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사고대책본부는 24일 오후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열린 세월호 실종자 가족과의 면담에서 25일부터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수색작업 참여를 허가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지난 21일 사고해역에 도착 자신의 다이빙벨을 수중에 투입, 실종자 수색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정부 당국은 '잠수사의 안전'을 이유로 거부했다. 이에 이 대표는 다음 날 현장에서 철수했다... [속보] 범정부사고대책본부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재투입 승낙"
다이빙벨.. [속보] 김석균 해경청장,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에게 전화로 도움 요청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4층 중앙객실서 시신 수습…사망자 172명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야간수색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4층 중앙객실에서 시신 한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24일 합동구조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5분께 4층 선미 중앙객실에서 시신 1구(여학생 추정)를 수습했다... 희생자 시신 운구에 헬기 첫 이용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지 8일째인 24일 처음으로 헬기를 이용해 수습된 희생자가 수도권으로 옮겨졌다. 희생자 시신 3구는 가족 각 2명과 함께 이날 오후 전남 진도군 진도체육관 공설운동장에서 육군 헬기를 3대를 이용해 안산 경비행장 또는 수원비행장으로 옮겨진다. 이동시간은 약 1시간40분이다... 터키인 케밥 봉사단, 항의받고 철수...진중권 "아름다운 마음 잊지 않겠다"
케밥 봉사에 나선 터키 요리사가 거센 항의에 철수하고 말았다. 24일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는 실종자 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케밥을 제공하는 봉사를 하다가 철수한 케밥 자원봉사단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오전 8시께 실종자 가족이 모여 있는 진도군 실내체육관에 한국인과 터키인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케밥 조리를 시작했다... 에피톤 프로젝트, 앨범· 공연 모두 연기…세월호 침몰 애도
싱어송라이터 차세정(30)의 1인 프로젝트 그룹 '에피톤 프로젝트'가 5월 중순 예정됐던 정규 3집 앨범 '각자의 밤' 발매을 연기했다. 이를 기념하는 단독공연도 미뤘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24일 트위터에 "죄송합니다. 시국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앨범 발매와 공연을 연기한다"며 "세월호 사고로 고인이 되신 분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적었다... 엠블랙 이준, 세월호 참사에 기부 "소액이라 죄송하다"
엠블랙 이준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24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엠블랙 이준이 본명인 이창선으로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이 '기부는 처음이다. 소액이어서 죄송'하다고 전했다"고 덧붙엿다... 합수부, 1등 기관사 등 선박직 4명 구속
세월호 사고 당시 승객에 대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먼저 탈출한 1등 기관사 등 선박직 승무원 4명이 구속됐다. 세월호 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4일 1등 기관사 손모(57)씨, 3등 기관사 이모(25·여)씨, 조기수 이모(55)씨와 박모(58)씨 등 4명을 유기치사 및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방통심의위, 세월호 악성게시글 10건 수사 의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4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 인터넷 악성 게시물 40건을 추가로 '삭제', '접속차단' 시정요구를 결정했다.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 유통되는 ▲여객선 침몰사고 피해자에 대한 과도한 욕설·비하 게시글 ▲합리적인 이유 없이 사고 지역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는 게시글 등을 대상으로 했다... 실종자 가족, 더딘 수색에 항의
세월호 침몰 사고 9일째인 24일 실종자 가족들이 더딘 수색작업을 항의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지난 20일 늑장구조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청와대를 향한 도보행진에 나선 이래 두 번째다. 이날 정오께 팽목항 상황실에 모인 실종자 가족들은 긴급회의를 열고 "조금(조석간만의 차가 가장 적은 때) 마지막 날(이날) 실종자 수색을 위한 기회임에도 수색작업이 늦어지고 있다"며 진도군청에 설치.. 감리교회 각 연회 시작...눈물로 시작된 경기연회
감리교회의 각 연회가 시작됐다. 먼저 21일 오목천교회에서 열린 경기연회를 시작으로 23일 동부 충북 삼남 연회가 열렸으며, 24일에는 서울 서울남 중부 중앙 충청 연회가 각각 1박 2일에서 2박 3일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21일 오전 10시 30분 수원 오목천교회에서 열린 제25회 경기연회는 숙연한 분위기 가운데 시작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안산 꿈의교회(담임 김학중)에서 열리려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