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6일 올해 북한 작황 감소를 예상했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이날 "식량농업기구는 지난 4월의 가뭄과 이상기후변화인 엘니뇨 등의 영향으로 북한의 올해 곡물생산이 지난해보다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보도했다. 식량농업기구는 4일 발표한 북한 식량상황 평가 보고서에서 "가뭄으로 봄에 거둬들이는 곡물의 수확이 줄었고 벼농사를 위한 모내기가 늦어지거나 줄어들 .. 말레이시아 규모 5.9 지진…11명 사망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 사바주(州) 라나우의 북서부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11명이 숨졌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5일 일 밤 늦게 키나발루 산 4095m 지점에서 현지 가이드(30)와 싱가포르인 여학생(12)의 시신을 수습한데 이어 이날 산에서 9명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 대부분의 등산객은 토요일 아침 일찍 산에서 내려왔지만 아직 8명이 실종된 상태다. 실.. 캐나다, 北억류 한국계목사 석방 협상중
캐나다정부가 북한에 억류돼있는 한국계 목사의 석방을 위해 북한당국과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6일 "북한에 억류 중인 임현수 목사를 위해 캐나다 정부가 직접 북한 당국과 접촉하고 있다고 캐나다의 한 소식통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임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토론토 소재 큰빛교회 대표단은 지난달 서울을 방문해 에릭 월시 주한 캐나다 대사 등과 만나 임.. 中 "양쯔강 유람선 선체 인양 준비...생존자 가능성 없어"
중국당국이 사고 발생 5일째 접어든 양쯔강 유람선의 본격적인 선체 인양과 배상 준비 등에 들어갔다. 신화망(新華網)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운수교통부는 4일 심야에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며칠 간 실종자와 생존자 가능성을 탐색했지만, 여전히 생존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생존자가 나타날 가능성은 계속 막연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쉬청광(徐成光) 운수교통부 대변인은 "전체.. 중국 간 메르스 환자 김모씨 병세 지속 호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채 중국으로 출국한 김모(44)씨의 병세가 지속적으로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광둥(廣東)성 보건당국은 전날 저녁 환자의 체온이 38.4℃로 발열 증세가 여전히 있으나 정신 상태는 많아 좋아졌다며 전체적으로 안정적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씨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현지 관계자는 "그가 한국 네티즌의 비난으로 감정 기복을.. 홍콩 전문가 "한국 메르스 바이러스에 강한 변종 가능성" 제기
국내에서 이례적으로 급속도로 확산되는 메르스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더욱 강하게 변종됐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콩 바이러스 전문가 말리크 페이리스 홍콩대 교수는 "외래 유입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한국에서 굉장히 빠르게 퍼지는 것이 특이하며 돌연변이가 발생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은 4일 보도했다. .. 중국 유람선 침몰, 사망자 65명으로 늘어
중국 후베이(湖北)성 젠리(監利)현 부근 양쯔(揚子)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의 사망자가 65명으로 늘었다. 중국 관영 CCTV방송은 침몰한 유람선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에서 밤새 39구의 시신이 인양됨으로써 사망자가 65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보도했다. 이로써 모두 456명이 탑승한 유람선에서 14명이 구조되고,370명 이상은 여전히 생사불명인 상태다. .. 양쯔강 유람선 침몰 437명 생사불명
중국 양쯔(揚子, 창장·長江)강에서 발생한 대형 선박 침몰사고는 437명의 탑승객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양쯔강 중류 후베이성(湖北) 젠리(監利)현 부근에서 이날 오후 9시28분께(현지시간) 458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해 14명이 구조되는데 그쳤다. 아직까지 인명피해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신중국 건국 이전인 1948년 2천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장.. UN "지진피해 네팔인 280만 명, 구호 필요"
유엔은 2일 지진피해를입은 네팔 국민 중 280만 명 정도가 구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총 인구 3000만 명의 10%에 가까운 규모다. 이 중 궁벽한 산악지대에 살고 있는 86만4000명은 특히 도움이 절실하다고 유엔 사무소는 강조했다. 유엔은 지진으로 50만 채가 넘는 가옥이 완전히 부서졌으며 26만9000채가 일부 파괴됐다고 말했다. 9만5000명이 아직도 임시 숙소에.. 전복 中 여객선에서 승객 6명 구조…선장·기관장 먼저 탈출
458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양쯔(揚子)강에서 전복된 사건 현장에서 구조대가 뒤집힌 배 안에 갇혀 있던 6명의 승객을 극적으로 구해내는데 성공했다. 구조된 사람들은 대부분 노인들이다. 이밖에 12명이 스스로 헤엄쳐 탈출해 지금까지 생존자는 모두 18명으로 집계됐다. 구조대는 이와 별도로 5구의 시신을 인양했다. 뒤집힌 둥팡즈성(東方之星)호는 배 밑바닥 일부만 물 위에 모습을 드러낸.. 양쯔강서 444명 태운 여객선 침몰
