이트나일 주에 머물고 있으나 식수도 구급약도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 보코하람, 나이지리아·카메룬 접경서 주민 32명 살해
【아부자=신화/뉴시스】 나이지리아와 카메룬 접경 인근 외딴 마을이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아 최소 32명이 사망했다고 보안 소식통이 29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무장세력의 공격 방식으로 미루어 이슬람 무장그룹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을 받은 나이지리아 북부 보르노주 마르테 구르무시 마을 생존자들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집계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그는 "최.. 엘시시 압도적 승리에 기뻐하는 지지자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선거 후보의 지지자들이 29일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서 춤추며 기뻐하고 있다. 전날 오후 발표된 일부 대선 결과에 따르면 엘시시 후보의 득표율이 좌파 정치인 함딘 사바히 후보보다 압도적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선에서 투표율이 저조해 이틀 간의 투표일을 하루 더 연장했다. .. "소녀들을 석방하라"
26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테러리즘에 대항하는 단합된 나이지리아인들(The Nigerians United Against Terrorism)' 소속 회원들이 치복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에 납치된 여학생들을 구출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이날 나이지리아 수도에 모인 시위자들은 정부가 최근 몇 년 간 이슬람 무장단체의 납치 행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을 비난했다. .. 유권자 기다리는 이집트 투표소
27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투표소에서 이집트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투표할 유권자를 기다리고 있다. 이집트 선관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당초 26일부터 이틀 간 시행될 예정이었던 투표일을 하루 더 늘려 대선을 28일 마감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에서는 지난해 모함메드 모르시를 축출에 앞장 섰던 군부 지도자인 압델 파타 엘 시시 전 국방장관이 높은 득표율로 당선될 것이 확실시되어 .. "살기 위해 기독교 신앙 저버리지 않겠다"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임신 중임에도 사형 선고를 받았던 수단 여성이 최근 감옥에서 출산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단 법원은 이 여성의 사형 집행을 출산 후 아기가 젖을 뗀 뒤로 선고해 놓은 상태다... 보코하람 두 차례 공격…군·경 등 54명 사망
【라고스(나이지리아)=AP/뉴시스】나이지리아 북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 그룹 보코하람 추정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군인과 경찰 등 54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이 27일 밝혔다. 경찰은 보코하람이 전날 요베주 부니야디 지역에서 공격을 가해와 군인 24명과 경찰 2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또 보르노주 외딴 마을 2곳에서 보코하람의 공격을 받아 9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정부 관리가 말했다. .. 교황 방문 예루살렘 성소 부근 성당서 방화사건
【예루살렘=AP/뉴시스】이스라엘 경찰은 2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사를 집전했던 성소 부근의 한 성당에서 방화로 기도서 등이 불타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경찰 대변인 미키 로센펠드는 한 남자가 도미티온 수도원으로 들어가 촛불을 켠 뒤에 도망치는 것을 한 목격자가 보았다고 말했다. 이 남자의 신원이나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교황의 이스라엘 방문 과정에서 기독교 성소에 .. 나이지리아 국방장관, "피랍 소녀 소재는 알지만...."
【아부자=AP/뉴시스】나이지리아 국방장관은 26일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에 납치된 여고생 약 300명의 소재를 알아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하면 이들이 살해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혔다. 공군 원수이기도 한 알렉스 바데 장관은 군부를 지지하는 시위자들을 향해 나이지리아 군은 소녀들을 구출할 수 있다면서도 "우리는 그들을 구출한다는 명목으로 당장 그곳.. 레바논 최고 기독교 수장, 1967년 이래 처음 예루살렘 방문
【예루살렘=AP/뉴시스】레바논 최대의 기독교 단체인 동방정교의 마론파 카톨릭의 베차라 라이 총대주교가 1967년 중동전쟁으로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을 점령한 이후 처음으로 이곳을 방문했다. 그는 25일 성지순례에 나선 프란치스코 로마 교황을 수행하는 고위 성직자들의 일원으로 예루살렘을 방문한 것이라고 바티칸 대변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가 발표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은 수십년에 걸친 .. '여학생 납치' 실패한 폭탄테러로 범인 등 3명 사망
【조스(나이지리아)=AP/뉴시스】 나이지리아 중부 도시 조스에서 24일밤 한 축구 관람 극장에서 실패한 폭탄 테러로 범인과 다른 2명이 사망했다. 조스에서는 4일전 시장에서 2차례에 걸친 차량폭탄 테러로 130명이 사망한 바 있으며 이날은 옥외 축구 관람 극장에서 범인이 폭약이 들어있는 백을 떨어뜨리고 말았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이 극장은 최근 폭탄테러가 발생한 시장과 가까운 곳으.. 나이지리아, 여학생 납치 불만에 학교도 가세
【아부자=AP/뉴시스】나이지리아에서 22일 수십명의 시위대들이 대통령 별장으로 행진하면서 "우리의 소녀들을 데려 오라"고 함성을 지르며 이슬람 무장단체에 납치된 300명 가까운 여고생들의 석방을 위해 보다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굿럭 조너선 대통령은 이들을 만나지 않은 채 사람을 내세워 일장훈시나 함으로써 시위대들을 더 격분시켰다. 이 시위대들은 납치된 소녀들의 부모들 몇 .. 보코하람이 벌인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테러
[조스(나이지리아)=AP/뉴시스] 20일(현지 시간) 폭탄 테러가 발생한 나이지리아 중부 조스의 버스터미널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날 이 곳과 현지의 시장에서 30분 간격으로 폭발이 발생해 118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번 테러도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보코하람, 마을 3곳 공격…48명 사망
【라고스(나이지리아)=AP/뉴시스】 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보코하람이 21일 마을 3곳을 공격해 48명이 사망했다. 마을 한 곳은 지난달 보코하람이 여학생 300여 명을 납치했던 장소인 치복과 가깝다. 마을 공격 사실은 주민들이 알렸으며 익명을 요구한 국가 정보요원이 확인했다. 이번 공격은 20일 밤과 21일 오전 사이에 자행됐다. 알라가르노 마을 주민 아파구 마이다가는 .. 수단, 임신한 기독교인 여성에게 사형 선고
수단 당국이 임신한 기독교인 여성에게 총 100대의 태형과 사형을 선고해 국제적인 논란이 일고 있다. 올해 27세의 기독교인 여성인 메리암 야히아 이브라힘은 20개월인 아들이 있으며, 현재는 임신 8개월이다. 그러나 수단 법원은 최근 메리암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다는 이유로 법정 최고형을 선고했다... '여고생 납치'나이지리아, 폭탄테러로 최소 118명 사망
나이지리아 중부 플라토 주의 도시 조스의 버스터미널과 시장에서 차량폭탄이 터져 최소한 118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당국의발표을 인용해 20일 전했다. AP는 이 사건을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으나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행위라는 데는 거의 의문이 없다. 이들은 수백명의 여고생들을 납치하고 있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날 첫번째 폭탄 테러가 일어난 .. 시리아 내전 사망자 16만 명 넘었다...인권 관측소
【베이루트=AP/뉴시스】 3년간 이어진 시리아 내전 사망자가 16만 명을 넘었다고 시리아 인권관측소가 19일 밝혔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시리아 내전으로 민간인과 반군, 정부군, 헤즈볼라 조직원, 외국 전사 등 16만2402명이 사망하고, 650만 명이 집을 잃었으며, 270만 명이 외국으로 피신했다고 밝혔다. 민간인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5만3978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