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병채 총장
    첫 졸업생의 교회 개척
    멜빈대학교에 3년간 다녀서 졸업한 학생이 교회를 개척했다고 알려왔다. 개교한지 3년이 지나니(2021년 개교) 이제 졸업생들의 방향과 진로문제가 대두된다. 사실 신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앞에는 주로 세 가지 가능한 선택들이 있겠다. 한국이나 여기 아프리카나 유사한 현상이다. 대학원 진학, 교회 개척, 파라처치 사역. 셋 다 쉬운 것은 아니다. 나야 이제 나이도 들어서 이런 것을 시작할 일은 ..
  •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남해살이
    고향 진해는 4월이 아름답다. 따뜻한 훈풍이 불어오면 벚꽃 소식을 맨 먼저 알려 준다. 올해는 기후변화로 지난겨울이 따뜻해 봄이 일찍 찾아와 고향 벚꽃 개화 소식도 어제 뉴스에서 보았다. 만개한 벚꽃이 도시를 가득 채울 때는 다른 화사한 도시로 변모한다. 지금은 지자체마다 지역 특성에 맞는 축제를 계절마다 많이 열고 있다. 외지 사람들이 찾아오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지역민의 수익을 창출한다. ..
  • 민성길 교수
    동성애 원인론 종합, 그리고 치유의 희망
    최근 미국 심리학회가 동성애 정의를 동성간 “감정적 끌림”으로 확대하고 있다. (미국 심리학회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감정적 끌림은 우정이라고 해야 한다. 동성애(homo-sexuality)는 동성을 사랑(愛)하는 것이 아니라, 동성간 성적 끌림을 느껴 동성간(homo-) 성행위(sex)를 하는 것이다. 우정은 성행위를 포함하지 않는다. 이성간이든 동성간이든 우정에 섹스가 섞이면 우정은 손..
  • 원천교회 담임 박온순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2024년 ‘녹색연회’는 전면 폐기되어야 한다!②
    하나님이 살기 좋은 세상을 왜 심판 하셨을까? 하나님이 아담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창2:17)하셨으나 아담은 먹었으며 “그는 구백삼십 세를 살고 죽었더라”(창5:5).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에덴에서 추방을 당함으로 하나님과 관계가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단절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사람들의 평균 나이가 팔백구십 세를 넘..
  • 전 총신대 역사학 교수 김형석 목사
    삼일절과 오늘의 그리스도인이 나아갈 길
    지금부터 40여 년 전, 내가 남강문화재단 일을 보던 시절에 남한산성으로 재단 이사장이던 한경직 목사님을 종종 찾아뵙고 말씀을 듣던 추억이 새롭다. 한 번은 한 목사님이 학창시절 은사인 남강 이승훈 선생에 관한 얘기를 들려주시던 기억이 난다...
  • 원천교회 담임 박온순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2024년 ‘녹색연회’는 전면 폐기되어야한다!①
    2019년도 인천 퀴어집회에서 축복식을 행한 젊은 목회자의 반성경적이고 반 교리적인 행태로 인하여 지난 5년 동안 우리 감리교회는 몸살을 앓아 왔다. 대내외적으로 비난도 받고 언론의 먹잇감이 되었으며 출교 당한 자가 지난 3월 26일 세상 법정에 출교 무효소송을 제기하여 그 사건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런데 도대체 우리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어디까지 추락해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 김경재 박사
    [김경재의 혜암신학칼럼] 바울의 신비체험과 부활 신앙
    십자가 신앙 없는 부활 신앙은 단순한 종교적 신화로 전락하고 영지주의적 기독교로 변질된다. 부활 신앙 없는 십자가 신앙은 고상한 윤리적 영웅주의로 전락하든지 아니면 율법주의적 교리체계로 변질된다. 십자가와 부활은 손등과 손바닥 관계요 빛의 이중성처럼, 역사적 예수와 케리그마 그리스도는 불가분리적 진리의 양면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그렇게도 중요한 십자가 신앙과 부활신앙은, 17-18세기 ..
  • 이명진(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운영위원장,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전 소장)
    인격적 성, 바꿀 수 없는 성
    생명은 성을 통해 나오기에 성에 대해 올바른 시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생명의 가치가 훼손되어 버린다. 특별히 크리스천들은 성을 단순한 의학적 관점이나 생물학적 관점으로만 바라보면 안 된다. 성에 대한 생리학적 작용과 해부학적 지식만으로는 성을 잘 다룰 수 없다. 성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어진 선물이지만 항상 책임이 따르는 영역이고 생명력을 가지고 있기에 생명에 대한 존중과 ..
  • 신성욱 교수
    ‘무화과나무 비유’와 ‘성전 폐지 사건’
    막 11:12-25절에 유명한 내용이 등장한다. 성경 최대의 난제 중 하나이자 제일 풀리지 않았던 본문이다. 종려주일을 지내신 예수님께서 베다니에서 나오셨을 때 시장하셨다. 그때 멀리서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는데, 잎이 무성했기에 열매가 있는 줄 아시고 가서 보시니 열매가 하나도 없었다. 예수님께서 화가 나셔서 무화과나무에게 영원한 저주를 내리셨다...
  • 서병채 총장
    만족이냐 유익이냐!
    단기적인 만족(또는 행복, happiness)은 어떤 활동이나 행동을 할 때 그 시간 그때 그것 자체로부터 일시적으로 얻어지는 것이라고 한다. 반면에 장기적인 유익(의미, meaning)은 그런 활동에서 부산물로 주어지는 것이라고 한다. 즉 어떤 일을 할 때 만족감(행복감)도 느끼고, 또 유익하면서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하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현재 내가 하는 일이나 활동이나, 더 나아가 사역..
