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해군
    중국, "남중국해 전역에 외국 조업 사전 허락 시행"
    【마닐라=AP/뉴시스】중국은 인접 국가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영유권 분쟁의 남중국해 어업에 대한 자국 법규 규제를 고집하고 있다고 필리핀 고위 관리가 14일 말했다. 이번 달부터 발효된 중국 법규는 이 수역에서 조업하려는 외국 어부들에게 베이징의 사전 승락을 받도록 요구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가 중국 정부에 이 포고령을 확실하게 설명해 달라고 요청하자 포고령은 "중국의 어업 법규를..
  • 중국, 마하10인 극초음속 발사체 실험
    중국이 최근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를 돌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최대 속도가 음속의 10배에 달하는 극초음속 비행체 발사 실험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중국 환추왕(環球網)은 미국 온라인 매체 워싱턴프리비컨을 인용해 익명의 미 국방부 관리는 지난 9일 중국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이번 실험을 진행했으며, 미 국방부는 이번 시험 비행체를 일종의 신형 극초음속 무기로 보고, 'W..
  • 中 "올 춘제(설) 기간 유동인구 36억 명 전망"
    【베이징=AP/뉴시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날) 기간 동안 중국인들의 여행 건수가 역대 사상 최다인 36억 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14일(현지시간) 중국 정부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이어지는 춘절 특별운송 기간 동안의 유동인구 전망치가 36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억 명 늘어난 수치다. 롄웨이량(連維良)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
  • 중국, 중일 긴장속에 전군 전투준비 강화 지시
    중국과 일본 간 외교·군사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전군에 전투 준비태세를 한 단계 강화할 것을 요구하는 지침을 내렸다. 14일 중국 중신왕(中新網)에 따르면 전날 인민해방군 총참모부가 '2014년 전군 군사훈련지시(지침)'를 각 군에 내려보내 이같이 밝혔다. 지시에서 총참모부는 "언제든지 전쟁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한다는 생각으로 실전에 준하는 훈련을 강화하고, 훈련과 실전..
  • 태국시위
    태국 반정부시위대, '정부 마비'위한 대규모 행진
    반정부 시위대가 13일 방콕 7개 지역에서 잉락 친나왓 총리의 사임을 위해 정부기관을 마비시키기 위한 대규모 시위를 시작했다. 12일 북동부 지역 우본랏차타니에서 솜차이 전 민주당 의원이 이끄는 반정부 시위대 팀은 시위가 시작되는 랏프라오 교차로에 첫번째로 운집했다. 챙와따나 및 빠툼완 지역의 정부종합청사를 포함한 대부분의 정부기관 근처는 차단 방벽들로 일제히 봉쇄되었으며 평화질서..
  • "파키스탄 정부, 탈레반과 협상 중…좋은 결과 기대"
    【이슬라마바드=신화/뉴시스】 파키스탄 초드리 니사르 알리 칸 내무장관은 12일 탈레반 그룹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리 칸 내무장관은 이날 이슬라마바드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협상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탈레반 그룹을 환영하며 총을 쏘는 이들에 대해서는 전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협상은 매우 민감하고 복잡하다"며 협상과..
  • 후쿠시마 원전
    후쿠시마 지하수 방사성 물질 ℓ당 220 베크렐 검출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의 바다쪽 관측용 우물에서 지난 9일 채취한 지하수에서 스트론튬 90 등 베타선을 내보내는 방사성 물질이 1ℓ당 220만 베크렐이나 검출됐다고 도쿄전력이 11일 발표했다고 일본 지지 통신이 보도했다. 이 우물의 지하수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210만 베크렐이 검출됐었다. 지하수를 채취한 관측용 우물은 제1 원전 2호기 터빈 건물의 바다쪽 호안에서 약 40..
  • 중국무역
    중국 무역총액 처음으로 미국 추월한 듯
    중국의 지난해 무역총액이 미국을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지난해 중국의 수출과 수입을 합친 무역 총액이 전년보다 7.6% 증가한 4조1천603억 달러로 집계돼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무역대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지난해 중국의 무역 총액이 처음으로 4조 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면서 미국의 ..
  • 일본군 만행
    중국 지린 기록보관소, 일본 731 부대의 생물학전 관련 문서 공개
    【창춘=AP/뉴시스】 전쟁 문서를 통해 2차 세계 대전 중에 일본 731 부대에 의해 저질러진 일본 생물학 전쟁 범죄와 잔학행위의 증거가 폭로됐다. 10일 지린(吉林)성 기록보관소가 공개한 "생물학 전쟁"에 관한 일본 자료는 이 일본 부대가 식민지 지역에서 "박테리아 군"을 구축하고 인간을 생물학 무기 개발 실험에 이용한 활동을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문서는 1936년부터 194..
  • 中, 남중국해서 '해상식별구역' 발효…관련국 반발
    중국이 올해부터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에 진입하는 타국 어선을 대상으로 중국 어업관리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도록 하는 조례 사실상 '해상식별구역'을 발효시킨 가운데 대만, 베트남, 필리핀 등 주변국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미국이 비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9일 중국 환추스바오(環球時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남중국해 상의 영유권 분쟁 해역에 외국 어선이 진입할 경우, 중국 ..
