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비대가 접경지역의 야간 순찰과 경계를 대폭 강화했다고 중국의 한 유력 언론이 밝혔다. 28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자매지인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올겨울 북한 국경경비대가 예년과 달리 이례적으로 야간 순찰과 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최근 북한전문 매체 데일리 NK는 북한의 소식통을 인용해 장성택 사건을 전후해 국경경비대 군인들은 비상근무에 들어.. 아베 외교책사 방미 추진…야스쿠니 수습 시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외교 책사로 불리는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국가안보국장 내정자의 내달 미국 방문이 추진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판 NSC(국가안보회의)'의 사무국인 국가안보국 초대 국장으로 지명된 야치 내정자가 내년 1월 정식 취임 후 워싱턴을 방문하는 방안에 대해 미·일 정부가 조정에 들어갔다. 야치 내정자가 미국을 방.. 中서 영아 B형간염 백신 관련 12번째 사망
【하이커우(海口)=신화/뉴시스】 중국 남부 하이난(海南)성에서 영아가 B형간염 백신을 맞은 이후 사망했다고 보건 당국이 27일 밝혔다. 지난 11월 이후 중국에서 B형간염 백신을 맞고 사망한 영아는 이번까지 합쳐 12명에 달한다. 하이난성 린가오(臨高)현에서 발생한 이번 사망을 조사하기 위해 전문 의료진이 파견됐다. 베이징톈탄성우즈핀(北京天壇生物制品)이 생산한 B형간염 백신과 관련.. 아베 신사 참배 전 미국의 '자제' 요청 무시해
미국이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에 앞서 "한·중 양국의 반발을 불러 큰 국제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외교 경로를 통해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자제해줄 것을 촉구했었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27일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은 이러한 미국의 요청을 아베총리가 무시하고 신사 참배를 강행함으로써 미국 정부도 성명에서 "유감'보다 한.. 중국, 방공식별구역 설정 한 달 간 군용기 87대 출동
중국이 지난 11월23일 동중국해 상공에 방공식별구역(CADIZ)을 선포한 지 한달여 만에 군 당국이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7일 중국 런민왕(人民網)에 따르면 전날 겅옌성(耿雁生)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CADIZ 선포 한 달 후 인민해방군은 이 구역 내 모든 항공기의 활동에 대해 전면적인 감시와 통제를 하고 있다"며 "지난 22일까지 중국군 전투기, 정찰기.. 중국, 아베 신사 참배 전방위 규탄…"끝까지 상대"
중국 외교부와 국방부가 일본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에 대해 강력 반발하는 등 전방위 규탄에 나섰다. 중국 외교부는 아베 총리가 신사 참배를 마친 몇 시간만에 담화문을 통해 "일본 국가 지도자가 2차대전 A급 전범들이 안치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중국 및 기타 전쟁 피해를 입은 국가 인민의 감정을 거칠게 짓밟고, 역사 정의와 인류 양심에 공공연히 도.. 중국 외교부, 아베 참배 항의로 일본대사 소환
【베이징=로이터/뉴시스】 중국의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2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강력한 반대"의 뜻을 전하기 위해 주중 일본 대사를 소환했다. 이는 관영 신화 통신에 의해 공표됐다... 아베 총리, 야스쿠니신사 전격 참배
아베 총리는 26일 오전 취임 1주년을 맞아 신사참배를 전격 강행하고 "일본을 위해 귀중한 생명을 희생한 영령에게 존숭(尊崇)의 뜻을 표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또 "아베 정권의 1년을 보고하는 의미에서 정권 출범 1주년이 되는 오늘을 택했다"면서 한국, 중국 정상에게 "직접 설명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일본의 현직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2006년 .. 태국, 시위격화로 최루가스 투석전 난무
【방콕(태국)=AP/뉴시스】 성탄절을 지난 26일 방콕 시내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다시 격화되면서 경찰의 최루가스 발사에 맞서 투석전이 벌어지는 등 그동안 오래 끌어온 시위가 다시 과격하게 재연되고 있다.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과 고무탄 총을 발사하면서 선거 출마자들이 투표용지의 순위를 결정하는 추첨을 하기 위해 집결해 있는 종합운동장으로 시위대가 진입하는 것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베 日 총리, 야스쿠니 신사 전격 참배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26일 오전 11시30분 정권 출범 1년을 맞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현직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2006년 8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참배한 이래 7년4개월 만이다. 이날 참배는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를 요구해온 보수층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도쿄 재판의 A급 전범이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야스쿠니 신사는 침략 정당화 시설로 미화중인 곳
일본 야스쿠니(靖國)신사는 청일전쟁, 러일전쟁, 만주사변, 태평양전쟁 등 근대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서 숨진 전몰자들을 영령으로 합사해 떠받드는 곳이다. 전몰자 유골이나 각각의 위패는 없고 합사한 신들을 상징하는 거울과 검, 전몰자 이름이 기재된 '레이지보'(靈璽簿·합사명부)를 봉안해놓고 제사를 지낸다. 야스쿠니는 원래 메이지(明治) 유신 때 천황 중심 집권체제의 기틀을 닦는 과정에.. 아베 日 총리, 오전 11시30분 야스쿠니 신사 참배 예정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26일 오전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한다고 일본 정부가 이날 발표했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 참배 시간은 오전 11시30분으로 예정됐다. 현직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것은 2006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참배한 이래 7년 만으로 아베 총리는 이날 정권 출범 1년을 맞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기로 했다... 아베 日 총리, 26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 계획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정권 출범 1년이 되는 26일 오전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참배한다고 산케이 신문(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2006년 8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 이후 7년4개월만이다. 아베 총리는 첫 총리 재임 시절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지 않은 것에 대해 전부터 "통한의 극한"고 표명했으며 두 번째 총리 .. 영어 좋아하는 일본인, 신차 이름이 '허슬러'?
