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군부가 계엄령 선포 이후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장악하며서 태국 국내의 정정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군부는 22일 쿠데타 선언 이후 24일(현지시간) 상원의회를 해산하고 상원의 권한을 군부에 귀속시켰다. 태국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군부 쿠데타 지휘부인 국가평화질서유지회의(NCPO) 윈타이 수와리 대변인은 방송을 통해 하원과 상원 인준이 필요한 법안에 대한 책임을 군부가 맡는다고 발표했다.. 태국, 쿠데타 반대 시위...탁신 지지자 검거
태국 군부가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세력이 강한 북부 지방에서 그를 지지하는 '레드셔츠' 요원들을 체포하기 시작했다. 또 방콕에서는 수백 명이 집회를 금지한 계엄령에도 불구하고 쿠데타 반대 시위를 벌여 폭력사태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현지 언론들은 군부는 동북부 콘깬주(州)에서 레드셔츠 22명을 테러 모의 혐의로 체포하고 폭탄·탄약·차량 등 400여 점을 압수했다고.. 태국 군부, 탁신 일가 구금·쿠데타 지휘부 인선
쿠데타를 선언한 태국 군부는 잉락 친나왓 전 총리를 비롯한 '탁신 일가'와 주요 정치인을 구금하고, 국가평화질서유지회의(NPOMC)의 핵심 분야 책임자를 인선했다. 신화통신은 2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군부는 잉락 전 총리는 물론, 소환 대상으로 통보한 그의 언니 야오와파 왕사왓 전 의원과 남편 솜차이 왕사왓 전 총리 등 탁신 전 총리의 일가를 비밀 안가에 구금했다고 전했다. .. 태국 군사 정권, 헌법 정지 '공표'
【방콕=AP/뉴시스】태국의 새 군사 정권은 헌법을 정지시켰다고 공표했다. 또 텔레비전 성명을 통해 과도 정부는 더 이상 권한이 없으나 상원은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두 시간 앞서 쁘라윳 찬오찬 군 참모총장은 6개월 동안 정치적 시위와 소요에 시달려 온 나라를 이제 군부가 통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 인도 기독교계, "민주주의적인 총선 결과 자랑스럽다"
인도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최근 총선 결과 힌두교 민족주의 성향의 정당인 인도국민당(BJP)이 정권을 차지하게 된 데 대해 우려를 드러내면서도, 기독교인들을 포함한 소수 종교인들에게 눈에 띄는 큰 악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콩서 여객선·보트 충돌…최소 38명 부상
【홍콩=신화/뉴시스】 홍콩 청차우섬 인근 해상에서 21일 오후 여객선과 보트가 충돌해 최소 38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충돌이 일어난 직후 경찰과 소방대원은 구조 작업을 위해 즉각 현장에 출동했다. 여객선은 이날 오후 10시30분(현지시간) 침사추이 선착장을 출발해 마카오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 여객선에 탄 승객 규모와 충돌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포토뉴스] 인도의 새로운 지도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선에서 압승한 힌두 민족주의 성향의 인도국민당(BJP)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예정자가 20일(현지시간) 아마다바드에서 열린 집회에서 승리의 손짓을 하고 있다. 인도 대통령은 그를 초대해 새 정부를 구성할 것을 요구하고 총리 취임일을 오는 26일로 정했다. 2014.05.21.. 중국과 러시아, 한반도 핵문제에 대한 우려 표명
중국과 러시아가 한반도의 핵 문제 및 한반도의 정치적 및 군사적 긴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고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양국의 공동 성명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국빈 방문 중 상하이에서 나왔다. 모든 당사국들은 지역의 문제들을 힘이 아니라 협상으로 해결해야 되는 만큼 한반도의 긴장을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해.. [포토뉴스] 방송국 장악한 태국군인
태국 군인들이 20일 방콕에 있는 국가방송서비스 건물 로비에 서 있다. 태국군은 이날 새벽 방콕에 계엄령을 전격 선포하면서 태국 정국 불안을 심화시켰다. 그러나 군은 쿠데타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2014.05.20 .. [포토뉴스] 중국-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에서 2번째) 20일 상하이(上海)에서 4회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왼쪽에서 2번째)과 만나고 있다. 2014.05.20 .. [포토뉴스] 상하이에 도착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4차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상하이 공항에 도착,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14.05.20.. 태국 군부, 수도권에 비상계엄 선포
