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 여객선 침몰 사고에 모든 지원 지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약속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공식 성명을 통해 "모든 미국인을 대신해 미셸 오바마와 나는 한국 해안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여객선 침몰 사고의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깊고 진심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미국 간..
  • '백년 동안의 고독' 작가 '가르시아 마르케스' 작고
    【멕시코시티=AP/뉴시스】1982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17일(현지시간) 정오 무렵 멕시코시티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7세. 17세기의 미구엘 데 세르반테스 이래 가장 인기있는 스페인어 작가로 통하는 마르케스는 마크 트웨인과 찰스 디킨스에 비견되기도 했다. 그의 대표작으로 통하는 '백년 동안의 고독'(1967)을 비롯해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198..
  • 릭 워렌
    릭 워렌, "부활절은 삶의 가장 큰 고난에 해답 준다"
    릭 워렌 목사가 "부활절은 삶의 가장 혹독한 시험들에 대한 답을 준다"고 말했다. 워렌 목사는 최근 자신의 공식 사이트에 올린 비디오 영상을 통해서 부활절을 맞아 전하게 될 자신의 설교의 주제는 부활이 삶의 고난 가운데 주는 해답에 관한 것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 칙 필레 회장
    美 칙 필레 회장, 동성결혼 반대 입장 슬그머니 완화
    미국의 대표적인 기독교 기업 칙필레의 댄 캐시 회장은 불과 2년 전만 해도 공개적으로 전통적인 결혼을 지지한다고 밝혀서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렌스젠더) 인권 운동가들을 격노하게 만들었지만 보수 기독교계로부터 영웅이란 찬사를 받았다...
  • Fed, "2개월간 대부분 지역서 경제성장 가속"
    【워싱턴=AP/뉴시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지난 2개월 동안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제성장이 가속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Fed는 16일 발표한 경제동향보고서(베이지북)에서 Fed의 12개 지역 가운데 10개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
  • 美 "韓·中 필요이상으로 환율시장 개입" 우려
    오바마 미국 정부가 15일(현지시간) 한국과 중국 정부를 외환 시장에 필요 이상으로 개입하는 국가로 지목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국제경제와 외환 정책에 대한 반기 보고서'를 통해 "한국 정부는 2012년과 2013년 원화 가치 상승 기조를 제한하기 위해 환율 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시장 개입 규모도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환시장 개입의 투명..
  • 뉴욕경찰, 무슬림 전담 '사찰 특별팀' 해체했다
    [뉴욕=AP/뉴시스] 뉴욕경찰국(NYPD)은 테러방지를 위해 무슬림들의 일상 생활을 추적해 말썽이 일었던 특별팀을 해체했다고 15일 발표했다. NYPD대변인 스티븐 데이비스는 이 조직에 소속됐던 수사관들은 정보과 내의 다른 부서로 배치됐다고 밝혔다. 빌 드 블라시오 뉴욕 시장은 그 조치가 경찰과 그들이 복무하는 공동체 사이의 갈등을 완화하는 중대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이..
  • 옐런 Fed의장, 공세적인 금융 규제 가능성 시사
    【워싱턴=AP/뉴시스】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보다 공세적으로 금융규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재닛 옐런 Fed의장은 15일 현행의 금융규제법들이 2008년의 금융위기를 촉발해 전체 금융체제를 무너뜨렸던 류의 위기를 막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비쳤다. 그는 이날 아틀랜타에서 열린 한 금융관련 회의에서 미국의 대형 은행들이 금융 위기를 대처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자..
  • 리버티대학교
    美 리버티대, 동성애자 안무가 고용으로 논란
    세계 최대 기독교 종합대학교인 미국 리버티대학교가 동성애자 안무가를 고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리버티대는 최근 무대예술학과 부설극단인 '얼루비언 스테이지 컴퍼니(Alluvian Stage Company)'가 고용한 객원 단원 가운데 뉴욕 출신의 동성애자 안무가인 제프리 골드버그가 포함되어 있음이 알려지면서 보수 기독교인들의 강력한 반발을 빚고 있다...
  • "흑해 공해상서 美 - 러 충돌 위기상황 연출"
    【워싱턴=AP/뉴시스】 러시아 전투기가 루마니아 인근 흑해 공해상을 항해 중인 미국 구축함 주변을 근접 비행하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됐다고 미 국방부가 14일(현지시간) 확인했다. 이날 스티브 워런 미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12일 오후 러시아군 '팬서(SU-24)' 전투기가 흑해 서쪽 공해상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던 미군 도널드 쿡함 가까이에서 최소 12차례 저공 비행했다"고 밝혔다..
  • 스노우든
    WP·가디언, '스노우든 폭로기사'로 퓰리처 상 수상
    【뉴욕=AP/뉴시스】전 미국 정보요원 에드워드 스노우든의 미국 정부 스파이활동 폭로에 바탕을 둔 기사를 쓴 워싱턴포스트와 가디언이 퓰리처상 공공서비스부문 수상자로 14일 발표됐다. 퓰리처상의 속보 부문 상은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보도와 관련해 보스턴글로브가 수상하게 됐다. 이 두 부문의 상은 미국 언론계 최대의 영예다. 스노우든의 폭로에 바탕을 둔 미국 정보기관들의 사..
  • 미국 신학교 졸업생 다수 빚에 허덕여
    미국에서 신학교 졸업생 다수가 빚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오번신학대학원(Auburn Theological Seminary) 산하 신학교육연구센터(Center for the Study of Theological Education, CSTE)는 최근 신학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현재의 재정 상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 美캔사스, 유태인 거주지 총격으로 3명 사망
    【오벌랜드파크(캔사스)=AP/뉴시스】13일 캔사스 시 교외의 유태인 거주지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나 3명이 사망하고 한 15세의 소년이 중태에 빠졌다. 캔서시 시 교외 도시 오벌랜드파크 시 대변인 신 레일리는 오벌랜드파크의 유태인공동체가 경영하는 한 대학 캠퍼스에서 2명이 사망한 데 이어 은퇴자들이 거주하는 샬롬 마을에서 1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 은퇴자 마을은 사고가 난 대학 캠퍼스에..
  • 프랭클린 리저널 고등학교
    美 고교 흉기 난동 사건에 교회들 하나되어 기도
    미국 펜실베이니아 머리스빌에서 9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고교 흉기 난동 사건으로 지역 사회가 크나큰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교회들이 주민들이 입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 美 ,"6자회담 재개는 북한측 태도에 달려있어"
    미국 국무부는 북핵 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6자 회담 재개는 북한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에 의하면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11일 발표한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과의 대화재개를 위해 미·일 지도자들과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한국정부 고위당국자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리의 대북 정책은 바뀐 것이 없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