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에 있는그랜드 모스크에서 11일 크레인이 무너져 최소 순례객 87명이 사망하고 184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사우디 민간방위청은 이날 심한 폭풍우로 크레인이 떨어졌다고 밝혔으며, 알자지라방송은 사고 직후 잔해와 피로 물들인 모스크 내부의 모습을 전했다... 이슬람국가(IS), 기독교인들에게 강압적 11계명 발표
이슬람국가(IS)가 점거하고 있는 시리아 기독교인 마을 주민들에게 "11가지 계명"을 지키도록 강제하고, 이를 어길 시 사형에 처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걸프만의 부자나라는 시리아 난민 '거부''
세 살짜리 시리아 난민 아이가 터키 해변에서 익사체로 발견돼 난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관심이 커지면서 걸프 지역 산유 부국들에 대한 비판 여론도 커지고 있다. 국제앰네스티가 지난해 12월 낸 보고서에 따르면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2011년 3월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등 걸프 지역 6개 국가가 수용한 시리아 난민은 하나도 없었다. 특히 바레인, 카타르.. IS, 이번엔 시아파민병대 '화형 장면' 유포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남성 4명을 화형시키는 잔인한 영상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인터넷을 통해 유포했다. IS는 이들이 이라크 안바르 주(州)에서 생포한 시아파 민병대 소속 무장대원이라면서 "우리를 공격했기에 되갚는다"고 주장했다. 동영상엔 팔과 다리가 묶인 채 거꾸로 매달린 주황색 죄수복 차림의 남성 4명이 땅에서 솟아오르는 화염에 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보코하람, 공항 감시에 14세 소년도 동원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보코하람이 10대 소년을 동원해 나이지리아 공항 감시를 시켰다고 A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는 나이지리아 정보국은 감시 임무를 수행한 열네 살 소년은 지난주 초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의 남디 아지키웨 공항에서 체포됐다고 밝혔으며, 이 소년은 승객 움직임과 공항 보안 상태 등을 감시해 보코하람측에 보고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IS, 2천 년 된 팔미라 고대신전 폭파
이슬람국가(IS)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팔미라 유적지에서 2천 년 된 고대 신전을 폭파했다. AFP통신은 23일(현지시간) 시리아의 마문 압둘카림 문화재청장의 말을 인용해 IS가 이날 팔미라의 바알 샤민 신전에 다량의 폭약을 설치해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알둘카림 청장은 "신전 내부가 파괴되는 등 전체적으로 상당히 훼손됐고 주변 기둥들도 무너졌다"면서 "암울한 예상이 불.. IS, 1600년 된 시리아 수도원 파괴… 순교 성인 유해 훼손 가능성도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에서 1,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기독교 수도원을 파괴하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또한 IS가 기독교 순교 성인의 무덤을 훼손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IS, "비무슬림 여성 강간은 알라 향한 기도"
뉴욕타임스가 최근 이슬람국가(IS)가 자행하고 있는 비무슬림 여성에 대한 성적 학대의 실상을 고발했다. IS에 납치되어 성 노예가 되었던 여성 21명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쓰여진 심층 보도 기사에서 뉴욕타임스는 IS 대원들 사이에 비무슬림 여성을 강간하는 범죄 행위가 '알라에게 가까워지기 위한 기도'라는 그릇된 믿음이 퍼져 있다고 지적했다... IS, 시리아 기독교인 100여 가정 납치…참수·성노예화 우려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서부 홈스 지구의 알카리야타인 마을을 점거하고 기독교인 100여 가정을 납치했다. 시리아 교계는 이들 기독교인들이 참수당하거나 여성의 경우 성 노예로 학대당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IS, 4세 아동에게 칼 주며 "비무슬림인 어머니 죽이라"
이슬람국가(IS)가 4세 아동에게 지하드 훈련을 시키면서 친어머니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이라크 도후크 난민 캠프에서 생활하고 있는 35세의 야지디족 여성 보하르(가명)는 영국 데일리메일에 자신이 겪은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증언했다... IS, 탈레반과 알카에다 대원들에 "다 버리고 우리와 합류하라"