【도쿄=로이터/뉴시스】일본의 스즈키 자동차가 새로 출시된 아웃도어용 박스형 미니카의 이름을 '허슬러'(Hustler)라고 붙여 영어 사용권 나라 사람들이 성인용 잡지를 연상하며 킥킥대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런 경우는 이번만은 아니다. 영어의 네이티브 스피커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고려하지 않고 영어사전에서 이름을 뽑아 붙이는 일본인들의 버릇은 여전 해서 오랫동안 본의 아니게 좋지.. 태국인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나라는 일본, 한국
2013년 태국인이 가장 방문하고 싶어하는 외국은 일본과 한국이라고 현지 언론이 밝혔다. 세계 여행포털 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태국인들이 가족 및 배낭 여행지로 가장 선호하는 나라는 일본이었으며 10위권 내 도시 중 도쿄가 1위, 서울 2위, 오사카가 7위였다. 스카이스캐너 태국지사 홍보담당은 "여행 정보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본은 2013년 태국 국민들에게 가장 매력있.. 인도, 핵탑재 가능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뉴델리=신화/뉴시스】 인도는 23일 동부 오디샤주 해안 인근 기지에서 핵탑재가 가능한 아그니 3호(Agni-III) 탄도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국방부 관리들이 밝혔다. 사거리 3000㎞의 지대지 미사일인 아그니 3호 탄도미사일은 이날 발사된 이후 벵골만의 지정된 표적을 공격했다고 시험발사 책임자 MVKV 프라사드가 현지 언론에 밝혔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탱크서 잇달아 누수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오염수 저장탱크를 둘러싼 보에서 21~22일 잇달아 누수가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날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협력업체의 담당자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저장탱크를 둘러싼 보 세 곳에서 물이 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누수가 발견된 곳은 'H5' 탱크 주변 보 1곳과 'G6 북(北)' 탱크 주변 보 2곳이다. 누수된 물.. 중국여성, 60대에 출산한 시험관 쌍둥이 사랑 화제
수년 전 사고로 20대 외동딸을 잃고 60세 나이에 시험관 시술로 쌍둥이 딸을 얻은 60대 여성의 딸 사랑이 최근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중국 허페이완바오(合肥晩報)에 따르면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에 사는 성하이린(盛海琳·64)은 4년 전에 얻은 딸 쌍둥이가 주는 기쁨으로 아픔을 잊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춘제 연휴 기간의 어느날.. 중국, 볼리비아 첫 인공위성 발사 성공…모랄레스 참관
【시창(중 쓰촨성)=신화/뉴시스】 중국이 남미 볼리비아의 첫 번째 인공위성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다. 중국 우주 당국은 21일 0시 42분 쓰촨(四川)성 시창(西昌) 위성발사센터에서 볼리비아의 통신위성 '투팍 카타리'를 중국 '장정 3호' 로켓에 실어 발사 및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고 밝혔다. 투팍 카타리는 18세기 스페인 정복자들에 맞서 싸우다 희생한 원주민 지도자의 이름으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해체 정리 지원금 9조엔으로 늘려
【도쿄=AP/뉴시스】 일본 정부는 20일 후쿠시마 원전 운영 회사의 원자로 해체 및 재건 작업 가속을 위해 정부 지원금 대폭 증액을 공표했다. 도쿄전력회사(TEPCO)에 제공되는 무이자 대출이 정부 채택 지침에 따라 5조 엔에서 9조 엔(900억 달러,99조 원)으로 증액된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TEPCO 주식 처분 등을 통한 3조6000억 엔 회수 방안을 밝혔다.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