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AP/뉴시스】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지도자는 6일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환영하며 시리아 전쟁과 서방의 음모가 실패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셰이크 하산 나스랄라는 지난 3년 내전 동안 강력한 아사드 지지자였으며 헤즈볼라 조직원들은 시리아 정부군 편에서 싸워왔다. .. 埃과도대통령, 성추행을 범죄로 선포…5년형까지 가능
【카이로=AP/뉴시스】이집트의 과도 대통령 '아들리 만수르'가 5일 성추행을 5년형까지 처벌할 수 있는 형사적 범죄로 선포했다. 이 포고는 8일 퇴임함으로써 전 국방장관 '압델 파타 엘 시시'에게 대통령직을 인계하게될 만수르가 퇴임을 앞두고 몇가지 결정한 사항 가운데 하나다...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88.7% 득표로 재선
【다마스쿠스=AP/뉴시스】지하드 라함 시리아 국회의장은 4일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이 대선에서 88.7%의 압도적 득표로 재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그와 경쟁한 하산 알 누리는 4.3%, 마헤르 하자르는 3.2%를 얻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투표율이 73.42%라고 발표했다... 기독교인이 가장 많이 공격 받는 나라는 '나이지리아'
국제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인 오픈도어즈(Open Doors USA)가 기독교인들이 신앙을 이유로 가장 폭력적인 공격을 받고 있는 나라 10곳을 지목한 리스트를 발표했다. 불명예스러운 1위에 오른 국가는 최근 기독교인 여학생 납치 사건으로 국제적인 우려를 낳은 나이지리아였다... 이집트 교인들, 새 정권 아래 종교자유 희망
이집트의 기독교인들이 압델 파타 엘 시시(Abdel Fattah El-Sisi)의 대선 승리 소식을 반기며, 새로운 정권이 이슬람 극단주의로부터 보호를 제공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지난 주 엘 시시는 무려 총 투표자 가운데 95%의 지지로 모하메드 모르시에 이어.. 이집트 대선, 엘 시시 96.9%로 승리 공식 발표
【카이로=AP/뉴시스】이집트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대선에서 군 최고지도자 출신 압델 파타 엘 시시가 96.9%의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안와르 엘 아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엘 시시가 2378만 표를 획득했으나 그의 유일한 경쟁 후보였던 좌파 정치인 함딘 사바히는 3%의 득표율을 얻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47.55%로 나타났다. 이날 선관위의 결과가 발표된 .. 나이지리아, 피랍 소녀 구출 요구 시위 전면 금지
【아부자(나이지리아)=AP/뉴시스】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 하람에 납치된 200여 명의 여학생들을 구출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가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전면 금지된다고 나이지리아 경찰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조셉 음부 나이지리아 경찰청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시위가 나이지리아 사회를 퇴화시키고 치안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이집트 법원, 이슬람주의자 28명에 무기징역 선고
【카이로=AP/뉴시스】 이집트 법원은 2일 축출된 모함메드 모르시 전 대통령의 지지자 28명에 대한 궐석재판에서 시위 폭력 혐의를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또 다른 15명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파윰형사법원은 지난해 7월 당시 모르시 대통령의 축출 이후 전개된 시위와 관련한 첫 재판에서 이같이 선고했다. 피고인들의 도로 봉쇄와 파괴활동이 유죄로 인정됐다. 이집트에서는 모르.. 이란서 모래폭풍으로 4명 사망 27명 부상
【테헤란=신화/뉴시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2일 오후 모래폭풍으로 4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비상상황부를 인용해 테헤란에 갑자기 대규모 모래폭풍이 몰려왔다며 현재까지 4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사망자 가운데 3명은 뿌리 뽑힌 나무가 덮쳐 화를 당했으며 다른 한 명은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다... 나이지리아, 또 폭탄 테러…축구 시청자 수십명 사망
【욜라(나이지리아)=AP·신화/뉴시스】나이지리아 동북부 아다마와 주 무비 읍의 술집 부근에서 대형 폭탄 테러가 일어나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미디어들이 1일 보도했다. 이날 많은 사람들이 대형 TV로 축구를 관전하던 중 폭탄이 터졌으며 경찰과 구조반은 아직 얼마나 사상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부 관리들은 현장에서 몇 구의 시신들을 수습했다고 말했다. 주민 .. 기독교 개종으로 사형선고 받은 수단여성, 곧 석방
수단 정부가 최근 논란이 된 기독교 개종 여성에 대한 사형판결을 철회하고 곧 석방하기로 했다. 국제사회의 비난이 이어진데 따른 것이다. 압둘라히 알자레그 수단 외무부 차관은 31일(현지시간) "배교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은 메리암 야히아 이브라힘(27)이 며칠 내 석방될 것이다"고 밝혔다... 수단, 기독교인과 결혼한 여성 사형 '철회'
