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지구 남부에 위치한 한 난민촌 주민들이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숨진 일곱 명의 시신을 장례식을 위해 운구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전날인 8일부터 가자 지구 200여 곳에 공습을 강행했으며 이로 인해 최소 2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 지도부측은 이에 대해 "이스라엘이 도를 넘었다며 철저히 응징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남수단 독립 3년 됐지만... "재앙과 같은 상황 여전"
남수단이 "재앙의 위기" 가운데 놓여 있다고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 구호단체들이 우려를 표명했다. 9일(현지시간)은 남수단이 독립 국가로 탄생한 지 3주년이 된 날이었지만, 축하와 기쁨이 아닌 걱정과 두려움이 나라 전체를 휩싸고 있다고 이들 단체 지도자들은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전했다. 식량 조달 수준은 위협에 가까운 수준으로 떨어졌고, 구호활동을 지속해나가기 위한 기금은 턱없이 부족한.. 가자 지구서 폭발하는 '이스라엘군' 미사일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군이 발사한 미사일이 가자 지구 남부의 라파(Rafah) 지역에서 폭발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 지구의 로켓 공격에 맞서 100여 곳을 공습하고 지상군 투입에 대비해 병력을 이동 배치했다. 최근 수 주간 벌어지고 있는 이-팔 유혈 충돌은 이스라엘 10대 3명이 납치되어 살해된 데 이어, 이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팔레스타인 10대 1명이 살해되면서 촉발되었다... ISIS를 피해 온 이라크 주민들
수니파 반군인 이라크·시리아 이슬람 국가(ISIS)를 피해 고향을 떠나 온 난민들이 수도인 바그다드 북부에서 9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카나킨 지역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ISIS는 제2의 수도 모술을 점거한 뒤 바그다드 장악을 꾀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이지리아 보코하람에 납치된 소녀 60여 명 탈출
나이지리아 이슬람 테러단체인 보코하람에 납치된 60여 명의 소녀들이 탈출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소녀들은 보르노 주 담보아 지구 내 쿠마브자 마을 출신으로, 지난달 22일 보코하람이 마을을 공격했을 당시 납치되어 있다가 지난 3일과 4일(이하 현지시간) 감시가 허술한 틈을 타 도망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라마단 기간 나이지리아와 수단 위한 기도 절실"
국제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오픈도어스(Open Doors)가 라마단 기간 동안 이슬람 국가들에서 살아가면서 고난을 겪고 있는 기독교인들을 위한 특별 기도를 요청했다.오픈도어스는 많은 나라들 가운데서도 특히 나이지리아와 수단의 기독교들인을 위해 세계의 교인들이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두바이, 세계 최초 '온도 제어 인공 도시' 설립 계획
【두바이=AP/뉴시스】 세계 최고층 쇼핑몰을 세운 두바이에 인공도시 몰 건축이 준비되고 있다. 두바이 국왕 겸 UAE 총리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은 지난 5일 74만3224㎡ 규모의 쇼핑몰, 온도 제어 도로망, 여름 시즌 테마파크, 100여개의 호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인공도시 '세계의 몰(Mall of the World)'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 도시에 .. "하마스에 보복하라"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스데롯에서 이스라엘의 우익들이 정부에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에 대한 군사작전을 벌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가자지구에서의 공격으로 스데롯의 가옥 2채가 파손됐으며 단전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공격에 대해 공습으로 반격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소년은 화형 당한 셈…'검시 결과' 주장
【라말라=AP/뉴시스】 팔레스타인인들이 보복 살해됐다고 주장하는 10대 소년의 사인은 화상이었다고 관리들이 5일 말했다. 팔레스타인 검찰총장 아브델가니 알 우아위는 텔아비브에서 실시된 부검에 입회했던 팔레스타인인 의사로부터 1차 검시결과를 접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소년 모함메드 아부 크데이르가 "신체의 90%'에 화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검시결과 그는 불에 타는 동안도..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 사임 거부 시사