1일 밤 양쯔(揚子) 강의 후베이성(湖北省) 지역에서 444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7명이 구조됐으며 구조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 배는 난징(南京)에서 충칭(重慶)으로 가던 중 1일 오후 9시28분 침몰했다고 신화통신은 말했다. 이 여객선에는 397명의 중국인 승객과 5명의 여행사 직원들 및 42명의 승무원들이 승선.. 양쯔강서 400여명 탄 선박 침몰
중국 후베이성(湖北)의 양쯔강에서 1일(현지시간) 오후 9시28분께 400여명을 태운 선박 '둥팡즈싱'(東邦之星·동쪽의 별)호가 침몰했다고 신화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 선박은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을 출발해 충칭(重慶)으로 향하고 있었다. 사고 경위, 정확한 사상자 수 등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메르스 확진자 밀접접촉 한국인 또 홍콩 입국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남성 K(44)씨와 밀접 접촉했을 것으로 의심돼 홍콩 보건당국으로부터 격리 대상자로 선정된 한국인 남성이 한국으로 귀국한 뒤 격리되지 않은 채 1일 홍콩으로 다시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위생서 산하 위생방호센터 렁팅훙(梁挺雄) 총감은 이날 저녁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26일 한국발 홍콩행 아시아나항공 OZ723편에서 K씨 주변에 .. 중국에 간 "메르스 환자 증세 다시 악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채 홍콩을 거쳐 중국으로 출국한 K(44)씨의 증세가 다시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광둥(廣東)성 보건당국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저녁 의사들이 K씨의 상태가 악화됐다고 말한 것으로 밝혔다고 중국중앙(CC)TV 등 언론이 1일 전했다. 당국은 "K씨가 고열 등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증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치료를 도우려고 더 많은.. 후쿠시마 등 일본 13개 지역 제비집서 세슘 검출
일본 13개 지역의 제비집에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1일 일본 야마시나(山階)조류연구소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 2011년 번식에 사용된 제비집을 분석한 결과 13개 지역의 제비집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 134와 세슘 137이 검출됐다. 일본 내 21개 도도부현(都道府縣)에서 제비집 197개를 수집해 이 가운데 2.. 中, 한국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던 64명 격리 조치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보건 당국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채 중국으로 온 44살의 한국인 남성과 밀접하게 접촉했던 13명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이 한국 남성은 지난달 29일 중국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현재 후이저우(惠州)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사들은 그의 상태가 악화됐다고 말하고 있다고 광둥성 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31일 밝혔다. 보건 당.. 중국 보건당국 "K씨 안정 찾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채 중국으로간 K(44)씨의 병세가 점점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중국 보건 당국이 밝혔다. 30일 중국 국가위생위 전문가팀은 K씨를 회진한 이후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고 있는 이 환자의 체온이 약 38.5℃, 의식도 괜찮은 상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중앙(CC)TV 등 언론이 전했다. 이에 앞서 중국 보건당국은 광둥성 후이저우 중심인민병원.. 일본 가고시마 남쪽 섬 분화…주민 대피령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남쪽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 산이 분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NHK가 29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산정상 부근 화구에서 폭발적인 검은 분연이 분출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경계레벨을 3에서 주민 대피가 필요한 5로 격상했다... 인도 살인더위에 1400여명 사망…새들도 땅에 떨어져
인도의 살인적인 폭염은 문자 그대로 아스팔트마저 녹아내리게 만들고 있다고 캐나다의 내셔널 포스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외신들은 사망자는 1412명에 달하며 대부분 안드라 프라데시주와 이웃 텔랑가나 2개 주에서 발생했으며, 이곳의 온도는 48도까지 치솟아 50도에 거의 육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드라 프라데시주의 라마 라오 주총리는 "우리 주에 지난 2년 동안 거의 비가 내리지 않.. 인도 폭염에 1100명 넘게 사망
인도에서 50℃에 육박하는 살인적 더위에 1주일도 채 안 돼 사망자가 1100명이 넘었다고 CNN이 27일 보도했다. 가장 더운 지역인 남서부 안드라프라데시주(州)에서만 폭염에 852명이 숨졌고 이웃 지역인 텔랑가나주에서도 266명이 숨졌다. 인도 기상청의 B.P. 야다브 청장은 전날 동부 오리사주 앙굴 지구의 기온도 47℃까지 올랐다며 파키스탄 남동부 산드주에서 부는 바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