  • 김창환 목사
    국가인권위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부결을 보면서
    3월 25일 국가인권위원회 전원위원회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보고서를 기권 3명, 반대 3명, 찬성 4명으로 부결시켰다. 천만다행이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한국도 서구처럼 동성애 문화가 급속도록 확산할 것이며, 하나님의 창조원리가 한국교회에서도 무너지게 될 것이다. 한국사회는 동성애 문화가 확산되어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 문화 속에 빠져 들 것이다. 한국교회는 동성애 문제로 교..
  • 의료진이 걸어가고 있다. 의대 의사 진료
    ‘의대 증원’은 의료 사회주의 정책
    대한민국 각 영역에서 호시탐탐 사회주의 지옥문을 열기 위해 사회주의 망령이 떠돌고 있다. 이미 퇴색해 버린 공산주의 유물론 사상에 기반을 둔 사회주의는 시민의 호주머니를 비게 만들고 건강한 근로 의욕을 떨어뜨려 버린다. 의료 사회주의는 비효율과 고비용, 도덕적 해이와 직역 간 갈등을 일으켜 나라를 쇠락의 길로 인도하는 지옥문이다. 대한민국이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겁도 없이 의료 사회주의자들..
  • 민성길 교수
    동성애는 성중독인가
    동성애를 성중독(sex addiction)의 하나라고 보는 견해는 오래되었다. 탈동성애를 한 사람들의 고백을 들어보면, 동성애에서 벗어나기가 힘들었다는 점에서, 동성간 성행위에 중독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성애든 동성애든 성중독이라 함은 -물질중독에서처럼- 한번 성적 쾌락을 경험하면 성행위를 또 한번 더 하게 되고, 점점 더 자주 더 심하게 하게 되고, 섹스를 갈망하고, 삶이 온통 섹스에 집중..
  • 신동만 장로
    성경, 왜 무엇에 초점을 맞춰 어떻게 읽을 것인가?(19)
    필자는 성경을 왜 읽어야 하며 무엇에 초점을 맞춰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다. 말씀을 삶에 적용하기 위하여 더욱 뜻으로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어느 날 육군본부교회에서 신우회 목사가 룻기의 말씀을 전하는데 룻이 다윗 왕과 예수그리스도의 조상이 된 것에 초점을 맞춰 설교했다...
  • 이명진(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운영위원장,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전 소장)
    22대 국회, 생명을 위한 입법 전쟁을 위해 기도할 때
    2019년 4월 11일 헌법불합치 결정에 의해 2020년 12월 말까지 낙태죄에 대한 개정안이 만들어졌어야 했지만 무능한 정부의 속 보이는 지연 전략과 국회의 무책임이 법 공백 상태를 만들어 버렸다. 그나마 조해진 의원(장로)과 서정숙 의원(권사)이 생명을 지키는 입법안을 내놓았지만 낙태죄 개정안 심의 순위가 뒤로 밀려 심의가 차일피일 미루어지다 21대 국회와 함께 폐기 될 운명이다...
  •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봄날은 온다
    완연한 봄이다. 낮 기온이 15도. 사람들은 봄날을 맞으러 나간다. 산수유 가지마다 노오란 이파리가 움터 올라 호수공원 나들이객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시의 폐와 같은 생태공원의 주말은 봄으로 충만하다. 지난겨울 한파도 자취를 감추었다. 겨울비가 진눈깨비로 변하더니 봄눈으로 쌓이기도 했는데 이제 봄이다. 이런 계절의 순환을 보며 우린 희망을 품는다. 겨우내 가슴에 남은 삶의 생체기도 곧 사라지..
  • 햇빛
    무서움의 믿음과 두려움의 믿음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부딪혀 배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게를 베시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가로되 선생님이여 우리의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잔잔하여지더라.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저희가 ..
  • 십자가
    새로이 깨닫는 복음
    요즘 하나님 말씀의 깊이가 한도 끝도 없음을 깊이 체험하고 있다. 우물 속 밑바닥에 다다랐다고 생각했더니 그곳이 끝이 아니었다. 우물 깊은 밑바닥에 닿았는가 싶더니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더 깊은 곳으로 미끌어져 내려가는 것이었다. “이렇게 깊을 수가!”라는 말이 터져 나오는 순간 그곳 또한 끝이 아님을 다시금 절감하게 되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깊은 바닷속으로 옮겨져 있는 나를 발..
  • 서병채 총장
    두 가지 돌봄
    목회적 돌봄(pastoral care)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일반적인 돌봄이고 다른 하나는 특별한 돌봄이다. 이게 무슨 뜻인가? 이것도 평신도목회 핵심개념 중 하나다. 이것은 전도하라는 설교와 실제 전도하는 것과 같이 다른 개념이다. 대부분 교회에서 전도하라고 설교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무시하고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데, 왜 그럴까? 너무 평범하고 전체에게 하는 설교라서, 교인들은 그..
  • 이명진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전 소장
    필요한 건 의대 신입생 2천명 아닌 필수의료 2천명
    판도라의 상자는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을 때 걷잡을 수 없는 낭패스러운 일들이 벌어지는 상황을 말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로 ‘판도라’라는 여인이 절대 열어 보지 말라는 상자를 열었을 때 온갖 재앙과 악이 세상에 나와 인간에게 고통을 주게 된다. 당황한 판도라가 자신의 잘못을 알고 가까스로 뚜껑을 닫자 불행 중 다행인지 상자 안에 희망이 나가지 않고 남아 있었다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