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키나 파소 군부는 30일 대통령의 정권 연장 시도에 항의하는 격렬한 시위가 발생한 뒤 의회와 정부를 해산시켰으며 통금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합참의장인 나바레 호노레 트라오레 육군 대장은 수도 와가두구에서 기자들에게 "모든 정당들과 협의해 과도 정부를 수립할 것이며 12개월 이내에 헌정 질서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군부는 이에 따라 오후 7시부터 오전 6시까지 통금을 실시한다.. 부르키나파소 대통령, 비상사태 선포…집권 반대시위 악화
블레즈 콩파오레 부르키나파소 대통령이 30일 자신의 집권연장에 대한 반대시위가 악화되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987년 쿠데타로 집권한 콩파오레는 자신의 5선을 허용하는 헌법 개정을 추진하다 시위대가 의회를 점거하고 불을 지르며 강하게 반발해 집권 27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아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이다. 그는 이에 앞서 헌법 개정 추진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나 한 번 폭발한 민심은 .. 이스라엘, 스웨덴의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에 대사 소환
이스라엘은 30일 스웨덴의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에 항의하기 위해 스웨덴 주재 이스라엘 대사를 소환했다. 이스라엘 외무부 폴 허숀 대변인은 "협의를 위해 대사를 불러들이는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스라엘에 머무르는 시간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허숀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 WHO, "라이베리아의 에볼라 감염 속도 떨어져"
세계보건기구(WHO)는 29일(현지시간) 라이베리아에서 새로이 에볼라에 감염되는 비율이 떨어지고 있으며 그것이 진정한 흐름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WHO 사무부총장 브루스 아일워드 박사는 그러나 에볼라를 완전히 극복하기까지는 아직도 먼 길이 남았다며 에볼라는 여전히 시에라리온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으며 라이베리아에서 감염율이 하락한 것도 계속 유지될 수 있을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는.. [포토뉴스] 학교 건물에서 생활하는 이라크 난민 가족
이슬람국가(IS)의 모술 등 이라크 북부 지역 점거로 인해 난민이 된 주민들이 바그다드 인근 시아파 지역인 사드르 시티의 한 학교에 모여 있다. 이라크 내 많은 학교들이 난민들의 임시 거처로 사용되면서 1개월여 넘게 새 학기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보코하람, 소녀 수십명 추가 납치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이 소녀와 젊은 여성 수십 명을 추가로 납치했다고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가 탈출자들의 말을 인용해 27일 밝혔다. 휴먼라이츠워치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09년 이래 보코하람이 납치한 여성은 500명을 넘는다고 밝혔다. 보코하람은 지난 4월 여학생 219명을 납치해 국제사회의 규탄을 받았다. .. 보코하람, 휴전 협정 발표 후에도 여성 60명 납치
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보코하람이 정부와 휴전 협정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나간 이후에도 60명의 여성을 더 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란, 정당방위 주장한 20대 여성 사형집행
이란 당국이 국제사회의 탄원에도 자신을 성폭행하려했던 남성을 살해한 20대 여성에 대한 사형을 25일(현지시간)집행했다. 이란 국영통신사 IRNA에 따르면 이란 사법당국은 이날 오전 레이하네 자바리(27)를 사전에 계획된 살인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로 교수형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WHO "에볼라 감염자, 1만명 넘어섰다"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명을 통해 "25일 기준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전 세계로 퍼진 에볼라 감염자가 1만141명을 기록했다"며 "사망자는 49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일 동안 약 200건의 새로운 바이러스 감염이 추가된 수치다. 하지만 이같은 전.. 말리, 西阿서 6번째로 에볼라 감염자 발생