이슬람국가(IS)가 선전지 다비크(Dabiq) 최신호를 통해 부모를 거역하고 지하드에 참여하라며 어린 무슬림들을 부추겼다. IS는 자신들이 점거한 지역만이 오늘날 진정한 샤리아에 의해 통치되는 지역이라고 주장하면서 "지하드가 의무가 되면 부모의 허락 여부는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이제 지하드는 법적인 의무이고 그것을 거부하는 것은 죄악이기 때문이다. 알라에게 순종하지 않는 자에게는 .. 이란, 핵 협상 타결이후 유럽 국가 발길 바빠져
대(對)이란 경제·금융 제재 해제가 결정되면서 중동 최대 시장 이란을 향한 서방 기업의 박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독일은 19일 경제장관이 이끄는 대규모 통상·경제 사절단을 사흘간 일정으로 이란에 파견한다. 프랑스, 오스트리아 외무장관도 곧 이란을 방문, 양국간 경제 교류 확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으며, 스페인은 조만간 장관급 고위 인사와 주요 기업인으로 이뤄진 경제 사절단을 보낼 .. 이란 기독교인들, 핵 협상 타결에 "기도가 응답된 것"
이란 기독교인들이 미국과 이란 정부와의 핵 협상 타결을 "기도 응답"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현지 기독교 지도자가 전했다... "이슬람국가(IS), 바티칸 비롯한 유럽 기독교 시설 공격할 것"
이슬람국가(IS)가 여성 지하디스트들을 관광객으로 위장시켜 유럽 기독교 주요 시설들을 공격하려고 한다고 시리아 군사 전문가가 밝혔다. 시리아 군사보안전략연구센터의 파하드 알마스리 소장은 영국 데일리메일에 "이러한 작전에 여성이 이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남성 지하디스트를 주목하고 있는 유럽 당국들은 놀라게 될 것이다. 여성은 남성보다 유럽 국가들에 잠입하기가 더 쉽다. 이들은 히잡이나 .. IS 집단처형 장소, 희생자 피 인공위성 사진에서도 확인돼
이슬람국가(IS)가 집단처형을 자행한 장소에 흐른 희생자들의 피가 인공위성 사진으로도 확인될 정도인 것으로 보도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이 입수해 공개한 사진들은 IS는 지난 2014년 6월 이라크 티크리트에서 처형한 이.. 보코하람에 살해당한 소녀 父, "예수 위해 죽은 내 딸, 감사하다"
나이지리아의 한 목회자가 보코하람에 납치된 자신의 딸이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죽임당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세계 유대인 인구 1650만명, 홀로코스트 이전 수준 회복
세계 전역에 살고 있는 유대인 인구가 나치 홀로코스트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고 이스라엘의 한 싱크 탱크가 28일 말했다. 현재 전 세계에 1420만 명의 유대인이 살고 있는 것으로 이날 '유대인정책 연구원'이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나타났다. 부모 중 한 사람만 유대계이거나 자신을 부분적인 유대계로 여기는 사람들을 포함할 경우 총 유대인 수는 1650만 명에 육박한다. 이 숫자는 2차.. "남수단군, 어린이 129명 학살…남아는 거세, 여아는 강간"
유엔아동기금(UNICEF)은 지난달 남수단 정부군이 반군에 대한 공세를 펴는 과정에서 129명의 어린이들을 남아는 거세하고 여아는 강간한 뒤 학살했다고 발표했다. 앤서니 레이크 유니세프 총재는 17일자로 발표한 성명서에서 생존자들이 남아들은 거세돼 피를 흘리다 사망하도록 방치됐고 소녀들은 집단 성폭행당한 뒤 피살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수단군 대변인 필립 아구에르 대령은 18일.. 16억 무슬림, 18일부터 한 달 간 라마단
전 세계 무슬림이 한 달 동안 열성 기도, 주간 금식을 실천하는 '라마단'을 18일 시작한다. 무슬림은 음력 계산과 달 직접 관측을 함께 해 라마단 개시일을 결정해 와 나라마다 하루 이틀씩 차이가 나곤 했다. 그러나 올해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이란, 인도네시아 등 대부분 나라가 같은 날짜를 꼽았다. 파키스탄만 미정이다. 라마단 한 달 동안 무슬림들은 일출에서 일몰까지 먹.. 카타르, 월드컵 개최지 선정 의혹에 법적 대응 경고
카타르가 제프 블래터(79·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낙마를 계기로 거세지는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의 의혹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경고하고 나섰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16일(현지시간) 카타르 전직 각료의 발언을 인용해 "카타르 정부는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의 의혹 제기에)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법적 조치들이 준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