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마지막 통화
    2026년 3월 20일, 대전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순식간에 번진 불길 속에서 14명이 목숨을 잃고, 6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숫자로 적히는 순간, 그 비극은 통계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각각의 이름과 얼굴,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들이 있다. 이런 사고는 낯설지 않다. 오히려 너무 익숙하다. 반복되는 산업재해, 비슷한 원인, 그리고 늘 뒤따르는..
  • 박진호 목사
    올바른 설교의 판별 기준 셋
    선교사로 파송 받은 바울 일행은 비시디아의 안디옥에 이르러 관례대로 안식일에 회당을 방문했다. 당시 회당 예배에선 방문한 랍비에게 성경을 강론하도록 요청하기도 했는데 마침 바울에게 그런 기회가 주어졌다. 유대인을 대상으로 한 바울의 설교들을 살피면, 실은 사도행전에 나오는 사도와 집사들의 설교가 다 그렇지만, 일관된 흐름을 발견할 수 있다...
  • 신성욱 교수
    매길 수 없는 사랑(Priceless love)
    예수님이 수난당하신 때가 되니 가룟 유다가 떠오른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람이다. 자신과 동고동락했던 스승이었던 분, 그것도 메시아로 보내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대제사장들과 종교 지도자들에게 팔아넘긴 배신자였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예수님께서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겠다고 하실 정도로 불행한 사람이다...
  • 양기성 박사
    백세시대 장수의 비밀 4가지
    현대인은 과거 어느 시대보다 오래 살 수 있는 환경에 살고 있다. 그러나 수명의 연장이 반드시 건강한 삶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특히 뇌혈관 질환, 그중에서도 뇌경색은 갑작스럽게 찾아와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무서운 질병이다. 이러한 시대 속에서 우리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하게 장수하는 삶”을 고민해야 한다...
  • 강준민 목사
    상처 난 십자가 나무 위에 핀 부활의 꽃
    십자가에서 상처 입으신 예수님을 만납니다. 로마 병사들은 예수님을 채찍질했습니다. 그들이 사용한 채찍은 단순한 도구가 아닙니다. 고통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된 형벌 도구입니다. 짧은 손잡이에 여러 가닥의 가죽 끈이 매여 있고, 그 끝마다 뼛조각이나 납덩어리가 매달려 있습니다. 이 채찍은 단순히 때리는 것이 아니라 피부를 찢어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채찍이 내리쳐지고 다시 당겨질 때마다 살점..
  • 이훈구 장로
    감사의 찬양으로 승리한 사람–다윗
    자녀 교육을 이야기할 때 많은 부모들은 공부 방법이나 성공의 길을 먼저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의 삶에는 한 가지 공통된 특징이 있다. 그것은 바로 감사하는 삶이다...
  • 최선 박사
    대한민국을 사랑했던 월리엄 해밀턴 쇼 대위
    조국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다는 것은 고귀한 희생의 정신이다. 그러나 미국인이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다가 순직을 한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자신의 나라에서 얼마든지 자유와 부 그리고 명예를 지키는 삶을 영위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생활을 기꺼이 포기하고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하여 기꺼이 희생했다.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생각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민돈원 목사
    곰팡이 강제 백신, 어언 6년 전을 소환한다
    지난 6년 전인 2020년 초 우리 나라 온 국민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은 전대 미문의 사건을 우리는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바로 초기에는 우한폐렴으로 불리우던 전염병이 그것이다. 처음엔 서쪽에서 불어온 낯선 바람의 이름으로 불렸다. '우한'이라는 구체적인 지명은 공포의 발원지였으나, 그러다 어느덧 별안간 그 이름은 숫자가 섞인 무미건조한 기호로 바뀌면서 뇌리에서 지워져 갔다...
  • 고상범 목사
    교회학교교육은 하나님을 만나고, 느끼고, 반응하는 교육
    교회학교 교육은 단순히 성경 지식을 전달하는 시간이 아니다. 물론 말씀을 배우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지식만으로는 아이들의 신앙이 자라지 않는다. 머리로 아는 하나님이 아니라, 삶 속에서 경험하는 하나님을 만나야 비로소 믿음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한다. 진정한 교회학교 교육은 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나도록 돕는 것이다. 예배 시간, 말씀, 찬양,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 김창환 목사
    종려나무와 십자가(마 21:1-11)
    종려주일(棕櫚主日, Palm Sunday)은 예수님이 십자가형을 앞두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할 때, 무리들이 종려 가지를 흔들면서 환영을 받은 일에 대한 기독교의 기념일이다...
