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원더랜드와 천국
    가슴 저리게 슬픈 소식을 들었다. 결혼한 지 일 년 된 임산부가 아기를 낳자마자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아기는 무사히 생명을 구했지만. 결혼기념일을 몇일 앞두고 이런 슬픈 일을 당한 남편과 가족들과 친구들은 어떠했을까? 죽음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언제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야 할지 우리는 모른다. 그래서 사별의 충격은 심리적으로 가장 큰 충격이라고 한다. 갑작스런 이별을 감당하기 어..
  • 김창환 목사
    간증⑦ - 주의 음성: 내가 너 때문에 얼마나 울었는지 아느냐
    어느 날 새벽기도시간에 내 영혼 깊은 곳에서 너무나 뚜렷하게 예수님의 음성이 들려왔던 것이다. 그날 새벽 나는 얼마나 통곡하고 회개하며 울었는지 모른다. 아직도 부모님이 살아 계시지만 아마 부모님께서 돌아가신다고 해도 그렇게 울지는 모르겠다...
  • 미주 벧엘성결교회(타코마/벨뷰) 담임 홍광선 목사
    한 단계만 더 들어오면 성령 충만의 시작
    성령 충만의 여정의 시작점은 우리 자신의 실체를 깨닫는 곳에서 자신을 비우게 될 때 시작된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빈 그릇 가운데 그분의 영을 가득 채우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디모데후서 2장 20절, 21절에서는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 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
  • 민성길 교수
    소아기 젠더불쾌증과 드랙퀸의 이야기 시간
    트랜스젠더 남자아이들은 여자가 되고 싶어 하고, 심지어 여자라고 우기고, 여자 옷을 입고, 여자아이들의 놀이를 한다. 그러지 못하게 하면 반항하고 운다. 가능한 물건을 이용하여 여성적 분위기를 나타낸다. 이들은 특히 소꿉장난을 즐기고 예쁜 소녀나 공주를 그리며 마음에 드는 여성 주인공이 등장하는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보며 즐긴다. 바비 같은 전형적인 여성형 인형을 좋아하고, 소꿉친구로 여자..
  • 이명진(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운영위원장,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전 소장)
    세속주의 성경관과 생명윤리(1)
    고대부터 생명 존중 문화가 있어 왔지만, 생명윤리에 대한 전 인류적인 공감대를 형성한 것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다. 뉘렌베르그 전범재판을 통해 독일의 인체실험과 아우스비츠의 대량학살의 전모가 알려지면서 생명윤리에 대한 소중함을 지키자는 약속을 하게 된다. 온 인류는 생명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 뉘렌베르그 조약을 맺게 된다...
  • 최선 박사(세계로부천교회 위임목사, 삼백만부흥운동본부 상임대표)
    ‘견미단’ 미래 지도자로 방미 역사탐방
    조선은 흥선대원군의 통상 수교 거부 정책으로 고립되었고 세계의 흐름에 눈과 귀를 닫았다. 그 결과로 조선 말기는 통상무역을 하려는 대국들의 압력과 군사적 침략으로 극심한 혼란을 겪는 시기를 보내야만 했다. 결국 조선은 1882년 조미통상수호조약을 체결하면서 개방의 물꼬를 열었다. 다음해 고종은 민영익을 단장으로 한 사절단을 미국으로 파견하였다. 대표단의 공식 이름은 ‘보빙사절단’, 또 다른 ..
  • 김재성 박사
    교회를 살리는 길: 다른 복음을 분별하는 신학적 안목
    인구 감소와 무신론자들의 폭발적인 증가로 세계 곳곳에서 교회가 무너지고 있다. 그 배경에는 교회를 흔들어놓은 가짜 복음 있는데, 실상은 성경의 바른 교훈에서 벗어난 신학의 변질이 자리하고 있다. 필자는 지난 달에 유럽 여러 나라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종교개혁 오백주년 기념행사 (2017년)를 마친 후 얼마 되지 않았는데, 유럽 곳곳에서 문닫은 교회들을 목격할 수 있었다. 특히 네델란드와 ..
  • 서병채 총장
    깃털처럼 날아가는 비행기
    가끔 해외로 여행을 가게 될 경우, 비행기를 타게 된다. 비행기가 이륙할 때는 좀 힘들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가볍게 날아가는 것을 느낀다. 창문을 통해 바깥을 보면 마치 구름 위를 가볍게 날아가는 새처럼 날아가고 있다. 이런 경험을 하면서 우리 인생의 무게가 가볍냐 무겁냐를 한번 생각해본 적이 있다. 가끔 대중가요를 들어보면 인생의 무게 때문에 힘들다는 내용이 들어있곤 한다...
  • 신성욱 교수
    존 웨슬리 생가 탐방 소감
    ‘존 웨슬리의 채플’(John Wesley Chapel)을 방문했다. 그가 사역했던 교회와 기념관과 무덤은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너무 늦은 시간에 오다 보니 생가 속 방문은 불가했다. 작년 이맘때 18명의 팀을 인솔해서 왔을 땐 생가를 둘러볼 수 있었다. 그때 잊을 수 없는 것 하나가 있다. 웨슬리가 잠들곤 했던 침대가 있는 방 안에는 성경책이 얹혀있는 작은 책상 하나와 그 앞에 무릎을 꿇..