태국 육군은 20일 수도 방콕 일대에 비상계엄을 전격 발표했다. 이것이 쿠데타의 일환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발표는 태국이 지난 6개월 동안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로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군부는 성명에서 "평화와 질서를 지키기 위해"이런 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태국 군부는 2006년 9월19일 쿠테타를 일으키면서 전국 76개주.. 원전사고 日 후쿠시마현, 갑상선암 어린이 급증
원전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갑상선암에 걸린 것으로 진단이 확정된 어린이가 50명으로 지난 2월 조사 때의 33명보다 17명이나 크게 늘어났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원전 사고에 따른 방사선의 영향을 조사해온 후쿠시마현 '현민 건강 조사 검토위원회'는 이날 후쿠시마 현립의대의 조사 결과 50명의 어린이가 갑상선암에 걸린 것으로 진단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 인도총선, BJP 282석...집권당 참패
【뉴델리=신화/뉴시스】 인도 총선에서 제일 야당이었던 바라티야 자나타 당(BJP)이 543석의 연방 중앙 하원에서 반을 넘는 282석을 차지하고 집권당이었던 국민회의당은 단 48석에 그쳤다. 이에대해 더 힌두 지 온라인 판은 구성된 의회는 2004년 이후 가장 부자 의회라고 18일 보도했다. 의원 82%가 1000만 루피(16만 달러, 1억7800만원) 이상의 자산을 가졌다. 20.. 中,반중 시위 격화되는 베트남에서 3000명 이상 대피시켜
중국 정부가 반중국 폭동이 격화되고 있는 베트남에서 3000명이 넘는 중국인 노동자들을 대피시켰다고 BBC 방송이 17일(현지시간) 중국 언론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중국이 더 많은 중국 노동자들이 베트남을 떠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세기와 배 편을 주선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이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에서 석유 시추에 나선데 항의하는 베트남의 반중.. 印尼 수마트라 섬에 진도 6.2 강진
【반다 아체(인도네시아)=AP/뉴시스】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섬 부근 해수면 아래 얕은 곳에서 발생한 진도 6.2의 강진이 이 섬을 강타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이 지진은 아체주의 주도 반다 아체에서 남서쪽 319㎞ 해저 9㎞ 위치에서 발생한 것으로 많은 주민들이 공포에 휩싸였지만 아직까지 사상자는 보고된 것이 없다. 인도네시아 지진 및 지질국은 예비 진도를 6.4.. 北평양 23층 아파트 붕괴사고…상당수 인원 사망
북한 평양시 평천구역 23층 아파트가 무너져 입주한 주민 상당수가 숨지고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지난 13일 평양시 평천구역의 건설장에서는 주민들이 쓰고 살게 될 살림집시공을 되는대로 하고 그에 대한 감독통제를 바로하지 않은 일군들의 무책임한 처사로 엄중한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가 발생한 즉시 국가적인 비상대책기구가.. 라오스 부총리 탄 공군기 추락…15명 사망
【비엔티엔=신화/뉴시스】라오스 부총리 겸 국방장관 등 고위 관리들을 태운 라오스 공군기가 17일(현지시간) 동북부 지역에 추락해 1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날 오전 동북부 시엥쿠앙주에 추락한 사고기에 탑승했다 사망한 고위 관리 5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두앙차이 피칫 라오스 부총리 겸 국방장관, 통반 사엔가폰 공안부 장관, 체.. 투표 차례 기다리는 인도 수녀
인도의 한 수녀가 12일(현지 시간) 서벵골 주 콜카타에 있는 한 투표소에서 보안군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인도 힌두교 민족주의 야당인 인도국민당(BJP)의 승리가 점쳐지면서 기독교계는 우려를 표해 왔다. 인도 기독교계는 힌두교 민족주의자들의 지속적인 박해를 받아 왔다... 터키 최악의 탄광사고, 201명 사망, 수백명 매몰
13일, 타네르 일디즈 터키 에너지장관은 이스탄불에서 남쪽으로 약 250㎞ 떨어진 소마의 탄광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 및 화재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01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구조대는 아직도 지하에 매몰돼 있는 200명이 넘는 광부들 구조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디즈 장관에 따르면 당시 탄광 내에 787명의 광부들이 작업 중이었으며 이 가운데 363명이 무사히 구출됐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