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승오 교수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하는 ‘혁명적 기만’의 뿌리
    근대 계몽주의 이후 인류는 보편적 이성과 절대적 가치로서의 '진실(Truth)'을 신뢰해 왔다. 임마누엘 칸트로 대변되는 전통 윤리학에서 정직은 인간이 마땅히 지켜야 할 무조건적 정언명령이었다. 타인을 속이는 거짓말은 인간성을 훼손하고 사회적 신뢰의 근간을 파괴하는 절대악으로 간주되었다...
  • WE 포럼 발기인 대회 개최
    WE포럼 출범… “변화하는 세계선교 속 복음 중심 선교 전략 연구”
    세계 복음화를 위한 선교 연구와 전략 수립을 목적으로 하는 WE 포럼 발기인 대회(Transforming Leadership Forum for World Evangelization, TLFWE)가 5일 서울 서초구 방주교회(반태효 목사)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선교 특강과 발기인 총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급변하는 세계 선교 환경..
  • 안승오 교수
    ‘인간 신(神)’이 된 수령, 흔들리는 ‘태양의 신화’
    북한 체제에서 최고지도자를 신격화하는 '우상화(Idolization)'는 단순한 권력 선전을 넘어선다. 이는 체제 존속과 1인 유일 지배체제를 정당화하는 핵심 정치 기제다. 북한은 최고지도자를 인간의 영역을 넘어선 초월적 존재로 묘사하기 위해 정교한 상징물과 극존칭 수사를 동원해 왔다. 그 정점에 있는 '민족의 태양'이라는 수사의 기원과 제도화 과정, 그리고 오늘날 맞이한 균열을 짚어본다...
  • 안승오 교수
    에큐메니칼 교회관 평가(3)
    세계교회협의회에서 편집한 『세계를 위한 교회』에서는 교회와 세상과의 관계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교회는 자신을 세상으로부터 분리할 수 있거나 정신적으로 우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교회는 그 자신이 이 세상, 즉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사랑의 표현의 대상이 되는 이 세상의 한 부분임을 깨달을 때만 참 교회가 될 수 있다...
  • 철책선 북한
    조작된 신화와 가공된 역사: 북한 우상화 교육의 실체와 변화
    현대 문명사회에서 공교육의 본질적 가치는 객관적 사실에 기반한 과학적 세계관과 합리적 비판 능력을 배양하는 데 있다. 인류가 축적해 온 지식을 전수하고 검증함으로써 사회 구성원이 보편적 상식을 공유하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일차적 책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한의 교육 제도는 체제 수립 초기부터 이와 정반대의 길을 걸어왔다...
  • 안승오 교수
    주인으로 호명되고 노예로 부려지는 북한 ‘인민’의 수난사
    북한의 공식 국호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가장 빈번하게 오용되는 단어는 단연 ‘인민(People)’이다. 북한 정권은 국가의 모든 권력이 인민에게서 나오며, 자신들은 인민을 섬기는 머슴에 불과하다고 선전해 왔다. 북한의 헌법 제4조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은 로동자, 농민, 군인, 근로 인테리를 비롯한 근로인민에게 있다...
  • 안승오 교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형용모순
    지구상에서 가장 완벽한 언어적 배반을 목격하고 싶다면, 한반도 북쪽을 지배하는 정권의 정식 국호를 들여다보면 된다. 북한의 공식 명칭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의 단어 하나하나가 피 흘려 성취한 근대 정치학의 정수를 담고 있는 듯하지만, 이 이름은 북한 체제의 본질을 가리는 거대한 기만이자 정교한 형용모순(Oxymoron)..
  • 안승오 교수
    에큐메니칼 교회관 평가(2)
    협의회의 교회관에서 핵심 사항은 ‘교회’라기 보다는 ‘세상’이다. 하나님의 관심은 세상에 있고 이 세상의 샬롬을 위하여 교회는 도구로 부름 받았을 뿐이다. 중요한 관심의 대상은 교회가 아니라 세상이다. 따라서 교회는 자체의 유지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섬기기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세계 교회 협의회에서 교회관과 연관하여 나온 책 제목은 『세계를 위한 교회』이며, 여..
  • 안승오 교수
    에큐메니칼 교회관 평가(1)
    에큐메니칼 교회관은 다음 몇 가지의 질문을 제기하면서 교회 이해를 정립한다. 첫째, “‘교회’로부터 시작해서 ‘교회가 무엇인가?’ 하는 문제를 생각하기 전에 세계에 대한 연구로부터 시작해서 세계의 요청 항목에 따라 무언가 대책을 강구할 수는 없을 것인가?” 라는 것이다. 둘째, “우리의 현재 교회를 어떻게 갱신해서 그들의 오늘의 세계에서 감당해야 하는 선교적 과제를 제대로 이행하게 만들 수 ..
  • 안승오 교수
    에큐메니칼 구원 개념이 선교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분석(3)
    전통적인 구원 개념은 미래적인 차원에 많은 강조점을 둔다. 그리스도인들은 현세에서 비록 환난과 핍박을 받는다 해도 영원한 삶이 있기에 구원을 선택하였다. 성경에서는 전반적으로 인간의 현세만을 고려하지 않고 내세를 함께 고려한다. 아니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내세에 더 강조점이 주어진다...
  • 안승오 교수
    에큐메니칼 구원 개념이 선교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분석(2)
    전통적인 신학에서는 구원과 그 후에 오는 변화, 그리고 구원과 윤리 등이 비교적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었다. 그런데 방콕의 구원 개념은 이 모든 것을 다 하나로 묶어서 포괄적인 구원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전통적인 구원이해에서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 ‘영생,’ 등이 구원의 핵심사항이었다...
  • 안승오 교수
    에큐메니칼 구원 개념이 선교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분석(1)
    에큐메니칼 구원 이해는 전통적인 구원 이해에 비해 매우 포괄적이다. 즉 영혼 구원뿐 아니라 육신적인 구원, 개인 구원뿐 아니라 사회 구원, 그리고 인간들의 구원뿐 아니라 모든 피조세계의 구원을 말한다. 그러면 이 모든 구원 과제 중 어느 하나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을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