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욱 교수
    ‘상 탄 절’ 소감
    <성탄절을 맞이하여>란 제목으로 페북에 글을 하나 올렸다. 그로부터 몇 시간 후, 제목이 이상하다는 내용의 글을 두 분이 댓글로 남기셨다. 하이패밀리의 송길원 목사님이 “상을 타셨남?”이란 댓글을 다셨다. 비로소 오타가 난 걸 알았다. 글을 점검했더니 세상에, 제목이 ‘상탄절’이라 잘못 적혀 있었다. ‘ㅓ’와 ‘ㅏ’가 자판에 붙어 있다 보니 자주 오타를 일으키는 골칫거리다. 웃음이 터져나왔다..
  • 신성욱 교수
    참사랑은 그 어디에
    일본인 작가 마쓰미 토요토미가 쓴 책 중 사랑의 진실에 관해 다룬 탁월한 책이 있다. 『참사랑은 그 어디에』로 번역된 소책자인데, 본래 제목은 ‘세 가지 사랑’(3 Kinds of Love)이다. 첫 번째 사랑은 ‘만약에(If)의 사랑’이다. 내게 무언가를 해 준다면 사랑할 것이라는 조건부의 이기적인 사랑이다...
  •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희망봉
    우리는 지금 시간의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24~25년으로 이어지는 이 시기는 자칫 우리의 선택에 따라 더 거센 폭풍 속으로 빠져 들어 가거나 인류 역사에 희망봉이 될 수도 있다. 희망봉(Cape of Good Hope)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웨스턴케이프 주의 남서쪽 해안에 위치한 곶으로, 케이프타운에서 남쪽으로 약 48km 떨어져 있다. 1488년, 포르투갈의 항해사 바르톨로메우 디아스가 이..
  • 양기성 박사
    국가와 교회
    국가와 교회는 어떤 관계에 있는가. 상호 협력 관계인가, 아니면, 독립적 대립관계인가? 신앙 생활이나 목회를 오랫동안 했으면서도 그 관계성의 소중함을 잊어버리고 살았거나, 아니면 무시하고 살아가는 것 같다. 교회나 국가 개념은 굳이 말 안 해도 잘 알 것이다. 그러나, 교회 존재는 무엇이며, 국가 존재는 무엇인가 하는 것을, 또는 그 관계성을 잘 알 때, 교회의 성도로서, 또한 한 국민으로서..
  • 강태광 목사
    바른 성탄절 지키기
    프랑스 신학자 자크 엘륄(Jacques Ellul)은 프랑스 기독교(Protestant)를 대표하는 기독교 사상가요 신학자다. 그는 사회학자요 법학자이면서 통찰력 있는 신학 서적을 출판한 신학자다. 그는 풍부하고 폭넓은 신학 사상으로 20세기 교회를 깨운 탁월한 신학자다. 그는 현대 교회가 직면한 선교적 위기를 통찰력 있게 분석하며 무감각한 교회를 질타한다...
  • 조덕영 박사
    크리스마스
    조덕영​ 시인은 충북 충주 출생으로 전 한국문학연구회 충북지부 사무국장을 지냈으며 1978년 <충청문예>에 시를 내며 고향에서 고 고찬재(전 민예총 충주지부장), 정재현(전 민예총 충주지부장), 한우진(시인), 홍종관(대구교대 명예교수, 목사), 서효원(무도인) 등과 교류하며 동인 활동을 했다...
  • 김경재 교수
    속에 있는 ‘빛’이 ‘어둠’이라면?
    2024년 12월은 한국 현대사에서 잊지 못할 집단적 고통과 정치사회적 진통을 겪었던 역사로 기억될 것이다. 12월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직 직무수행 정지가 204표 대 85표로 결정되었으며,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행위에 대한 탄핵이 확정되었다. 차가운 12월 겨울의 콘크리트 바닥에 앉아서 국회 의사당 앞에서는 30만 명이, 광화문 사거리에서는 3만 명의 시민들이 집결하여 탄핵지지 ..
  • 양기성 박사
    하나님 말씀의 배신자들
    배신자 개념은 어떤 일에 뜻을 같이하다 그 정신에서 돌연 거부하고 떠나는 사람을 말한다. 어떤 사안에 대해 처음부터 반대하거나 동의하지 않는 것은 양심이나 도덕적으로, 사회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런데, 뜻을 함께 같이 하다 그 뜻을 부정하거나 거부하면, 그것을 배신, 또는 배반이라 하며, 그 행위자를 배신자, 또는 배반자라 한다. 이런 배신자 행각은 역사적으로 수없이 많았고, 이 시..
  • 서병채 총장
    공격적인 목회와 사역
    글의 제목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느끼기에 알맞는 표현인 것 같아 사용하였다. 요즘 우리 멜빈대 졸업생들의 사역을 보면 매우 공격적이다. 여기서 공격적이란 추진력이 대단하다는 뜻이다. 우선 필요에 의해서 그런것 같다. 졸업하고 뭔가를 해야 겠다는 생각에 강력하게 목회와 사역에 뛰어드는 것 같다. 나로서는 그런 열정에 대만족이다. 소뿔도 단김에 빼라는 말이 있듯이 열정이 불타오를 때 하는 ..
