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북부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해 80여 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8일 밝혔다. 바그란주 구지르가이누르 지역 경찰은 지난 6일 발생한 홍수로 사망자가 81명으로 늘었으며 가옥 1850여 채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주민 수천 명이 대피소와 물, 음식, 의약품 등을 필요로 하고 있다. 국방부는 군헬기로 구호품을 전달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당국은 지금까지 텐트 100.. 日, 플루토늄 640㎏ IAEA에 보고 누락…핵폭탄 80발분
일본 정부가 핵폭탄 80발 제조 분량의 플루토늄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중국 차이나데일리는 일본 교도통신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사가(佐賀)현 소재 규슈(九州)전력 겐카이(玄海)원전 3호기의 혼합산화물(MOX) 연료에 포함된 플루토늄 640㎏을 IAEA 보고에서 2012년부터 제외했다고 전했다. 이 플루토늄은 지난 2011년 3월 정.. 중국의 국가대학입시에 고향 응시 제한 '해제'
【베이징=신화/뉴시스】7일 중국의 국가대학 입학시험에 1000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응시하는 가운데 본적지가 아닌 타 지역에서 시험을 보는 이주민 학생 수가 전년에 비해 12배나 늘었다. 출생한 성에서만 이 시험을 치를 수 있다는 중국의 교육 대방침이 완전히 철폐된 덕분이다. 중국 국민들은 연금, 의료 보험 및 교육 등 부문과 관련해 세대가 행정적으로 등록된 지역, 즉 고향 성에 .. 태국 쌀, t당 42만원에...세계 최대 수출국
【방콕=신화/뉴시스】 태국은 올들어 5개월 동안 400만 t 가까운 쌀을 선적해 세계 최대 쌀 수출국 지위를 되찾았다. 태국 미곡수출업협회는 4일 태국의 수출량은 인도(374만t)와 베트남(240만t)을 각각 앞질렀다고 발표했다. 태국은 지난 2년 간 정부의 쌀 수확 약속 정책이 혼선을 빚으면서 1위 자리를 내주었다. .. 中, 천안문사태 25주년맞아 테러경계령 내려
1989년 6월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일어났던 천안문사태가 25주년을 맞으면서 중국 당국은 최고 수준의 테러경계령을 내리며 대규모 경찰력을 천안문 일대 배치했다. 또한 인터넷 상 보안통제수위도 높이며 정보통제에도 나섰다... 홍콩서 수천 명 '톈안먼 사태 25주년' 거리행진
【홍콩=AP/뉴시스】 톈안먼 사태 25주년을 사흘 앞둔 1일 홍콩에서 수천 명이 희생자 추모 거리행진을 펼쳤다. 경찰 추산 1900명(주최측 3000명 주장)은 이날 대규모 공원에서 홍콩정부 청사까지 거리행진을 했으며 별도의 그룹은 중국 중앙정부 연락사무소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시위자들은 중국 공산당에 지난 1989년 6월4일 유혈사태로 끝난 시위가 반혁명 폭동이었다는 공식적인 평.. 中-日, 아시아안보회의서 '설전'
영유권을 놓고 갈등하는 중국과 일본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다시 한 번 설전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미국이 일본의 입장에 힘을 싣는 모습을 보이자 중국이 이에 대해서도 즉각 반발했다. 1일 중국 중신왕(中新網)은 중국이 샹그릴라 대화에서 미국과 일본을 상대로 '침봉상대 (針鋒相對·바늘 끝과 바늘 끝이 마주하다)'하고 있다면서 팽팽한 대립 분위기를 .. 아베 "日, 아시아 안보 역할 확대"…中과 대립 격화 예상
【도쿄=AP/뉴시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30일 일본은 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안보 역할 확대를 원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안보회의 샹그리라 대화 연설을 통해 남중국해 긴장감 고조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이 지역 모든 국가들이 법치를 준수하고 무력 또는 위협에 의존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아베는 이날 헌법 해석 변경 관련 집단적 자위권.. 中 서남부서 규모 6.1 지진으로 43명 부상…3만5000명 대피
【쿤밍(昆明) 베이징=AP/뉴시스】 미얀마 국경 인근 중국 서남부에서 30일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43명이 부상하고 3만5000명이 대피했다. 지진은 이날 오전 9시20분(현지시간) 더훙다이족징포족자치주(德宏傣族景颇族自治州) 잉장((盈江)현을 강타했다. 중국 지진 당국은 지진 규모가 6.1이라고 했으나 미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5.9라고 밝혔다. 윈난(雲南)성 지진 .. 국제전문가들, 아베 자위권 행사와 호르무즈 해협 거론은...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29일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와 관련해 해상교통로(시레인)의 안전을 운운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이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고 교토통신이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아베의 이 시레인 발언이 다분히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 그것이 너무 비현실적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란은 자주 이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경고해왔으나 이란이 이 해협을 기뢰.. 인도, 국내 제조 피나카 로켓 성공적 시험 발사
