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반군에 점령된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에서 1,600년만에 처음으로 미사가 중단됐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최근 보도에서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 지역인 에르빌(Erbil)의 칼데아 정교회 수장인 바샤르 와르다 대주교의 외신 인터뷰들을 인용해 이와 같이 전했다... 고난 속 이라크 기독교인 주민들
이라크·시리아 이슬람 국가(ISIS)가 점령한 모술 인근의 함다니야(Hamdaniya) 마을에 살던 기독교인 주민들이 쿠르드 자치 지역인 에르빌(Erbil)에 마련된 임시 피난소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짐을 옮기고 있다. 지난달 중순 수니파 반군인 ISIS가 모술을 장악한 이래로 수만 명 규모의 이 지역 기독교인들이 ISIS의 박해를 피해 타 지역으로 피난했다... 서아프리카서 에볼라 감염 사망자 500명 육박
【두알라(카메룬)=AP】세계보건기구(WHO)는 1일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감염 사망자가 467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WHO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3개국에서 지금까지 759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감염자 수는 감염 의심, 확진 환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주 집계에서 사망자는 367명이었다... ISIL 지도자 "무슬림들은 이슬람 국가로 이주하라"
이라크와 시리아 북부 상당 부분을 점령한 수니파 무장세력 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ISIL) 지도자는 1일 무슬림들에게 ISIL이 세운 이슬람 국가로 이주해 국가 건설을 도우라고 촉구했다고 AP가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 ISIL 지도자는 과거에 이용한 웹사이트에 게재한 19분짜리 오디오 테이프를 통해 "무슬림들이여 여러분의 국가로 서둘러 오라. 그렇다, 이곳.. 총성으로 시작된 라마단 첫날... 보코하람 테러
무장단체 보코하람(Boko Haram)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발생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 테러는 특히 기독교인 여학생 300명 납치 사건이 벌어진 치복(Chibok) 시 인근의 교회들을 대상으로 벌어졌다... 기도하는 이집트 무슬림들
이슬람의 금식월인 라마단을 맞은 이집트 카이로의 무슬림들이 시내의 한 모스크에 모여 기도를 하고 있다. 라마단 기간 동안 무슬림들은 해가 떠 있는 동안 물을 포함한 음식 일체를 입에 대지 않으며 성관계 역시 멀리한다. 무슬림이 평생 행해야 할 의무 가운데 하나인 라마단은 금식과 절제를 통해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기 위한 것이나, 이 같은 의미가 무색할 만큼 해마다 라마단 기간은 이슬람 분파 .. 나이지리아서 보코하람 추정 세력 교회 방화·총격
【바우치(나이지리아)=AP/뉴시스】 여학생 200여 명이 납치됐던 나이지리아 치복에서 10㎞ 떨어진 지역 교회 4곳과 예배자들이 극단주의 이슬람 그룹 보코하람 추정 세력으로부터 방화와 총격을 받았다고 목격자들이 29일 밝혔다. 목격자들은 크와다 마을 주민 수십 명이 사망했으며 생존자들은 숲 속에 은신해 있다고 말했다. 생존자 말람 야히는 AP 통신에 "무장세력이 수십 명을 죽이고 집을 .. ISIL, 칼리프 체제의 '이슬람 국가' 건설 선언
【바그다드=AP/뉴시스】 북부 시리아와 이라크의 넓은 지역을 점거한 이슬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ISIL)'는 29일 현재의 점령 지역에 이슬람 국가를 건설했다고 선언했다. 원래의 알카에다 계열에서 이탈한 ISIL은 명칭도 '이라크·레반트'를 생략한 채 '이슬람 국가'로 개칭한다고 온라인으로 선언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지난날 수백 년 동안 여러 가지 형태로 중.. "ISIS, 이라크에서 기독교인 말살하려 한다"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시리아 이슬람국가(ISIS)'가 이라크 제2의 수도인 모술을 점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도시 인근 기독교인들의 피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라마단 시작된 터키
라마단이 시작된 터키 이스탄불에서 28일(현지시간) 저녁 수백 명의 무슬림들이 낮 동안의 금식 후 갖는 식사인 이프타르(Iftar)를 기다리고 있다. 무슬림들의 금식월인 라마단은 이날을 시작으로 전 세계 이슬람 국가들에서 16억여 무슬림들에 의해 지켜지게 된다. 한편, 매년 라마단 기간은 이슬람 분파 간의 폭력과 테러가 급증하는 기간이기도 해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안전을 위한 기도가 요청된.. '사형 선고' 수단 기독교도 여성 다시 풀려나