수단 정부가 기독교인과 결혼하며 개종했다는 이유로 사형을 선고했던 여성에게 내려졌던 '사형 판결'을 철회하기로 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압둘라히 올자레 수단 외교부 차관은 이달 초 법원으로부터 사형을 선고받은 수단 여성 메리암 야하 이브라힘(27)이 며칠 후 석방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수단 당국은 종교 자유와 여성 인권이 보장받도록 최선을 다.. "남수단인 8만5000명이 수단으로 피신" 유엔보고
【유엔본뷰=신화/뉴시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29일 남수단 주민 약 8만5000명이 폭력을 피해 수단으로 도피했다고 발표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OCHA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들 가운데 3분의 1 이상은 수단의 화이트나일 주에 머물고 있으나 식수도 구급약도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 보코하람, 나이지리아·카메룬 접경서 주민 32명 살해
【아부자=신화/뉴시스】 나이지리아와 카메룬 접경 인근 외딴 마을이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아 최소 32명이 사망했다고 보안 소식통이 29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무장세력의 공격 방식으로 미루어 이슬람 무장그룹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을 받은 나이지리아 북부 보르노주 마르테 구르무시 마을 생존자들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집계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그는 "최.. 엘시시 압도적 승리에 기뻐하는 지지자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선거 후보의 지지자들이 29일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서 춤추며 기뻐하고 있다. 전날 오후 발표된 일부 대선 결과에 따르면 엘시시 후보의 득표율이 좌파 정치인 함딘 사바히 후보보다 압도적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선에서 투표율이 저조해 이틀 간의 투표일을 하루 더 연장했다. .. "소녀들을 석방하라"
26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테러리즘에 대항하는 단합된 나이지리아인들(The Nigerians United Against Terrorism)' 소속 회원들이 치복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에 납치된 여학생들을 구출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이날 나이지리아 수도에 모인 시위자들은 정부가 최근 몇 년 간 이슬람 무장단체의 납치 행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을 비난했다. .. 유권자 기다리는 이집트 투표소
27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투표소에서 이집트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투표할 유권자를 기다리고 있다. 이집트 선관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당초 26일부터 이틀 간 시행될 예정이었던 투표일을 하루 더 늘려 대선을 28일 마감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에서는 지난해 모함메드 모르시를 축출에 앞장 섰던 군부 지도자인 압델 파타 엘 시시 전 국방장관이 높은 득표율로 당선될 것이 확실시되어 .. "살기 위해 기독교 신앙 저버리지 않겠다"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임신 중임에도 사형 선고를 받았던 수단 여성이 최근 감옥에서 출산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단 법원은 이 여성의 사형 집행을 출산 후 아기가 젖을 뗀 뒤로 선고해 놓은 상태다... 보코하람 두 차례 공격…군·경 등 54명 사망
【라고스(나이지리아)=AP/뉴시스】나이지리아 북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 그룹 보코하람 추정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군인과 경찰 등 54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이 27일 밝혔다. 경찰은 보코하람이 전날 요베주 부니야디 지역에서 공격을 가해와 군인 24명과 경찰 2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또 보르노주 외딴 마을 2곳에서 보코하람의 공격을 받아 9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정부 관리가 말했다. .. 교황 방문 예루살렘 성소 부근 성당서 방화사건
【예루살렘=AP/뉴시스】이스라엘 경찰은 2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사를 집전했던 성소 부근의 한 성당에서 방화로 기도서 등이 불타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경찰 대변인 미키 로센펠드는 한 남자가 도미티온 수도원으로 들어가 촛불을 켠 뒤에 도망치는 것을 한 목격자가 보았다고 말했다. 이 남자의 신원이나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교황의 이스라엘 방문 과정에서 기독교 성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