【바그다드=AP 신화/뉴시스】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4일 이라크의 많은 영토를 장악한 수니파 이슬람 무장세력이 패배할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혀 사임 압박에도 물러나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알 말리키 총리는 자신이 이끄는 '법국가연합'이 지난 4월 치러진 총선에서 대부분 의석을 차지했다며 국가 위기 속에서 이들과 함께하고 신뢰를 져버려선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총리실이 발.. ISIL, 시리아 동부의 최대 유전 점령…부유한 지하드 단체로
【다마스쿠스=신화/뉴시스】이슬람주의 반군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ISIL)는 3일 동부 시리아의 최대 유전을 점령했다고 시리아 반군들이 말했다. 알카에다에서 이탈한 이 단체는 알카에다 계열인 누스라프론트 반군들이 시리아 동부 데이르알주르 주의 알-오마르 유전에서 물러난 데 따라 이를 점령했다고 영국에 소재한 시리아 인권감시소가 말했다. ISIL과 누스라프론트는 정부군이 이.. ISIS에 점거된 모술, 1,600년만에 처음으로 미사 중단
이슬람 수니파 반군에 점령된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에서 1,600년만에 처음으로 미사가 중단됐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최근 보도에서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 지역인 에르빌(Erbil)의 칼데아 정교회 수장인 바샤르 와르다 대주교의 외신 인터뷰들을 인용해 이와 같이 전했다... 고난 속 이라크 기독교인 주민들
이라크·시리아 이슬람 국가(ISIS)가 점령한 모술 인근의 함다니야(Hamdaniya) 마을에 살던 기독교인 주민들이 쿠르드 자치 지역인 에르빌(Erbil)에 마련된 임시 피난소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짐을 옮기고 있다. 지난달 중순 수니파 반군인 ISIS가 모술을 장악한 이래로 수만 명 규모의 이 지역 기독교인들이 ISIS의 박해를 피해 타 지역으로 피난했다... 서아프리카서 에볼라 감염 사망자 500명 육박
【두알라(카메룬)=AP】세계보건기구(WHO)는 1일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감염 사망자가 467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WHO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3개국에서 지금까지 759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감염자 수는 감염 의심, 확진 환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주 집계에서 사망자는 367명이었다... ISIL 지도자 "무슬림들은 이슬람 국가로 이주하라"
이라크와 시리아 북부 상당 부분을 점령한 수니파 무장세력 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ISIL) 지도자는 1일 무슬림들에게 ISIL이 세운 이슬람 국가로 이주해 국가 건설을 도우라고 촉구했다고 AP가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 ISIL 지도자는 과거에 이용한 웹사이트에 게재한 19분짜리 오디오 테이프를 통해 "무슬림들이여 여러분의 국가로 서둘러 오라. 그렇다, 이곳.. 총성으로 시작된 라마단 첫날... 보코하람 테러
무장단체 보코하람(Boko Haram)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발생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 테러는 특히 기독교인 여학생 300명 납치 사건이 벌어진 치복(Chibok) 시 인근의 교회들을 대상으로 벌어졌다... 기도하는 이집트 무슬림들
이슬람의 금식월인 라마단을 맞은 이집트 카이로의 무슬림들이 시내의 한 모스크에 모여 기도를 하고 있다. 라마단 기간 동안 무슬림들은 해가 떠 있는 동안 물을 포함한 음식 일체를 입에 대지 않으며 성관계 역시 멀리한다. 무슬림이 평생 행해야 할 의무 가운데 하나인 라마단은 금식과 절제를 통해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기 위한 것이나, 이 같은 의미가 무색할 만큼 해마다 라마단 기간은 이슬람 분파 .. 나이지리아서 보코하람 추정 세력 교회 방화·총격
【바우치(나이지리아)=AP/뉴시스】 여학생 200여 명이 납치됐던 나이지리아 치복에서 10㎞ 떨어진 지역 교회 4곳과 예배자들이 극단주의 이슬람 그룹 보코하람 추정 세력으로부터 방화와 총격을 받았다고 목격자들이 29일 밝혔다. 목격자들은 크와다 마을 주민 수십 명이 사망했으며 생존자들은 숲 속에 은신해 있다고 말했다. 생존자 말람 야히는 AP 통신에 "무장세력이 수십 명을 죽이고 집을 .. ISIL, 칼리프 체제의 '이슬람 국가' 건설 선언
【바그다드=AP/뉴시스】 북부 시리아와 이라크의 넓은 지역을 점거한 이슬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ISIL)'는 29일 현재의 점령 지역에 이슬람 국가를 건설했다고 선언했다. 원래의 알카에다 계열에서 이탈한 ISIL은 명칭도 '이라크·레반트'를 생략한 채 '이슬람 국가'로 개칭한다고 온라인으로 선언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지난날 수백 년 동안 여러 가지 형태로 중.. "ISIS, 이라크에서 기독교인 말살하려 한다"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시리아 이슬람국가(ISIS)'가 이라크 제2의 수도인 모술을 점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도시 인근 기독교인들의 피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