【뉴델리=신화/뉴시스】 인도는 29일 동부 오디샤주 해안 군기지에서 국내 제조 피나카 로켓을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소식통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로켓은 오디샤주 발라소레 지구 찬디푸르 군기지에서 세 차례 시험 발사됐으며 모두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이 로켓은 일제 발사함으로써 사거리 40㎞ 이내의 적진을 파괴할 수 있으며 콘크리트 구조물과 벙커까지 부술 수 있다고 소식통은.. 北, 일본인 납치 피해자 재조사 합의…對北 제재 완화키로
북한은 26~28일 스웨덴에서 진행된 일본과 국장급 회담에서 일본인 납치문제 재조사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전면 재조사하기로 합의했다. 또 일본은 대북제재 조치를 해제하고 인도적 대북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일본측은 1945년을 전후로 하여 공화국 내에서 사망한 일본인의 유골문제와 잔류 일본인, 일본인 배우자,납치피해자 및 행방불명자를 포함한.. 日유조선 해상 폭발로 8명 사상
일본의 유조선 한 척이 29일 아침 히메지 항 남서쪽 해상에서 폭발해 1명이 실종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다고 일본 해상보안청이 발표했다. NHK 방송은 부상자들 중에서 4명은 중화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히로시마 소속의 쇼코 마루호는 998t의 석유운반선으로 이날 배의 중심부를 삼킨 불길을 잡기 위해 해안경비선들이 물을 뿌리는 장면과 엄청난 검은 연기가 피어 오르는 장면이 사진과.. 中, 美 미사일방어시스템 한반도 배치에 우려
미국이 미사일 방어(MD) 시스템인 고고도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국 배치 방안과 관련해 을 중국이 한반도의 안정과 전략적 균형에 이롭지 못하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28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 친강(秦剛)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THAAD를 한국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MD에 대한 중국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한 데 한반도에 MD를 배치하는 것은.. [태국 쿠데타] 민심 흉흉해지며 시위 격화
태국군부가 6개월간 지속된 정국안정을 위해 쿠데타를 일으켰지만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커지고 있다. 군부는 동요하는 민심이 확산하는 것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 28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군부가 내린 계엄령에 따라 시위와 5명 이상의 집회가 금지됐지만 수백 명의 반쿠데타 시위자들이 군부 개입을 비난하고 있다. 한 시민은 방콕 시내 초소를 지키고 있는 병사에게 독약이 든 음료수를 건네며 군.. 13세 인도소녀, '최연소 여성' 에베레스트 등정 기록
13세의 인도 소녀가 세계 최연소 여성 에베레스트 등정 기록을 세웠다. 26일(현지시간) 히말라얀 타임스 등에 따르면 인도 소녀 '말라바스 푸르나(13)'는 사다나팔리 아난드(17)와 함께 25일 오전 6시(현지시간)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 등정일 기준 푸르나는 13세11개월로 여성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성별을 통합한 최연소 등정 기록은 2010년 미국인 조던 로메로(13세1.. 泰, 국왕 쿠데타 최종 승인 완료
태국 국왕이 군부 쿠데타에 대해 최종 승인했다. 태국 군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께(현지시간) 현 계엄사령관 쁘라윳 찬오차 참모총장이 지난 22일 선언한 쿠데타와 관련해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에게 필요성을 보고했으며, 국왕은 쿠데타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계엄군 대변인 시리찬 대령은 푸미폰 국왕으로부터 정식 쿠데타 승인을 받은 쁘라윳 총장은 새로 개편된 국가평화질서위원회(N.. 잉락 전 태국총리, 석방 후 귀가...CNN
잉락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석방됐다고 CNN이 군부 소식통과 전 총리측 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한 군 지휘부인 국가평화질서유지위원회는 지난 23일 잉락 전 총리를 비롯해 정치인, 시민운동가 100여명을 구금했었다. 익명의 군부 소식통은 CNN에 잉락 전 총리가 군부의 조사를 받은 뒤 풀려났다며 군부는 잉락 전 총리에게 군부의 평화와 질서 유지에 협조.. 中 신장 경찰, 23개 테러·종교단체 급습 200명 검거
【우루무치=신화/뉴시스】 중국 북서부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 경찰은 이번 달 23개 테러 및 극단주의 종교 단체를 급습해 200여 명을 검거했다고 현지 공안국이 25일 밝혔다. 공안국은 신장 남부 호탄(和田)과 카스(喀什), 아커쑤(阿克蘇) 등에서 이들 단체를 덮쳤으며 폭발물 200여 개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테러 용의자 대부분은 20대와 30대들로 인터넷 등을 이용해 테러 동영상을.. '평화와 종교화합' 교황 중동 순방
프란치스코 교황이 2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요르단,팔레스타인,이스라엘을 순방한다. 요르단 암만에 먼저 도착한 교황은 세례 요한이 예수에게 세례를 준 요단강에 들려 그 물에 축수하여 중동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요르단에 피난온 시리아 난민과 이라크 난민을 만난 교황은 국제사회에 시리아의 평화를 강조하고 무기상들의 회개를 촉구했다. 또한 많은 시리아 난민들을 받아들여준 요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