  • 신성욱 교수
    우리의 주소는 어디인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치고 영원을 사모하지 않는 이는 없을 것이다. 문제는 그 영원 세계에 지금 당장 들어가고 싶어하는 이들은 극히 드물다는 점이다. 어차피 천국은 떼놓은 당상이니까 이 땅에서 좀 더 오래 살면서 많은 것 누리다가 가려는 생각 때문이리라...
  • 김창환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가 동성애 찬성을 표명할 경우의 수
    기장은 설립초기에 한국교계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적이 있었다. 그때는 성경적 신학적 규정보다는 영향력을 미치는 교계의 리더십에 의해 정죄된 억울한 부분이 많았다. 그러나 현재는 이단으로 규정될 수밖에 없는 종교다원주의신학과 퀴어신학이 버젓이 가르쳐지고 있고, 이것을 장래 양들을 목양할 예비목회자들이 배우고 있다. 타교단들은 특히 통합이든 감리교든 종교다원주의신학과 퀴어신학을 가르치거나 동조하..
  • 김철영 목사
    인천광역시의 저출생 극복 정책을 주목한다
    인천광역시의 저출생 극복 정책이 성과를 나타내면서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이고 종교계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 지자체 중 최초로 인천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아이 플러스(+) 1억 드림’정책(출생에서부터 18세까지 아동수당 지급)은 전라남도가 두 번째로 채택해 실시하고 있다...
  •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시국을 바라보며
    거대한 쓰나미가 우리를 덮쳐 온통 정신을 앗아간 보름 남짓 시간이었다. 권력 최정점에 앉은 자가 그 이상의 자리를 쟁취하려고 광기를 부린 해프닝이었다. 이에 반응하는 여러 행태를 보게 되었다. 피와 땀과 눈물을 먹고 자란 자유와 민주주의, 생명과 평화를 지키려고 저항하는 민중의 물결을 보았다. 정당한 분노를 질서 있고 축제스러운 분위기로 연출하는 당당함. 정치에 결코 무관심하지 않는 신세대 ..
  • 신동만 장로
    위대한 기업을 넘어 영원한 기업으로(15)
    인간은 고대로부터 끊임없이 왜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답을 찾는 노력을 해왔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며 동양에서는 동시대에 석가의 불교와 공자의 유교와 노자와 장자의 노장사상이 발전하여 왔다. 사도바울도 마찬가지다. “내가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히는 교회를 핍박하고..
  • 김창환 목사
    성탄 묵상 자료 12개 모음
    1818년 성탄절을 일주일 앞두고 일어난 일이다. 오스트리아의 작은 시골 교회에 시무하던 26세의 젊은 신부 모올에게 큰 문제가 생겼다. 그것은 성탄절 연극을 준비하는데 그만 하나밖에 없는 풍금이 고장이 났다. 수리공이 온통 분해하여 늘어놓았지만 성탄절까지 고칠 수가 없었다. 신부 모올은 근심 중 마을의 밤 풍경을 바라보았다. 참으로 고요했다. 이전에 시를 써본 일이 없었던 모올이지만 그날 ..
  • 민성길 교수
    정체성 정치와 크리스천 정체성
    한 개인은 여러 정체성을 가진다. 예를 들어 필자는 “남자로서 민씨 성을 가지고 있고, 의사이며, 대한민국 국민으로 한국인이며, 크리스천이다”라는 정체성들을 가지고 있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크리스천 정체성을 가진다. 성경에 크리스천이라는 용어가 처음 사용된 것은, 사도행전 11:26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에서 알 수 있다...
  • 양기성 박사
    소신의 예수와 배신의 유다
    19세기 독일 철학자 헤겔은 변증법(Dialectics) 구도를 만들어 냈다. 우리가 익히 잘 아는 정(Thesis), 반(Anti-thesis), 합(Synthesis)을 말한다. 정은 존재해 있는 기존 현상을 말하고, 반은 이에 대항, 또는 부정하는 입장, 즉, 갈등의 현상을 말하고, 합은 결국 그 갈등이 폭발하여 어떤 새로운 국면의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그 합은 또 다..
  • 원천교회 담임 박온순 목사
    대국민 호소문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그동안 우리가 평화롭게 살아가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통제 사회로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과 더불어 웃으며 때로는 다투기도 하며 마음껏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던 지금의 삶을 이제는 과거의 이야기로 회상하며 눈물짓는 일상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가 신학생 시절이던 1980년 대는 극렬한 데모와 최루탄으로 거리에 나가면 눈을 뜰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때부..
  • 서병채 총장
    콜라보레이션 큐브
    미국에 교회 개척과 성장을 돕는 전문 컨설턴트 회사인 옥사노(Auxano, 대표 윌 멘시니/Will Mancini)에서 개발한 큐브가 있는데 나는 그것을 번역하여 사용하였는데 여기에 소개해보려 한다. 콜라보레이션 큐브(정육면체)는 팀 멤버들이 대화에 동참하도록 격려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적용하도록 하는 능력을 그들에게 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