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일(현지시간) 2명의 연정 파트너 각료들을 해임하고 2년여를 앞당긴 조기총선을 요구함으로써 잡다한 정당으로 이뤄진 이스라엘 연정이 붕괴했다. 내년초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총선은 팔레스타인인들과 유태인들 사이의 폭력이 가중되고 평화의 전망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네타냐후는 전국에 방송된 TV연설에서 야이르 라피드 재무장관과 지피 리.. 埃법원, 188명에 사형선고… 경찰관 11명 살해 혐의
이집트 법원은 2일(현지시간) 지난해 경찰관 11명을 살해한 혐의로 188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이 선고는 최고 종교지도자(그랜드 무프티)의 승인이 나야 확정되지만 이집트 법원은 국제 사회의 심한 비난을 받으면서도 또 대규모의 사형선고를 내린 셈이다. 이날 사형이 선고된 피고들이 카이로 서부 케르다사에서 경찰을 살해하고 .. 이란 대통령, 최종 핵협상 타결 낙관
하산 루하니 이란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세계와의 건설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포괄적인 핵협상을 타결지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다고 프레스TV가 보도했다. 루하니 대통령은 "세계와의 건설적인 상호작용의 과정에서 핵 문제에 대한 결론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P5+1(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독일)과 서방, 동양, 주변 지역 모두.. IS, 어린이들 '인간방패'로 이용... 수혈 강요까지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와 시리아 지역 어린이들을 '인간방패'로 이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약에 취하게 한 뒤 자폭 테러를 벌이게 하거나 부상당한 대원들에게 피를 제공하도록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톨릭-그리스 정교회, 연합 위한 '공동 선언서' 발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톨로뮤 1세 그리스 정교회 총대주교와 함께 터키 이스탄불에서 두 교회의 연합을 위한 헌신을 다짐하는 공동 선언서에 서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터키 방문 일정 가운데 성사된 가톨릭과 그리스 정교회 간 연합 예배 이후 두 지도자는 이들 교회를 분열시켜 온 장애물을 뛰어넘어 일치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가톨릭과 그리스 정교회는 지난 1054.. 쉴 틈 없는 보코하람 테러... 주말에도 수십명 사망
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테러 공격이 주말에도 계속됐다. AP통신은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이날 나이지리아 북동부 어업 중심지인 보르노 주 도론바가에서 테러 공격이 발생해 수십 명이 사망했다며, 증언을 통해 이번 공격이 보코하람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라크 북부 기독교인들, IS 점거 이후 '첫 미사' 드려
이라크 북부 니네베 지역 기독교인들이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지역 대부분이 점거된 이래로 첫 미사를 23일(현지시간) 드렸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6월 IS가 모술을 비롯한 이라크 북부 지역을 점령하면서 기독교인 박해가 대대적으로 시작되자, 2천 년 넘도록 이 곳에서 이어져 온 예배가 역사상 처음으로 중단되기에 이르렀다... IS 피해 추위 달래는 시리아 쿠르드족 '난민들'
13일(현지시간) 촬영된 사진으로, 코바니 출신 시리아 쿠르드족 난민들이 터키 접경 지역 수루치에 있는 난민촌에서 모닥불 옆에 둘러 앉아 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 9월 중순부터 코바니와 그 주변 지역을 공격하고 있으며 현지 쿠르드 민병대가 이를 방어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교계, 정부에 보코하람 격퇴 노력 촉구
나이지리아 교계 지도자들이 정부에 소모적인 정치 싸움을 멈추고 현지 이슬람 테러단체 보코하람을 격퇴하는 일에 모든 노력을 모아 달라고 촉구했다. 미국 크리스천헤드라인뉴스는 13일(이하 현지시간)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목회자들 중 한 명인 스티븐 다미 맘자, 네무엘 바바, 새뮤얼 달리 단티, 아모스 야쿠부 목사 등이 이와 같은 호소를 담은 공개서한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포토뉴스] 팔레스타인 깃발 흔드는 시위자
팔레스타인 시위자가 11일(현지시간) 라말라 인근 오페르 교도소 밖에서 이스라엘 군인들과 충돌하면서 팔레스타인 깃발을 들고 뛰고 있다... [포토] 분노한 아랍계 이스라엘인들
