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19일 이스라엘 공습으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24시간 휴전을 어기고 이스라엘 남부에 로켓을 발사해 이에 대한 대응으로 공습에 나섰다고 밝혔다... IS 확장 저지..이라크軍 모술댐 탈환
이라크 내 주요 전력공급지이자 식수원이지만 수니파 이슬람 반군에 장악됐던 모술댐이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족 병사들에 의해 탈환됐다. 18일(현지시간) 이라크 국영 TV는 이라크군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군의 공습 지원 아래 모술 댐을 IS 수중에 들어왔다며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미국은 2주 전 IS가 모술댐을 장악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이 지역에 대한 공습을 단행해왔다. 스티브 워런 국방.. [포토] 이라크 모술 댐에서 피어오르는 연기
18일(현지시간) 이라크 북부 모술 시 외곽의 댐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미국의 공습이 이틀간 이어진 끝에 이날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 병력은 이 댐을 이슬람국가(IS)로부터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모술 댐을 탈환한 것은 IS와의 전쟁에서 매우 중대한 전진"이라고 발표하고, 최근 이라크군과 쿠르드 병력이 IS가 거두었던 전과들을 역전시키려 함에 따라 이들에게.. 보코하람, 또다시 '집단 납치'…이번엔 '소년들'
지난 4월 300여 소녀들을 납치한 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이 또 다시 민간인을 집단 납치했다. 이번에는 수십 명에 이르는 소년들이 보코하람에 끌려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보코하람은 지난 10일 나이지리아 북부 도론 바가 마을을 공격해 약탈과 방화를 벌였으며, 마을에서 총 97명의 남성들을 납치해 갔는데 이 가운데 상당수가 .. 이슬람국가(IS) "아베디니 목사 살해하겠다" 위협
선교 활동으로 인해 이란에서 복역 중인 사에드 아베디니(Saeed Abedini) 목사가 또다른 위험에 처했다. 이라크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아베디니 목사를 살해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라서다. 아베디니 목사의 석방 운동을 벌이고 있는 미국법과정의센터(American Center for Law and Justice)는 IS가 최근 아베디니 목사와 같은 감옥에 수감되어 있.. WHO, 에볼라 위험 과소평가 경고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창궐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 위험이 과소평가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14일(현지시간) WHO는 "에볼라로 인한 위기가 몇 개월 간 더 계속될 것에 대비하고 있다"며 " 에볼라 바이러스의 감염자 및 사망자 수 집계가 실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에볼라 바이러스의 위험을 실제보다 크게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포토] 에볼라로 '죽음의 공포' 이어지는 아프리카
12일(현지시간) 라이베리아 보건 당국자들이 수도 몬로비아 거리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옮기고 있다. 지난 50여년 간 라이베리아에서 선교 활동을 벌이다 최근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스페인 신부가 이날 숨졌다. 세계보건기구는 시험 단계인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의 사용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릭 워렌, 아프리카 전 국가 네트워크 계획 발표
새들백교회의 릭 워렌 목사가 아프리카 대륙의 54개 국가를 모두 '목적이 이끄는 교회(Purpose Driven Church)'의 네트워크 안에 연합시키겠다는 비전을 소개했다. 워렌 목사는 최근 르완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8월 아프리카 전 국가가 참여하는 '목적이 이끄는 교회' 컨퍼런스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새들백교회의 '목적이 이끄는 교회' 네트워크는 전 세계 목회자들에게 .. 이집트 이슬람 성직자, "IS는 무슬림 이미지 훼손시켜"
이집트의 고위 이슬람 성직자가 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집트에서 가장 높은 종교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무프티 샤우키 알람은 이집트 국영 MENA 통신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IS가 "이슬람과 무슬림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포토] 붕괴되기 일보 직전의 가자지구 빌딩
지난 11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폐허가 된 건물 앞에 천막을 치고 쉬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포토] 이라크 피난민에 생명 같은 구호품
이라크 야지디 신도 남성들이 10일(현지시간) 북부 피쉬카보르 국경 지역에서 구호품을 받기 위해 모여 손을 내밀고 있다. 현지 이라크 쿠르드 당국은 지난주부터 야지디 신도 약 4만5000명이 이 강을 건너갔으나 산악 지역에서 발이 묶인 야지디 신도들은 수천 명이 더 된다고 밝혔다... 이라크 기독교인 "IS가 살해한 제 어린 아들입니다!"
