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對)이란 경제·금융 제재 해제가 결정되면서 중동 최대 시장 이란을 향한 서방 기업의 박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독일은 19일 경제장관이 이끄는 대규모 통상·경제 사절단을 사흘간 일정으로 이란에 파견한다. 프랑스, 오스트리아 외무장관도 곧 이란을 방문, 양국간 경제 교류 확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으며, 스페인은 조만간 장관급 고위 인사와 주요 기업인으로 이뤄진 경제 사절단을 보낼 .. 이란 기독교인들, 핵 협상 타결에 "기도가 응답된 것"
이란 기독교인들이 미국과 이란 정부와의 핵 협상 타결을 "기도 응답"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현지 기독교 지도자가 전했다... "이슬람국가(IS), 바티칸 비롯한 유럽 기독교 시설 공격할 것"
이슬람국가(IS)가 여성 지하디스트들을 관광객으로 위장시켜 유럽 기독교 주요 시설들을 공격하려고 한다고 시리아 군사 전문가가 밝혔다. 시리아 군사보안전략연구센터의 파하드 알마스리 소장은 영국 데일리메일에 "이러한 작전에 여성이 이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남성 지하디스트를 주목하고 있는 유럽 당국들은 놀라게 될 것이다. 여성은 남성보다 유럽 국가들에 잠입하기가 더 쉽다. 이들은 히잡이나 .. IS 집단처형 장소, 희생자 피 인공위성 사진에서도 확인돼
이슬람국가(IS)가 집단처형을 자행한 장소에 흐른 희생자들의 피가 인공위성 사진으로도 확인될 정도인 것으로 보도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이 입수해 공개한 사진들은 IS는 지난 2014년 6월 이라크 티크리트에서 처형한 이.. 보코하람에 살해당한 소녀 父, "예수 위해 죽은 내 딸, 감사하다"
나이지리아의 한 목회자가 보코하람에 납치된 자신의 딸이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죽임당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세계 유대인 인구 1650만명, 홀로코스트 이전 수준 회복
세계 전역에 살고 있는 유대인 인구가 나치 홀로코스트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고 이스라엘의 한 싱크 탱크가 28일 말했다. 현재 전 세계에 1420만 명의 유대인이 살고 있는 것으로 이날 '유대인정책 연구원'이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나타났다. 부모 중 한 사람만 유대계이거나 자신을 부분적인 유대계로 여기는 사람들을 포함할 경우 총 유대인 수는 1650만 명에 육박한다. 이 숫자는 2차.. "남수단군, 어린이 129명 학살…남아는 거세, 여아는 강간"
유엔아동기금(UNICEF)은 지난달 남수단 정부군이 반군에 대한 공세를 펴는 과정에서 129명의 어린이들을 남아는 거세하고 여아는 강간한 뒤 학살했다고 발표했다. 앤서니 레이크 유니세프 총재는 17일자로 발표한 성명서에서 생존자들이 남아들은 거세돼 피를 흘리다 사망하도록 방치됐고 소녀들은 집단 성폭행당한 뒤 피살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수단군 대변인 필립 아구에르 대령은 18일.. 16억 무슬림, 18일부터 한 달 간 라마단
전 세계 무슬림이 한 달 동안 열성 기도, 주간 금식을 실천하는 '라마단'을 18일 시작한다. 무슬림은 음력 계산과 달 직접 관측을 함께 해 라마단 개시일을 결정해 와 나라마다 하루 이틀씩 차이가 나곤 했다. 그러나 올해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이란, 인도네시아 등 대부분 나라가 같은 날짜를 꼽았다. 파키스탄만 미정이다. 라마단 한 달 동안 무슬림들은 일출에서 일몰까지 먹.. 카타르, 월드컵 개최지 선정 의혹에 법적 대응 경고
카타르가 제프 블래터(79·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낙마를 계기로 거세지는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의 의혹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경고하고 나섰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16일(현지시간) 카타르 전직 각료의 발언을 인용해 "카타르 정부는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의 의혹 제기에)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법적 조치들이 준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 埃법원, 모르시 전 대통령의 사형선고 확인
이집트 법원은 16일 모함메드 모르시 전 대통령이 2011년 이집트의 민중봉기 과정에서 집탄 탈옥한 혐의로 내린 바 있는 사형선고를 확인했다. 이로써 이집트의 현대사에서 최초로 대통령이 사형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집트 법원들은 2013년 모르시의 이슬람주의 정권을 축출하고 이에 대한 항의시위를 제압한 이후 이슬람주의자들에게 수.. 이스라엘 총리, 팔레스타인에 '전제조건 없는' 평화회담 요청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8일 팔레스타인 측에 "전제조건 없이" 평회회담을 시작하자고 요청했다. 그는 이날 이스라엘을 방문한 루보미르 자오랄레크 체코 외무장관과의 회담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과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2국가 정책을 지지함에도 팔레스타인이 지난 10년간 이스라엘과의 협상을 거부했다고 비난했다. "불행히도 팔레스타인은 협상을 하려 하지 .. 가나, 주유소 폭발과 홍수로 150명 사망
