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혜원 박사
    한국교회의 당면과제: 제2종교개혁과 사회적 성화
    지금 이 시대는 4차산업혁명과 COVID-19 팬데믹이 합세하여 문명 대전환기에 진입하고 있다. 문명 대전환을 예감하며 필자는 서구세계 중심의 문명의 중심축이 비(非)서구세계로 이동하게 될 거라는 전망을 수년 전부터 제기해왔다. 특별히 서구 문명이 쇠락하고 문명의 중심축이 이동해가는 이때에 세계 미래학계는 인류 공영(共榮)의 가치를 주도할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리더 국가로 대한민국을 지목하고 ..
  • 민성길 교수
    젠더불쾌증의 치료(3)-성전환수술
    성전환수술은 역사적으로 베를린 성연구소에서 Magnus Hirschfeld가 1906년 처음으로 남자에게 간단한 성기 제거 수준의 수술을 함으로 시작되었다. 본격적으로는 1930년 덴마크의 화가 Einar Wegener라는 남자가 트랜스젠더로 커밍아웃하면서 릴리 엘베(Lili Elbe)라는 여성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는데, Hirschfeld의 성연구소에 머물면서 여성으로의 성전환수술을 받았다..
  • 서정주 시인
    미당 서정주 시인이 크리스천이었다고?
    미당 서정주(1915-2000) 시인은 전북 고창 생으로 예술원 원로회원을 지냈다. 동국대와 오랜 인연이 깊었던 미당이 언제 그리스도인이 되었는지는 불분명하다. 복음이 흥왕한 호남 출신으로 아마도 노년이 되어 자녀의 권면과 전도 때문이었을 거라 여겨진다...
  • 이명진(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운영위원장,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전 소장)
    바른 생각, 바른 역사관, 바른 가치관
    크리스천이 알아야 할 생명윤리는 바른 성경적 세계관과 전문 지식 그리고 기독교 윤리, 3가지가 기초를 이루어야 한다. 3가지 요소를 조화롭게 갖추게 되면 생명윤리뿐만 아니라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문제(사회경제적인 문제, 신앙문제, 역사문제...)에 대한 분별력과 지략을 가지게 된다...
  • 정성구 박사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새 찬송가 281장(요나처럼 순종 않고)은 내가 작사한 찬송이다. 나의 시에 대한 최초의 작곡자는 한국의 가곡의 왕이라 할 수 있는 김동진 선생님이시다. 김동진 선생님의 선친은 평양 창동교회 담임 목사님이셨던 김화식 목사였다. 그는 한국의 스펄전이라 할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설교자로서, 당시 지성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목회자요, 당대의 지식인이었다. 특히 김화식 목사님은 한경직 목사의 멘토..
  • 미주 벧엘성결교회(타코마/벨뷰) 담임 홍광선 목사
    내 백성아! 바벨론 시스템 거기서 나오라!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의 큰 죄를 지적하고 있다. 그것은 사람을 믿는 죄, 육신으로 힘을 삼은 죄, 즉 그들은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 대신 애굽이나 다른 나라들, 또는 자신들의 힘과 지혜를 의지했다. 그런 사람은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나 저주를 받는다고 경고한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 물질을 의지하는 것은 심히 큰 죄라는 것이다. 이는 결국 유다의 멸망으로 이어졌다. (렘 3..
  • 서병채 총장
    동화작용의 전략
    ‘교회에서 효과적인 동화작용(assimilation)의 전략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다섯 가지로 정리해 놓은 책이 있어서 여기에 요약해보려한다. (Glen Martin, Finding them, Keeping them, pp.16). 더 자세한 것은 이 책 76페이지 이하에 정리해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 양기성 박사
    아는 것이 힘이다
    200여년 전 찰스 다윈에 의해 진화론이 등장하더니, 그것도 유행을 타는지 지금 유신진화론이 나타나 이것이 옳으니 저것이 옳으니 창조론에 대비하여 말이 많다. 유신진화론자들은 어떻게 하든지 자신들의 주장을 종교, 문화, 자연과학에서 세계관의 중심이 되도록 진력을 다하고 있다. 잘못 던진 주사위의 낭패를 스스로 바라보며, 어찌 할 수 없이 밀어붙여 자신에게 유리한 것처럼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는..
  • 신성욱 교수
    성경도 침노하는 자의 것
    프랑스인이 가장 사랑하는 철학자이자 소설가 알베르 카뮈, 알베르 카뮈는 자신의 스승인 장 그르니에의 대표작 『섬』의 서문에 이렇게 썼다. “이 책에서 장 그르니에가 말한 건 아무것도 없다. 독자들이 스스로 좋은 대로 해석하도록 맡겨두었다.”..
  •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묵은 부대 & 새 부대
    급변하는 세태를 어찌 따라잡을 수 있을까? 노년기를 살아가는 자들의 과제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살아온 만큼의 관습과 취향에 푹 빠져 묵은 것이 좋다는 노년기. 새로운 변화를 수용하기에 너무 벅차고 힘겹다. 21세기에 들어오면서 세상이 이리도 급속하게 변화할 줄 짐작조차 못했다. 어릴 적 동네 아이들과 놀이만 해도 달랐다. 사방 치기, 땅따먹기, 자치기, 술래잡기 등. 인공적인 장난감 없이도..
