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에 의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인용이 결정되었다. 야당이 12.3 계엄을 국가 내란 혐의로 몰았고 내란수사를 할 수 없는 공수처가 불법을 저지른 것이다. 모든 수사는 적법한 절차에 의하여 진행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청구와 체포 그리고 구속이라는 모든 단계가 정당한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그리하여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 ‘힘’인가? ‘짐’인가?
믿음은 ‘짐’이 아니고 ‘힘’이다. 이 말씀은 제가 섬기는 교회의 담임목사님이 설교 중에 여러 번 한 말이다. 즉 “신앙생활이 ‘짐’이 되어서는 안 되고, ‘힘’ 곧 삶의 능력이 되어야 한다”는 이 메시지는 가슴에 와닿는 말씀이었다. 신앙생활을 무덤덤 무감동으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예수를 믿는 것도, 교회 생활도 그 자체가 짐이 되고 버거울 때가 많을 것이다. 하기는 어디 신앙생활 뿐이겠는가.. 사람은 변하지 않는가?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절대 변하지 않는다.” 이런 얘기를 자주 듣는다. 아무리 배우고 철들고 해도 사람은 쉬 바뀌지 않는다는 말이다. 교회 안에서도 이 말은 진리인 것으로 생각된다. 험한 말을 하고 악한 행동을 하던 사람이 예수를 믿고 회심했다고 간증까지 하고 다니는데도 결국은 이전의 모습 그대로 변화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를 우리는 자주 보아왔다. 그런 사례들을 보면 정말 사람은 변.. 전쟁과 평화의 길목에서
지구촌 한 쪽에는 지금도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하는 분쟁지역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이다. 2022년 3월에 러시아의 전면 침공으로 시작하여 3년 동안 우크라이나는 국토의 27% 이상에 달하는 영토를 잃었다. 소비에트 연방시대에 우크라이나는 원자력 발전소가 많아 핵무기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소련이 붕괴 되었던 1991년에 독립과 평화의 조건으로 핵무기를 포기하는 결정을 내렸다... 재의 수요일과 사순절
지난 주일(3월 2일)로 주현절 후 여덟 번째 주일이 끝나고 오늘 3월 9일부터 사순절이 시작된다. 사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생각하는 절기다. 사순절은 주일을 제외한 40일간의 기간이다. 사순절은 항상 수요일부터 시작되는데 그날을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 혹은 '참회 수요일'이라 부른다. 이때부터 교회의 스톨도 흰색에서 보라색으로 바꿔어 사용한다... 잊혀진 삼일정신
삼일절 아침 아파트 내 산책을 나섰다. 베란다에 중대형 태극기를 정성스레 게양하고서. 산책하며 30층 높이의 아파트 베란다가 있는 창들을 올려다보았다. 태극기를 베란다에 게양한 집이 불과 두세 집에 불과했다. 왜 삼일절에 태극기가 실종인가? 이 아파트 단지에 처음 이사 왔을 때는 관리실에서 방송이 있었다. 각 세대마다 베란다에 태극기를 게양하라고. 그래서인지 그때만 해도 아파트 한 동 100.. “인류 최고의 시인 예수님”을 닮은 시인 황금찬의 ‘어머님’
"인류 최고 시인 예수", 필자가 한 말이 아니다. 황금찬 선생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시인은 예수님"이라 했다. 성경 실명 인물 중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 다윗도 열정의 시인이었지 않은가. 예수님이 주로 사역하시던 갈릴리 호수 북쪽에 가면 관광객들은 모르는 현지인들이 잘 아는 갈릴리 호수로 떨어지고 있는 마르지 않는 작은 폭포 두 개를 찾을 수 있다. 욥이 욕창을 치료받았다는 전승이 .. 박형룡 박사의 3·1 독립운동!
