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단적 자위권 놓고 정면 충돌한 日정치권
    11일, 집단적 자위권에 대한 헌법해석을 놓고 일본 여야가 격돌했다. 이들은 외국에서의 무력참여여부의 해석을 놓고 토론했다. 이날 오후 일본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중의원 국가기본정책위원회에는 올해 초 정기국회 개원 이후 처음 열린 여야 당수 토론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집권여당측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제1야당 민주당의 가이에다 반리(海江田万里) 대표가 참여했다. 집단 자위권에 대..
  • 중국, 軍위안부 자료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확인
    중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관련 사료를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신청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10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저지른 난징(南京)대학살과 일본군 위안부 관련자료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
  • 말레이시아항공 MH370 탑승객을 위해 마련된 메시지 보드
    말레이시아 실종기, 엄청난 수색비용 누가 내나?
    【캔버라(호주)=AP/뉴시스】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를 찾기 위해 몇 달 동안 수색에 참여했던 여러 나라들은 아직도 들어간 비용을 어떻게 분담할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호주의 수색대장이 10일(현지시간) 말했다. 지난 3월8일 239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채 남인도양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말레이시아 항공 370기 수색과 관련된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그 동안 말레이시아 관리..
  • 中, 美주도 '림팩'훈련서 무력과시
    중국이 미국이 주도하는 올해 림팩훈련(환태평양합동군사훈련)에 사상처음으로 참가한다.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큰 규모의 함대를 파견한다고 밝혔으며, 태평양에서 자국 해군의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8일,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解放軍報)는 중국 중앙군사위원회가 해군의 림팩훈련 참가를 비준했다는 량양(梁陽) 해군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구축함 ..
  • 印, 뉴델리 기온 47.8℃...62년만에 최고
    인도 수도 뉴델리의 기온이 8일 45.1℃를 기록하고 뉴델리 인근 팔람 공항에서는 47.8℃까지 기온이 치솟아 1952년 이후 6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전했다. 인도 기상청(IMD)은 9일에도 뉴델리의 기온이 45℃를 넘어설 것이라며 폭염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폭염에 견디기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시고 건강한 식사를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45℃..
  • 泰, 탈북 여성 13명 체포…어린이 2명 포함
    태국 북부 치앙라이에서 7일 북한을 탈출한 여성 13명이 불법 입국 혐의로 당국에 체포됐다고 일본 지지 통신이 9일 보도했다. 태국 해군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어린이 2명을 포함한 13명은 북한 북동부에서 중국으로 탈출. 중국 남부 윈난(雲南)성에서 배를 타고 메콩강을 따라 태국에 밀입국했으며 강변에 있는 식당에서 순찰 중인 해군과 경찰 합동 부대에 발견됐다..
  • 파키스탄, 공항과 순례자 버스 피습으로 30여명 사망
    8일 파키스탄에서는 남부 카라치의 공항이 피습되고 남서부에서는 순례자 버스가 공격 당하는 등으로 30여 명이 사망했다. 이날 밤 남서부 발로치스탄 주에서는 순례자의 버스가 자살폭탄 테러를 당해 사망자가 24명에 이르렀다고 현지 미디어들이 9일 보도했다. 발로치스탄 주 내무장관 아크바르 두라니는 숫자 미상의 자살..
  • 아프간 북부서 홍수로 81명 사망…구호 기다려
    아프가니스탄 북부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해 80여 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8일 밝혔다. 바그란주 구지르가이누르 지역 경찰은 지난 6일 발생한 홍수로 사망자가 81명으로 늘었으며 가옥 1850여 채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주민 수천 명이 대피소와 물, 음식, 의약품 등을 필요로 하고 있다. 국방부는 군헬기로 구호품을 전달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당국은 지금까지 텐트 100..
  • 日, 플루토늄 640㎏ IAEA에 보고 누락…핵폭탄 80발분
    일본 정부가 핵폭탄 80발 제조 분량의 플루토늄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중국 차이나데일리는 일본 교도통신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사가(佐賀)현 소재 규슈(九州)전력 겐카이(玄海)원전 3호기의 혼합산화물(MOX) 연료에 포함된 플루토늄 640㎏을 IAEA 보고에서 2012년부터 제외했다고 전했다. 이 플루토늄은 지난 2011년 3월 정..
  • 중국의 국가대학입시에 고향 응시 제한 '해제'
    【베이징=신화/뉴시스】7일 중국의 국가대학 입학시험에 1000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응시하는 가운데 본적지가 아닌 타 지역에서 시험을 보는 이주민 학생 수가 전년에 비해 12배나 늘었다. 출생한 성에서만 이 시험을 치를 수 있다는 중국의 교육 대방침이 완전히 철폐된 덕분이다. 중국 국민들은 연금, 의료 보험 및 교육 등 부문과 관련해 세대가 행정적으로 등록된 지역, 즉 고향 성에 ..