  • 김영한 박사
    4차 로잔 서울인천대회 평가(2)
    로잔 서울선언은 1차 로잔언약, 2차 마닐라 선언, 3차 케이프타운 서약의 정신을 이어 받았다. 그러면서 오늘날 지구촌의 이슈인, 동성애 죄, 지구촌 종족 사이의 분쟁과 갈등, 특히 북한의 기독교 박해, 첨단 디지털 시대의 디지털 기술 언급한 것은 선교학적 공헌이다. 그런데 오늘날 역시 중요한 지구촌 이슈인, 동성애 차별금지법, 기후변화 이슈, 오늘날 지구촌의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갈등과 ..
  • 김창환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의 성령 운동의 역사
    한국기독교장로회는 민주화·통일·평화 운동을 하는 진보 성향의 교단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성령 운동을 줄기차게 하는 교단이다. 한국기독교장로회에는 성령 운동을 하는 그룹으로는 2그룹이 있다. ‘성풍회(聖風會)’와 총회 기관으로의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부흥선교단’이다...
  • 조덕영 박사
    조덕영 박사의 기독교 시인을 만나다(2)
    삶과 신앙의 여정에서 시만큼 우리를 풍요롭고 복 되게 하는 것이 있을까? 출애굽 이후 하나님은 아브라함 이후 오직 모세와 친구처럼 자신의 이름(여호와)을 알리고 대면하여 말씀하셨고(출 33:11), 다윗은 내 마음에 합한 자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리라(행 13:22) 했다. 솔로몬에게는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셨는데 동양 모든 사람의 지혜보다 뛰어나 삼천의 잠언과 1,005편의 노래를 지었..
  • 민성길 교수
    성전환 시술(2)-반대 성 호르몬 투여
    트랜스젠더에 대한 호르몬치료란 트랜스젠더 자신이 되기 원하는 성의 성호르몬을 투여하는 것이다. 즉 반대 성의 이차 성징이 나타나게끔 반대 성의 호르몬을 투여하는 것이다. 이 역시 젠더확인치료(gender-affirming treatment) 중의 하나이다. 이는 기술적으로 성기능부전(hypogonadism)에 대한 호르몬대체치료(hormone replacement therapy)와 비슷하지만..
  • 서병채 총장
    담임목사와 총장
    최근에 목사님 한 분과 대화를 나누었는데, 총장이라는 직함에 대해 좀 부러워하는 눈치였다. 물론 목회가 힘드니까, 또는 총장이 편하게 보이는 것 같고 또 존경(?) 받는 것 같은 생각을 갖고 계시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목회자와 총장이라는 두 가지를 생각해봤다...
  • 이명진(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운영위원장,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전 소장)
    세계인권선언과 10.27 연합예배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존재다. 하나님의 형상은 인간에게 인격으로 표현된다. 또한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존재이기에 하나님이 부여해 주신 생육하고 번성하고 세상을 다스릴 권세를 부여받았다. 또한 인간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존재이기에 함부로 타인의 권리를 훼손하거나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되며, 하나님께 받은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하라는 사랑의 대강령을 주셨다...
  • 신동만 장로
    위대한 기업을 넘어 영원한 기업으로(8)
    예수그리스도는 그 크신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이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그리스도의 세계라”(마1:1)의 말씀을 선포하심으로 예수님은 구약의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으로 우리에게 오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계보를 통해 오신 메시아 예수는 일찍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맺었던 언약의 핵심이었고 많은 선지자들을 통해 선포하였던 예언의 성취로 오신..
  • 신성욱 교수
    성경을 관통하려 하지 말고 성경이 나를 관통하게 맡기라
    이번 학기 ‘예수님의 비유들’을 가지고 제자 목사들의 설교를 듣고 분석 비평하며 강의하는 수업이 있다. 다른 성경도 마찬가지지만, 예수님의 비유들 역시 거의 모든 내용이 잘못 해석되어오거나 제대로 파헤쳐지지 않았음을 잘 안다. 마 18:1~7절도 마찬가지다. 예수님께서 천국에서는 누가 큰지를 묻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 양기성 박사
    신성한 학문 빙자한 말장난
    21세기 들어 학문의 세계는 고삐풀린 말들의 세계와 같다. 이것은 이미 19세기부터 그 현상이 솔솔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20세기 들어서는 너도 나도 학문의 자유를 주장하고 나서서 될 말 안될 말들을 철학계와 신학계에서 하기 시작한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진화론이고, 그 진화론을 바탕으로 유신진화론이 나타나게 되었다. 유신진화론자들은 신학이란 가면을 쓰고 진화론의 논리를 지지하며, 나아가 그..
  • 김영한 박사
    4차 로잔 서울인천대회 평가(1)
    ‘2024 서울-인천 4차 로잔대회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9월 22일-28일 7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이번 대회는 로잔운동 50주년을 맞아 전 세계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미완성으로 남은 복음화 사역을 함께 갱신하고, 전 세계 기독교 선교의 확산을 위해 헌신과 협업을 다진 대회였다. ‘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21세기 복음주의자들이 함께 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