이라크 기독교 피난민들이 북부 쿠르드자치정부 수도 아르빌의 성요한 교회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한 여성이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살해된 4살 난 아들의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IS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반자치 쿠르드 지역의 기독교 마을들을 공격하자 수만 명의 민간인들이 탈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7일 미국 정부는 반군이 이라크 북부로 진격할 경우 민간인 대량 희생을 막기 위해 미군이 .. 쿠르드기 끌어내린 이슬람국가(IS) 조직원
이라크 북부 기독교 지역인 바르텔라에 위치한 쿠르드민주당(KDP) 본부에서 7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 조직원과 부족 전사들이 쿠르드기를 끌어내리고 있다. IS는 지난 6월 이라크 제2의 도시인 모술을 점거한 이후 이라크 북부 전역으로 세력을 넓혀가고 있으며 최근 쿠르드족 자치 지역으로까지 그 영역을 확대했다. IS는 점거 지역 내 기독교인들에게 개종을 요구하며 불응하는 이들에게는 폭력.. 리비아 내전 격화..교민 소개령
정부가 내전이 심화되고 있는 리비아에서 교민 소개(疏開)령을 내렸다. 특히 소말리아 해역에서 상선보호 임무를 수행중인 문무대왕함이 교민 수송에 투입된다. 우리 군함이 리비아에 교민 수송에 투입된 것은 지난 2011년 내전 이후 3년 만이다. 정부 당국자는 7일 기자들을 만나 리비아 교민들에 대한 철수 계획을 설명했다. 당국자에 따르면 리비아에는 510명의 우리 국민이 체류중이며 흑색경보전 .. [포토] 라이베리아, 에볼라 감염 우려에 시신도 방치
한 라이베리아 남성의 시신이 5일(현지시간) 에볼라에 걸려 숨진 사람이라는 주민들의 우려로 몬로비아 거리에 방치되어 있다. 라이베리아 정부는 이날 국민들에게 거리에 에볼라에 걸려 숨진 시신을 방치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가자지구에 세계 이목 집중…이라크 상황 잊혀져가"
이라크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가 전 세계의 이목이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간의 교전이 지속되고 있는 이-팔 분쟁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사이를 틈타 국제사회의 규탄을 받아 마땅한 극악한 범죄들을 자유롭게 저지르고 있다고 현지 기독교계 지도자가 고발했다. 이라크에 있는 유일한 영국 성공회 교회인 바그다드 성 조지 교회(St George's church)를 목회하고 있는 앤드류 화이트 목사는 최근.. 가자지구로 날아가는 이스라엘 박격포
이스라엘 군인들이 4일(현지시간)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로 돌아오는 길에 이스라엘 접경지역에서 가자지구를 향해 박격포를 쏘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의 임시 휴전 선언과 병력 철수로 가자 지구 폭력 사태가 완화했으나 예루살렘에서 굴착기가 버스와 충돌해 이스라엘 남성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 지역 긴장이 가시지 않았음을 보여줬고 이후 이스라엘 공습이 재개됐다... 아프간 군인, 미군 장성 사살…獨·아프간 장성 등 15명 부상
카불 서쪽 카르그하 캠프에서 5일 아프가니스탄 군복을 입은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미군 소장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이 15명 가운데는 독일군 장성 1명과 아프간 장성 2명이 포함돼 있으며 상당수가 중태에 빠졌다. 마샬파힘 국방대학을 수용하고 있는 이 캠프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아프간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내부자 공격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으로 이 미군 소장은 이라.. WHO "에볼라 감염 사망자 887명 달해"
세계보건기구(WHO)는 4일(현지시간) 에볼라 감염 사망자가 최악 기록인 887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31일 발표치보다 158명이 늘어난 것이다. WHO는 올해 초 기니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출현한 이후 지금까지 16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나이지리아 당국은 지난달 나이지리아에서 숨진 에볼라 감염자를 치료한 의사가 감염됐다고 밝혔다. .. 보코하람, 테러 영역 인근 국가로 '확장 조짐'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인들을 상대로 납치와 살해를 벌여 온 보코하람이 아프리카 내 다른 국가들로 테러 영역을 확장하는 데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카리스마뉴스는 4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지난달 말 카메룬 북부 콜로파타 마을에서 벌어진 목회자를 비롯한 주민 대량학살 사건이 보코하람의 소행일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했다. 카메룬과 니제르, 차드 등 3국이 최근 나이지리아 정부가 보코하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