  • 이춘성 목사
    Z세대가 온다(1)
    많은 경우 MZ세대를 하나의 세대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이해는 두 세대를 구분하기 어려워하는 이전 세대의 눈으로 보았을 때의 구분이다. 이 두 세대는 전혀 다른 배경에서 탄생하였으며, 추구하는 문화적이며 윤리적인 목적도 매우 다르다. 그러므로 이들에 대한 공정한 분석과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이미 사회에 진출했거나 앞으로 사회에 나올 이들과 함께 일하고 활동하..
  • 찜통더위 분수대 아이들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 안전이 최고다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 캠프등 교회학교가 제일 바쁜 시즌이 7, 8월이다. 여기에 많은 재정을 투자하고 말씀, 기도, 찬양, 프로그램등을 준비하고 있지만 정작 교회학교 학생들을 위한 안전대책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요즘은 교회 마당에 에어바운스와 같은 시설을 설치하는 교회도 많이 늘어났다. 가끔 뉴스에 교회학교 학생이 여름성경학교나 수련회 도중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바다에 빠져 목숨을 잃..
  • 양기성 박사
    칭의(稱義)와 정의(正義)
    가장 귀한 것이 가장 흔한 보통의 가치로 나타난 것들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의(義)”라는 단어다. 그렇게 귀한 단어인 의를, 숭고한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아무나 어디서든 쉽게 개념없이 말하고 있다. 심지어 조폭들도 의를 거론하고, 의리를 말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그 본래의 뜻을 다시 회복해 보고자 한다. 의란 무엇일까?..
  • 김창환 목사
    김창환 목사 간증⑥-공시지가의 21% 금액으로 예배당 매입
    1992년 9월에 교회를 개척하여 상가 건물에서 19년 동안 예배를 드렸다. 처음에는 전세로 있었는데, 건물주가 월세로 받겠다고 해서 매달 월세를 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건물주가 갑자기 2개월 안에 상가를 비워달라는 것이다. 이전할 준비도 못한 상태에서 2개월 안에 다른 상가를 찾기에는 날짜가 너무 촉박했다. 여러 곳을 알아보았지만 교회로 사용하겠다고 하면 대부분 거절하는 바람에 쉽지..
  • 미주 벧엘성결교회(타코마/벨뷰) 담임 홍광선 목사
    성령은 내면에 성전을 짓고 풍성한 생명을 불어 넣으신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놀라운 약속을 하셨다. 이는 실로 엄청난 약속이다. 그분이 아버지께 간구하여 또 다른 보혜사를 우리에게 보내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신 것이다. 이 보혜사는 단순히 잠시 동안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이 아니라,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거하며 우리 속 깊은 곳에 함께 계실 것이라는 것이다. (요14:16,17) 이는 얼마나 놀라운 약속인가? 영원하신 하나님의 영이 우리와 항상 함께 하..
  •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버들숲
    세상에는 많은 숲의 도시가 있다. 필자가 직접 여행하며 만난 인상 깊은 숲의 도시 중 시드니는 도시 전체를 감싸는 숲으로 유명하고, 뉴욕의 센트럴파크는 세계적 경제 수도의 심장부에 자리 잡고 있다. 밴쿠버의 스탠리 파크는 울창한 숲과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한다. 가까운 일본에는 1800년대에 세워진 나라시의 사슴공원이 있다. 저장성의 성도 항저우는 서호를 중심으로 잘 정비된 녹지를 갖추고 있으..
  • 이용희 교수
    32차 복음통일 컨퍼런스를 마치고
    할렐루야! 주님의 놀라운 은혜 가운데 지난 금요일(7월 5일) 32차 복음통일 컨퍼런스(Jesus Army Conference)를 마쳤습니다. 전국과 해외에서 약 1,600명(부분 참석 포함)이 참석하셨습니다...
  • 김철영 목사(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사무총장)
    국가유산청, 근대문화보존법 제정에 앞장서야 한다
    지난 5월 국가유산청이 출범했다. 문화체육부 외국으로 있다가 1999년 5월 24일에 문화재청으로 승격한 지 25년 만에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문화재청을 국가유산청으로 명칭을 변경한 것은 60년 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를 국가유산기본법 제정과 시행에 따라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민성길 교수
    역학: 젠더불쾌증이 젊은이들에서 급증하는 이유
    정신의학 교과서들은 젠더불쾌증는 인구 중 약 0.1% 이하라고 말하고 있다. 젠더불쾌증은 이전에 젠더정체성장애 및 트랜스젠더라 부르던 명명이었다. 2013년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편람 제5판(DSM-5)에서 진단명이 젠더정체성장애에서 젠더불쾌증으로 바뀌었는데, 2022년 텍스트수정판((DSM-5-TR)의 설명문에서 그 빈도가 비교적 드물고(rare), 흔치 않다(uncommon)라고 말하고 ..
  • 황경철 박사
    한국교회의 공공신학적 실천과제(4)
    목회자의 설교나 강의를 통해 공공신학에 대해 배웠다면, 이제 성도 개인은 각자의 삶에서 어떻게 공공신학을 실천할 수 있을까? 필자는 무엇을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한다는 실천의 내용보다는 실천의 태도와 자세를 중심으로 서술하고자 한다. 이유는 개개인이 처한 맥락과 상황이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한두 가지 사례를 제시할 수는 있어도, 전체를 나열하기는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대..
  • 이명진(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운영위원장,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전 소장)
    선택할 수 있는 피임법과 하지 말아야 할 피임법
    육체적으로나 환경적으로 허락만 된다면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문화명령에 따라 많은 자녀를 생산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모든 육체가 많은 출산과 양육을 감당하기에 합당한 조건을 가진 것이 아니다. 때에 따라 피임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