가나 수도 아크라의 한 주유소가 폭발한 데다 심한 홍수로 150명이 사망했다고 존 드라마니 마하마 대통령이 4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그는 희생자들을 위해 3일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했으며 구조작업 등에 1200만 달러를 책정했다고 말했다. 관리들은 홍수로 주유소의 연료가 인근의 화재 현장으로 번져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주유소에는 폭우를 피하기 위해 .. 탄자니아 야생 코끼리, 지난 5년 간 60% 감소
야생동물보도단체들은 밀렵으로 인한 탄자니아의 코끼리 숫자의 격감은 재앙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탄자니아 정부는 1일 지난 5년 간 이 나라의 코끼리 6만5721마리가 죽었다고 추산했다. 이에 따라 2009년 10만9051마리였던 탄자니아의 코끼리는 2014년 4만333마리로 격감했다. 야생동물 거래 감시단체인 '트래픽(TRAFFIC)'의 임원인 스티브 브로드는 그처럼 기업적 규.. "IS, 어린이 500명 납치…자폭 테러 동원"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최근 이라크 점령지에서 어린이 500명을 자폭 테러 등에 동원하려고 납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라크 안바르주 지방의회 파르한 모하메드 의원은 IS가 안바르 서부에서 약 400명의 어린이를 납치해 이라크와 시리아의 기지로 데려갔다고 밝혔다고 인디펜턴트 등 언론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디얄라 주의 카심 알사이디 경찰서장도 이 지역에서 .. 유태인 시위대, 기독교도들의 성령강림절 의식 방해
이스라엘 경찰은 예루살렘에서 유태교도들과 기독교들이 각기 자기네 성소라고 하는 곳에서 열린 기독교 의식을 막으려는 유태인 시위대 수십명을 강제로 내몰았다고 발표했다. 경찰 대변인 루바 삼리는 1일 유태인들에게는 다윗 왕의 묘소고 기독교도들에게는 예수가 최후의 만찬을 베푼 곳에서 소동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지난 31일에도 수십명의 유태인 시위대들이 그곳에서 기독교도들이 성령강림절 .. "IS, 시리아 고대유적 팔미라 원형극장서 20명 공개처형"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최근 장악한 시리아 팔미라(현 명칭 타드무르)의 원형극장에서 최소 20명을 공개처형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IS가 27일(현지시간) 원형극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시리아 정부군을 위해 싸웠다는 이유로 남자 20명을 처형했다고 밝혔다고 허핑턴 포스트 등이 전했다. 라미 압델 라흐만 SOHR 소장은 "I.. IS, 시리아 팔미라 시에서 400명 넘는 주민 처형
이슬람국가(IS)가 지난 주 점령한 시리아 팔미라 시에서 최소 400명이 넘는 사람들을 처형했다고 시리아 국영 텔레비전 방송이 보도했다. 살해당한 대부분은 여성과 어린이인 것으로 보이며, 아직 수백 명이 더 포로로 잡혀 있고 이들 역시 같은 운명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고 국제 인권단체는 전했다... "IS, 팔미라 점령 후 주민 최소 400명 집단 살해"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가 시리아 고대 유적도시 팔미라에서 최소 400명을 집단 살해했고, 피해자 다수가 여성과 어린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등 언론은 시리아 국영 언론을 인용해 IS 대원들이 대량 학살을 감행해 이 도시를 피로 붉게 물들게 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IS 반대 활동가들은 지난 20일 IS에 의해 팔미라가 장악된 이후 수백 구.. 헤즈볼라, "수니파 극단주의 단체와 싸울 것 "
레바논의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지도자는 24일 이 지역이 극단주의 단체들로 인해 "미증유의 위험"에 봉착했다면서 시리아 정부군을 위해 참전을 확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셰이크 하산 나스랄라는 이날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한 15주년을 맞은 기념사를 통해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 등 수니파 극단주의 단체와 싸울 것임을 맹세했다. 그는 이런 '패거리들'은 그들의 이념과 일.. IS, 팔미라 박물관 진입…유물 훼손 우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고대 유적도시 팔미라의 박물관에 진입한 가운데 유물 파괴가 우려되고 있다. 마문 압둘카림 시리아 문화재청장은 23일(현지시간) 이날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날 IS 지지 세력들은 팔미라 언덕의 성채 꼭대기에 자신들의 깃발을 올렸으며 이를 촬영한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