  • 양기성 박사
    기독교적 관점에서 본 한국 보수정치 회복의 길
    한국 보수정치는 단순히 선거의 패배나 정치적 전략 실패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근본에는 영적·도덕적 기반의 붕괴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드러난 모습은, 보수가 주장해온 “법치, 책임, 도덕”이라는 가치가 실제 정치 속에서 얼마나 구현되지 못했는지를 보여준다. 성경은 지도자의 잘못이 공동체 전체에 미치는 크나큰 영향을 분명히 말한다. “의인은 그 행실이 온전하니 그..
  • 이경애 박사
    정체성을 어디서 찾을 것인가?
    사람은 누구나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고민을 지니고 살아간다. 이것은 정체성(正體性, Identity)에 관한 질문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나 자신을 타인과 구분하여 설명할 수 있는 고유한 나의 존재감, 나 자신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답이 바로 정체성 물음에 대한 답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유사한 자아개념(Self-Concept)은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에 ..
  • 정성구 박사
    BTS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갔다
    BTS 컴백 공연은 세계적 빅쇼였다. 나는 공연 전날 광화문에 갔다가 삼엄한 경계에 놀랐다. 공연 전날부터 모든 방송과 신문은, 한 시간짜리의 공연을 위해 홍보의 홍수를 쏟아냈다. 3년 9개월 만에 컴백한 BTS를 보려고 어떤 나라 사람은 ‘자기의 전 재산을 다 털어 왔다’고 했다...
  •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평화 감수성
    최근 김형석 교수의 한 인터뷰가 오래 마음에 남는다. “교회 출석 수는 줄어들 수 있지만 기독교 정신은 사회 속에 살아 있어야 한다.” 그의 이 말은 단순한 종교적 당부를 넘어, 오늘 우리 사회의 방향을 묻는 질문처럼 들린다. 특히 어려운 시대일수록 교회는 평화와 사랑, 자유의 가치를 일깨워야 한다는 그의 강조는 결국 하나의 물음으로 이어진다. 우리는 과연 평화에 얼마나 민감한가. 우리는 평..
  • 신성욱 교수
    사람의 인정보다 하나님의 손길을
    야곱은 형 에서와 아버지 이삭을 속인 뒤 도망자가 되어 외삼촌 라반이 살고 있는 하란으로 갔다. 라반에게는 두 딸이 있었는데, 큰딸은 레아, 작은딸은 라헬이었다. 야곱은 라헬을 사랑하게 되었고, 그녀를 아내로 달라고 하며 7년 동안 일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보수도 받지 않은 채 7년을 성실히 일했다. 성경은 그가 라헬을 사랑했기 때문에 그 7년이 “며칠 같이 여겨졌다”고 말한다...
  • 김성제 박사
    아리셀 화재와 유사한 대전 A공장 화재에서 찾은 안전인성
    아리셀과 대전 A공장 화재, 반복된 대형참사 화재가 우리들에게 질문을 한다. 우리는 왜 같은 사고를 되풀이하는가이다. 2024년 아리셀 화재와 2026년 대전 자동차부품 공장 화재는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발생했지만, 그 본질은 놀라울 만큼 닮아 있다. 하나는 리튬전지 공장에서, 다른 하나는 절삭유를 사용하는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발생했지만, 두 사고 모두 “예견 가능했으나 방치된 재난”이..
  • 양기성 박사
    교회 정책결정의 본질과 방향
    오늘날 교회는 단순한 종교기관을 넘어, 하나님의 뜻을 이 땅 가운데 실현하는 공동체이다. 이러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정책결정이다. 교회 정책결정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한 영적 분별의 과정이다...
  • 이훈구 장로
    성경 속 부모들이 보여준 자녀교육의 길
    믿음은 언제나 개인의 결단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필자가 살아 보니, 그 믿음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정이라는 자리를 통과해야 했다. 신앙은 혼자 잘 지키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집 안의 방향이 될 때 비로소 유산이 된다. 여호수아의 고백이 오늘도 필자의 마음을 붙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고상범 목사
    공과교수 방법3: 가르침의 3가지 열쇠
    매주 돌아오는 공과 시간, 성경 내용을 열심히 설명하지만 아이들의 시선이 창밖이나 스마트폰을 향할 때면 교사의 마음에는 깊은 고민이 찾아온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아이들의 귀가 아닌 심장에 새길 수 있을까?" 그 고민의 해답은 '가르침의 기술' 이전에 '관계의 깊이'와 '준비의 태도'에 있다...
  • 정성구 박사
    피트 헤그세스의 기도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는 미국의 전쟁부 장관이다. 우리식으로 국방부 장관이라고 하지만, 미국은 자기 나라만 방어하는 것이 아니고, 세계 경찰국가로서 독재주의, 사회주의 나라에 대해 전쟁을 불사한다는 뜻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