  • 태국 쌀, t당 42만원에...세계 최대 수출국
    【방콕=신화/뉴시스】 태국은 올들어 5개월 동안 400만 t 가까운 쌀을 선적해 세계 최대 쌀 수출국 지위를 되찾았다. 태국 미곡수출업협회는 4일 태국의 수출량은 인도(374만t)와 베트남(240만t)을 각각 앞질렀다고 발표했다. 태국은 지난 2년 간 정부의 쌀 수확 약속 정책이 혼선을 빚으면서 1위 자리를 내주었다. ..
  • 천안문
    中, 천안문사태 25주년맞아 테러경계령 내려
    1989년 6월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일어났던 천안문사태가 25주년을 맞으면서 중국 당국은 최고 수준의 테러경계령을 내리며 대규모 경찰력을 천안문 일대 배치했다. 또한 인터넷 상 보안통제수위도 높이며 정보통제에도 나섰다...
  • 홍콩서 수천 명 '톈안먼 사태 25주년' 거리행진
    【홍콩=AP/뉴시스】 톈안먼 사태 25주년을 사흘 앞둔 1일 홍콩에서 수천 명이 희생자 추모 거리행진을 펼쳤다. 경찰 추산 1900명(주최측 3000명 주장)은 이날 대규모 공원에서 홍콩정부 청사까지 거리행진을 했으며 별도의 그룹은 중국 중앙정부 연락사무소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시위자들은 중국 공산당에 지난 1989년 6월4일 유혈사태로 끝난 시위가 반혁명 폭동이었다는 공식적인 평..
  • 中-日, 아시아안보회의서 '설전'
    영유권을 놓고 갈등하는 중국과 일본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다시 한 번 설전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미국이 일본의 입장에 힘을 싣는 모습을 보이자 중국이 이에 대해서도 즉각 반발했다. 1일 중국 중신왕(中新網)은 중국이 샹그릴라 대화에서 미국과 일본을 상대로 '침봉상대 (針鋒相對·바늘 끝과 바늘 끝이 마주하다)'하고 있다면서 팽팽한 대립 분위기를 ..
  • 아베 "日, 아시아 안보 역할 확대"…中과 대립 격화 예상
    【도쿄=AP/뉴시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30일 일본은 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안보 역할 확대를 원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안보회의 샹그리라 대화 연설을 통해 남중국해 긴장감 고조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이 지역 모든 국가들이 법치를 준수하고 무력 또는 위협에 의존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아베는 이날 헌법 해석 변경 관련 집단적 자위권..
  • 中 서남부서 규모 6.1 지진으로 43명 부상…3만5000명 대피
    【쿤밍(昆明) 베이징=AP/뉴시스】 미얀마 국경 인근 중국 서남부에서 30일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43명이 부상하고 3만5000명이 대피했다. 지진은 이날 오전 9시20분(현지시간) 더훙다이족징포족자치주(德宏傣族景颇族自治州) 잉장((盈江)현을 강타했다. 중국 지진 당국은 지진 규모가 6.1이라고 했으나 미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5.9라고 밝혔다. 윈난(雲南)성 지진 ..
  • 국제전문가들, 아베 자위권 행사와 호르무즈 해협 거론은...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29일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와 관련해 해상교통로(시레인)의 안전을 운운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이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고 교토통신이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아베의 이 시레인 발언이 다분히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 그것이 너무 비현실적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란은 자주 이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경고해왔으나 이란이 이 해협을 기뢰..
  • 인도, 국내 제조 피나카 로켓 성공적 시험 발사
    【뉴델리=신화/뉴시스】 인도는 29일 동부 오디샤주 해안 군기지에서 국내 제조 피나카 로켓을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소식통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로켓은 오디샤주 발라소레 지구 찬디푸르 군기지에서 세 차례 시험 발사됐으며 모두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이 로켓은 일제 발사함으로써 사거리 40㎞ 이내의 적진을 파괴할 수 있으며 콘크리트 구조물과 벙커까지 부술 수 있다고 소식통은..
  • 가정동
    北, 일본인 납치 피해자 재조사 합의…對北 제재 완화키로
    북한은 26~28일 스웨덴에서 진행된 일본과 국장급 회담에서 일본인 납치문제 재조사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전면 재조사하기로 합의했다. 또 일본은 대북제재 조치를 해제하고 인도적 대북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일본측은 1945년을 전후로 하여 공화국 내에서 사망한 일본인의 유골문제와 잔류 일본인, 일본인 배우자,납치피해자 및 행방불명자를 포함한..
  • 日유조선 해상 폭발로 8명 사상
    일본의 유조선 한 척이 29일 아침 히메지 항 남서쪽 해상에서 폭발해 1명이 실종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다고 일본 해상보안청이 발표했다. NHK 방송은 부상자들 중에서 4명은 중화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히로시마 소속의 쇼코 마루호는 998t의 석유운반선으로 이날 배의 중심부를 삼킨 불길을 잡기 위해 해안경비선들이 물을 뿌리는 장면과 엄청난 검은 연기가 피어 오르는 장면이 사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