【하르툼(수단)=AP/뉴시스】 기독교도 남성과 결혼해 배교 혐의로 사형이 선고됐다가 파기돼 풀려난 수단 여성이 여행 서류 위조 혐의로 구금됐으나 다시 석방됐다. 메리암 이브라힘(27)의 변호사 에만 압둘 라흐만은 26일 AP 통신에 외국 외교관들이 수단 정부에 이브라힘을 석방하라고 압박한 이후 경찰서에서 그녀가 풀려났다고 밝혔다. 이브라힘은 남편, 아이 2명과 함께 24일 하르툼 공항에.. 메리암 이브라힘, 기독교식 이름 때문에 다시 잡혀
수단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다 자유의 몸이 된 메리암 이브라힘이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공항에서 다시 체포된 이유는 출국 문서에 이슬람식 이름이 아닌 기독교식 이름이 적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폭발 테러로 폐허가 된 나이지리아
25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부자에 위치한 쇼핑몰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2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폭발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장에서 구조대가 사망자를 운반하고 있다. .. 나이지리아 쇼핑몰서 폭발… 21명 사망·17명 부상
【아부자(나이지리아)=AP/뉴시스】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 한 쇼핑몰에서 25일 폭발이 일어나 최소 2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했다. 목격자들은 검은 연기가 치솟는 쇼핑몰 에마브 플라자로 향하는 비상구 주변에 시신 일부가 흩어져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폭발을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석방된 수단 기독교인, 하루 만에 다시 체포됐다 풀려나
기독교 신앙 때문에 임신 중에 사형 선고를 받았다가 국제사회의 노력으로 풀려난 수단 여성이 석방 하루도 채 안되어 다시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수단 법원, 개종 거부한 여성 사형수 석방
【카르툼=AP/뉴시스】기독교인 남성과 결혼한 데다 이슬람으로의 개종을 거부해 배교혐의로 사형이 선고된 수단 여성이 23일 카르툼의 한 법원에서 석방돼 기독교인 남편과 재회했다고 그의 변호사와 국영 미디어들이 발표했다. 국영 SUNA통신은 이날 항소법원에서 메리암 이브라힘(27)의 변호사가 변론을 한 뒤 그에 대한 사형선고를 무죄로 판결해 석방했다고 보도했다. 이 변호사 에만 압둘 .. 종파분쟁 재현..美철수한 이라크 내전 위기
미군이 철수한 이후 이라크가 정정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수니파 이슬람 반군의 거센 진격에 수도인 바그다드도 위협받고 있다. 이라크 정부는 미국에 이슬람 반군에 대한 공습을 요청했다. 하지만 미국은 군사개입 여부를 놓고 정치적 부담이 커 고민하고 있다. AP통신은 11일(현지시간) ISIL(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 반군이 이라크 북부 모술을 장악한 데 이어 중부도시를 장악했다고 밝혔다... 埃대통령 취임식에 성추행 동영상 공개...분노 폭발
압델-파타 엘-시시 새 이집트 대통령 당선 축하 행사에서 19살의 여대생이 타흐리르 광장에서 수십 명의 남성들에 의해 강제로 발가벗겨지는 등 수십 건의 여성 성추행이 발생하고 이 여대생이 발가벗겨진 채 피를 흘리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9일 공개되면서 이집트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이집트 경찰은 이 여대생에 성추행을 가한 혐의로 남성 7명을 체포했으며 또다른 성추행 사건 27건.. 나이리지아 보코하람, 북동부서 여성 20명 납치
【마이두구리(나이지리아)=AP/뉴시스】 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그룹 보코하람이 북동부에서 여성 20명을 납치한 것으로 9일 전해졌다. 이번 납치 장소는 지난 4월15일 학생과 젊은 여성 300여 명을 납치한 치복 지역과 가까운 곳이다. 치복 지역은 보르노 주도 마이두구리에서 130㎞ 떨어진 곳으로 보코하람이 결성된 곳이다. .. 엘 시시 埃대통령, "이슬람주의자들과의 화해 없다"
압델 파타 엘 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8일 이슬람주의자들과의 화해는 없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날 최고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에 취임한 몇 시간 뒤 카이로의 대통령궁 앞에 모인 하객들을 향해 이집트인들을 향해 "범죄를 저지르거나 폭력을 행사한" 누구와도 화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엘 시시(59)는 이 연설에서 무슬림형제단이나 그가 지난해 7월 축출한 이슬람주의자 대통령 모함메드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