3·1운동 106주년이다. 3·1운동은 기독교 대표 16명을 포함해서 주로 종교인들이 주축이 되어 나라의 독립을 위해 일어났다. 3·1운동 이후 독립운동은 지방으로 확산 확대되었다. 박형룡은 기독인이면서 애국애족의 청년이었다. 당시 평양 숭실전문학교 학생이었던 박형룡은, 기악과 성악을 하는 음악인들로 구성된 ‘순회 전도대’를 결성하였고, 지방 순회강연을 했다. 그의 나이 겨우 24세에 불과한..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 아니다
최근 파주 출판도시의 출판사 사장과 만났다. 출판계 상황과 독서문화 지형 변화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그는 뜬금없는 말부터 시작했다. 요즘 출판계 판도가 크게 바뀌었다고 했다. 봄 여름 가을은 출판계 비수기이며 겨울에만 반짝 성수기를 만나 종이책을 찍는다고 했다. 그 요인은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서 사람들은 겨울 외에는 가족 단위로 야외로 나가기 때문이라고 했다. 겨울이 되어야 비로소 책을 .. 21세기 세계 신학의 흐름
1970년대 한국 산업화 시대에서는 한국 경제 발전과 더불어 또 하나의 발전을 이룬 분야가 있는데 그것은 교회 성장이었다. 산업화로 도시 근교에 공장이 세워지게 되어 그로 인한 인구 유입으로 교회도 다량 설립되어 크게 성장하게 되었다. 그 이후, 한국에서의 기독교 교회성장은 세계 기독교계, 종교계, 사회학계의 이목을 받을 정도로 급속도로 발전하였다. 교회가 성장하니 교역자가 필요하여 교역자를.. 생명경시 사조 찬양하는 언론 보도 자제되어야
언어유희 또는 말장난이라는 말이 있다. 의미와 달리 실제로 인간에게 치명적인 독을 품고 있는 언어들을 빗댄 표현이다. 그리스어로 eu는 ‘좋은’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좋은’이라는 뜻을 위험한 행위에 끌어다 사용함으로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는 말이 있다... 더 나은 꿈을 찾아서
스위스의 ‘헨리 듀넌트’라는 유명한 은행장이 있었다. 그는 그 당시 전 세계를 석권하고 있었던 유명한 장군이요 황제였던 나폴레옹 황제를 만나고자 하는 꿈을 갖고 있었다. 그가 나폴레옹을 만나고자 하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하나는 그 시대의 세계적인 거목이었던 나폴레옹을 개인 대(對) 개인으로 만나고 싶다는 야망 때문이었고, 또 하나는 스위스의 은행장으로서 불란서와 더불어 경제협력의.. 절망에서 희망으로
어느 32세의 청년 노숙인의 이야기다. 청소년 시절, 그의 가정은 정상적이지 못하였다. 그가 성인이 되었으나 알코올 중독으로 서울 시내에서 배회하며 노숙하는 생활을 하였다. 그런 그가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쉼터에 입소하게 되었으나 적응하지 못하고 어느 날 사라져버렸다... 바른 신앙을 위한 신천지 교리 연구⑤
주제 : 거짓말 교리(모략교리) “거짓말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수 있다?” 신천지 교리(거짓 교리) 신천지는 거짓말을 자주 한다. 그 거짓말을 자신들의 “모략교리”로 정당화한다. 이때 로마서 3장 7절 “그러나 나의 거짓말로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 풍성하여 그의 영광이 되었으면 어찌 나도 죄인처럼 심판을 받으리요”라는 말씀을 인용한다. 이 말씀에서 바울이 “거짓말로 하나님의 참되심을 풍성하게.. 십계명을 통해 보는 사랑의 영역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해방시켜 주신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하여 십계명을 주셨다. 십계명은 하나님이 모세를 통하여 인간이 지켜야 할 도리를 10가지로 나누어 전한 것이다. 구약의 십계명이 오늘날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예수님은 부자 청년의 질문에 계명을 지키라고 하시면서, 나는 율법(계명)을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온전하게 하려 왔다고 말씀하셨다. 십계명은 하나님.. 헌법전문에 「대한민국」 건국이 없네!
우리나라 헌법전문에는 대한민국이 언제 건국되었는지가 없다. 흔히 우리는 생일이 없는 자를 ‘사생아’라고 부른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으로 세워진 날짜도 없고, 누가 세웠는지도 알 수가 없다. 미국의 건국절은 조지 워싱턴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1776년 7월 4일 ‘미국독립기념일’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헌법전문을 보자!.. 이어령 박사의 시, ‘살아있는 게 정말 미안하다’
이어령 박사(1934-2022. 2.26)는 충남 아산 온양생으로 부여고와 서울대 문리대 국문과를 나왔다. 경기고 교사로 잠시 재직 후 기성 문단에 도전적 논제를 던지며 <우상 파괴 논쟁>, <문학의 사회 참여와 순수 논쟁>, <실존성 논쟁>, <문학의 전통 파괴 논쟁> 등이 모두 그가 이끈 화두였다... 죽음의 영(자살의 충동)이 나를 엄습할 때
2023년 전국 센터급 이상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는 총 583만 676건이었다. 이 가운데 자해 또는 자살을 시도한 사례는 4만 6,359건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2만 9,607건(63.9%)으로 남성(1만 6,752건) 보다 많았다. 2023년 자살 사망자 수는 1만 3978명이었다. 하루에 38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 자살은 한 사람의 생을 마감시키는 데 그치지 않는다. .. 자유를 향한 갈망
우리에겐 여전히 온전한 자유가 그립다. 나를 구속하는 각자의 환경이 그럴 수 있다. 오래된 떨쳐내지 못한 나쁜 습관이 그렇다. 혹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오래된 친구일 수 있다. 더한 것은 편견에 빠진 이념일 수도 있다. 자유를 억압당하는 것은 얼마나 잔인한 일인가? 탈북자들이 말하는 그 세계는 상상을. 불허한다. 일상에서부터 강제수용소에서까지 박탈당한 자유는 단지 상상 속에서나 존재하는 줄 알.. 참 자유 대한민국이 되는 유일한 방법
스프롤(R. C. Sproul)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자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노예가 될 때 주어진다(The only freedom that man ever has is when he becomes a slave of Jesus Christ).” 백 번 천 번 옳은 말씀이다. 지금 이 나라엔 ‘물질’이나 ‘권력’이나 ‘이기심’의 노예가 된 자들이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