  • 北, 3월9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북한이 3월9일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헌법 제90조에 따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 선거를 주체103(2014)년 3월9일에 실시한다"고 전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집권 후 처음 치러지는 이번 대의원선거에서 선출되는 대의원들은 향후 김정은 체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 인도 미사일
    인도 핵탑재 가능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뉴델리=신화/뉴시스】인도는 7일 동부 오디샤주 해안 인근 기지에서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지대지 미사일 프리트비 II (Prithvi-II)를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소식통이 밝혔다. 소식통은 "인도군 훈련 차원에서 실시된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가 성공했다"며 "미사일은 오디샤주 발라소레 지구 찬디푸르 통합시험 발사장에서 국방부 과학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쏘아올려졌다"고 말했다. ..
  • 화춘잉
    중국 외교부 "아베, 양국 관계 발전에 위선적"
    【베이징=신화/뉴시스】중국 외교부는 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취임 이후 양국 관계를 위태롭게 하고 중국인들을 아프게 하는 행동을 보이며 중국과의 관계 발전에 위선적이었다고 밝혔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규 브리핑에서 중국 지도자들과 만나고 싶다는 아베 총리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화 대변인은 "중국 관계 발전에 대한 아베의 강조는 위선적이며 그..
  • 중국 回族자치구 종교행사서 사고로 14명 사망
    【베이징=신화/뉴시스】 5일 중국 서북쪽 닝샤(寧夏)의 후이족(回族)자치구의 한 종교행사에서 인파에 짓밟히는 사고로 1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당국이 발표했다. 이날 구이안(貴安) 시의 시지(西吉)읍에 소재한 한 사원에서 열린 종교행사의 일환으로 참가자들에게 전통적인 성식을 나눠주는 행사에서 주민들이 서로 몰려 사고가 난 것이다. 당국은 부상자들을 즉각 입원시켰으나..
  •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 야당 보이콧 속 총선 실시...11명 사망
    【다카=AP/뉴시스】 방글라데시에서 야당의 보이콧 속에 총선이 실시된 5일 경찰은 시위대에 발포했으며 반정부 시위대는 120 곳이 넘는 투표소에 불을 질렀다. 국제 사회는 총선이 민주적으로 치러지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최소한 11명이 총선 관련 폭력으로 사망했다. 세이크 하시나 총리가 퇴임 및 선거 관리 중도 내각 구성의 야당 요구를 거절하면서 야당의 선거 보이콧으로 이어졌..
  • 필리핀, 올 하반기 인구 1억명 돌파 예상
    【마닐라=신화/뉴시스】 필리핀 인구가 2014년 중 1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를 시련이기도 하고 기회이기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고위 관리가 5일 말했다.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원"이라고 대통령 소통활동국 장관은 덧붙였다. 필리핀은 올 3분기 중에 인구가 1억명을 넘을 것으로 인구위원회 사무총장이 말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2013년 인구는 97..
  • 인도에서 택시기사가 30대 폴란드 여성 성폭행
    【뉴델리=신화/뉴시스] 성폭행 사건으로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인도에서 폴란드 여성이 택시기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현지 경찰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경찰은 이날 뉴델리에 있는 경찰서에 33세 폴란드 여성이 지난 2일 오전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피해여성은 2일 새벽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 마투라에서 뉴델리로 가는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 운..
  • 인도 5층건물 붕괴 최소 14명 사망…수십명 매몰
    【파나지(인도)=AP/뉴시스】 인도 남서부 고아주(州)에서 4일(현지시간) 건설 중인 5층 건물이 무너져 적어도 14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명이 매몰됐다고 경찰 당국이 전했다. 셰크하라 프랍후데사이 경찰서장은 이날 고아주 주도 파나지에서 남쪽으로 약 70km 떨어진 카나코나에서 건물이 붕괴했다며 당국이 현장에 있던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 캄보디아
    캄보디아 경찰, 반정부 시위대 강제 해산
    【프놈펜=AP/뉴시스】 캄보디아 경찰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의류공장 노동자 시위대에 발포해 최소 4명이 숨진 지 하루만인 4일(현지시간) 당국이 반정부 시위대를 강제해산하고 시위 금지조치를 내렸다. 이날 수백명의 폭동진압경찰은 반정부 시위대가 지난달부터 점령 중인 수도 프놈펜의 자유공원에 진입해 1000명 규모의 시위대를 해산한 가운데 유혈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후 프놈펜..
  • 과학선 구조
    중국 쇄빙선, 러 탐사선 구조작업 후 유빙에 갇혀
    【쉐룽호 선상=신화/뉴시스】 남극 얼음에 고립됐던 러시아 과학탐사선 아카데믹 쇼칼스키호의 탑승객 구조를 위해 파견됐던 중국 쇄빙선 쉐룽(雪龍)호가 다시 두꺼운 얼음에 갇혀 고립됐다. 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쉐룽호가 구조작업을 마친 후 목적지를 향해 떠나려고 했지만 기온이 급속도로 떨어지면서 유빙 지역이 확대돼 자체 쇄빙 능력으로 깨고 나갈 수 없는 상황에 부딪쳤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