아프리카 말리에서 최초의 에볼라 감염자가 발견됐다고 우스마네 코네 보건부 장관이 23일 발표했다. 그는 말리 국영TV에서 "이 감염자는 인접국인 기니에서 온 2세의 여아"라고 말했다. 기니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에볼라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 아이는 이날 카예스 읍의 한 병원에 입원했으며 혈액검사 결과 양성반응을 보였다. 카예스는 수도 바마코로부터 약 600㎞ 떨어져 있다. ..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미국의 IS 공격으로 어부지리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이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를 공격하는 것을 기화로 보다 온건한 정통파 반군들에 대한 공격에 모든 힘을 집중하게 됐다. 미국과 연합군 군용기들이 북부 시리아에서 극단주의자들이 지배하고 있는 도시들을 계속 공습하자 시리아군은 자칫 이들과 충돌할 수 있어 IS 점령 지역 상공에서의 공습을 줄이고 있다. 대신 이들은 시리.. "납치된 여학생들 돌아와야 '진정한' 휴전"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정부가 이슬람 테러단체 보코하람과 휴전을 합의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국민들이 "납치된 여학생들이 돌아와야 진정한 휴전"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보코하람은 지난 4월 보르노 주 치복 마을의 한 여자학교를 공격해 약 300명의 여학생들을 납치해 갔으며 이 가운데 탈출에 성공한 100여 명의 소녀들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200명 가량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 [포토뉴스] 시리아 코바니 공습에 일어난 섬광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연합군 공습이 18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부 쿠르드족 도시 코바니에 가해져 섬광이 일어나고 짙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날 코바니에서 쿠르드 민병대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간의 교전이 계속됐다. IS가 지난 9월 중순부터 코바니와 그 주면 지역을 공격하면서 쿠르드 민병대가 이 지역들을 방어하고 있다... "터키, 이라크 쿠르드족의 시리아 코바니 진입 허용" …BBC보도
터키 정부가 이라크 쿠르드족 병사들에게 국경을 넘어 시리아 코바니 시로 들어가 '이슬람 국가(IS)' 조직과 싸울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BBC 방송이 20일 보도했다. 터키의 메브루트 카부소글루 외무장관은 이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리아와 터키 접경 도시 코바니를 IS가 9월 중순부터 포위 압박하면서 이곳에 거주하는 시리아 쿠르드족 수만 명이 터키로 탈출.. WHO, 세네갈에 이어 나이지리아에 에볼라 '자유' 지역 선언
나이지리아에서 더 이상 에볼라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20일 선언했다. 이날 WHO는 나이지리아가 치명적인 에볼라를 막아낸 것은 "굉장한 성공 스토리"라고 밝혔다. WHO의 선언은 나이지리아에서 마지막으로 에볼라 음성 반응 환자가 나온 지 42일이 지난 데 따랐다. 에볼라 감염 후 최대 잠복기인 21일 간이 두 번 지난 동안 나이지리아에서 새 감염 의심 사.. IS, "비무슬림 여성은 성노예 되는 것이 당연"
이슬람국가(IS)가 여성들을 납치해 성노예로 삼고 있는 자신들의 범죄행위를 이슬람의 정신에 따른 것이라며 정당화하고 나섰다... 아프리카 거부 '단고테', 에볼라 퇴치 지원 약속
【몬로비아=신화/뉴시스】아프리카 최고 거부인 나이지리아의 알리코 단고테가 라이베리아의 에볼라 퇴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라이베리아 정부는 19일 단고테는 지난 17일 엘렌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같은 의사를 표명했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단고테는 이 통화에서 에볼라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의료진과 인적 물적 자원으로 라이베리아를 돕겠다고 말했다고 이 성명.. WHO, 세네갈 에볼라 발병 종료 선언
세계보건기구(WHO)는 17일 세네갈에서의 에볼라 발병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WHO는 세네갈이 바이러스 전염을 막는데 적극적으로 나선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WHO는 지난달 29일 기니에서 에볼라 환자와 직접 접촉한 이후 육로를 통해 다카르를 방문한 29세 남자가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 나이지리아 정부·보코하람 즉각 휴전 합의
나이지리아 정부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보코하람이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17일 밝혔다. 보코하람이 6개월 전 납치한 여학생 200여 명의 앞날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크리스 올룩콜라데 국방부 대변인은 "이들의 석방 협상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 오메리 나이지리아 정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여학생들과 납치된 다른 사람들 모두 잘 있다고.. [포토뉴스] 여학생 구출 요구하는 나이지리아 여성 시위대
15일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여성 시위자들이 도로를 봉쇄하며 정부가 현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보코하람에 피랍된 여학생 구출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자들은 6개월 전 보르노 주 치복 시에서 납치되어 아직까지도 돌아오지 못한 200여 소녀들에 대한 구출 노력을 요청하며 구호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