경찰의 22살 아랍계 청년 사살에 항의하는 아랍계 이스라엘인들이 9일 북부 아랍계 마을에서 경찰 진압조와 맞붙어 화염병과 돌을 던지고 있다. 이스라엘 총 인구 800만 명 중 150만 명이 아랍계이다... 요람 나눠 써야 하는 시리아 쿠르드족 난민 아기들
5일(현지시간) 터키와 시리아 접경지대인 수루치 외곽에 있는 난민캠프에 시리아 쿠루드족 아기 두 명이 하나의 요람 위에 함께 놓여 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지난 9월 중순부터 코바니를 공격했으며 쿠르드족 전사들은 물러서지 않고 도시를 방어하고 있다.. 부르키나파소 군부에 민정이양 압박…임시지도자 물색
부르키나파소 군부 통치자에게 민정이양을 압박하고 있는 외교관들은 5일 대선이 치러질 때까지 임시 국가지도자를 맡을 인물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나이지리아와 세네갈, 가나 정상들이 관련 회담을 위해 부르키나파소를 방문했으며, 아프리카연합(AU)은 군부에 향후 2주 이내에 권력을 넘기라고 촉구하고 그렇지 않으면 경제 파탄을 부를 수 있는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4년간 전 세계 이슬람 성전주의자 15000명 IS에 가담
지난 4년간 전 세계 80개국에서 1만5천여 명의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이 이라크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4일(현지시간) 유엔 보고서를 인용해 이들 지하디스트들이 '칼리프 국가 건설'이라는 임무 완수를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 등지에서 IS에 가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코하람, 무슬림형제단에 자살폭탄 테러…32명 사망 119명 부상
나이지리아 동북부에서 3일(현지시간) 온건파인 무슬림형제단 행렬에 과격 이슬람주의 단체 보코하람의 전사가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해 32명이 사망하고 119명이 부상했다고 병원관계자들이 말했다. 요베주 주도 포티스쿰에서 일어난 이 사건 직후 무슬림형제단 회원들은 2명의 용의자를 잡았으나 이들을 군부에 인도하기를 거부했다. .. 부르키나파소 국영 TV 앞에서 총격사건
부르키나파소 야당 정치인이 2일 국영 TV에서 자신이 대통령이라고 선언하려 들면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야당 정치인 사란 세렘은 지지자들과 함께 국영 TV 본사에서 자신이 임시 대통령이라고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군부에 의해 저지됐다. 총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군부는 이날 발포가 있고 나서 장갑차를 국영 TV와 라디오 방송사로 가는 모든 길에 배치했.. '이슬람 국가', 수니파 부족 50명 추가 공개 총살
최근 이라크에서 집단 학살을 자행하고 있는 극단 이슬람주의 조직 '이슬람 국가(IS)'의 요원들이 2일 안바르주에서 특정 부족에 속하는 50명을 총살했다고 관리들이 말했다. 안바르주 라스 알-마에서 IS 조직은 같은 수니파인 알 부 님르 부족 남성 40명, 여성 6명, 어린이 4명을 나란히 세운 뒤 한 명씩 공개 처형했다고 이 부족의 한 장로가 AP 통신에 밝혔다... 보코하람, "피랍 여학생 200명 모두 '결혼'"
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이 정부와의 휴전 합의를 부인했다. 31일(현지시간) 보코하람은 정부와의 휴전 합의는 사실이 아니며 피랍된 여학생은 모두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결혼'했다고 밝혔다. 보코하람 지도자로 알려진 아부바카르 셰카우는 이날 인터넷에 공개한 동영상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 부르키나파소 대통령 물러나…90일 이내 선거
지난 1987년 쿠데타 이후 27년 동안 집권해 온 부르키나파소 블레즈 콩파오레 대통령이 31일 사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헌법 개정을 통해 다섯 번째 연임을 노렸으나 이에 반대하는 격렬한 시위로 결국 물러났다. 콩파오레 대통령은 이날 전국 방송을 통해 선거가 90일 이내에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물러나면서 누가 임무를 대행하는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 이라크 정교회 교인 90%, IS 공격으로 삶의 터전 잃어
이슬람국가(IS)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라크와 시리아 지역 정교회 교인 수가 전체의 90%에 달한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29일 현지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바그다드 그리스정교회 사제인 가타스 하짐(Ghattas Hazim) 주교는 현지 언론인 알 모니터(Al monitor)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와 시리아를 비롯한 지중해 지역 내 정교회 기독교인들의 미래가 우려된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