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을 강타한 태풍 '사우델로르'(Soudelor)가 다시 중국 동부연안으로 상륙했다. 대만 중앙재해대책본부는 9일 오전 7시(현지시간) 현재 12명 사망, 5명 실종, 185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란(宜蘭)현에서는 바닷가에서.. "아베담화 초안 '사죄' 없어…공명당측은 사죄표현 요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4일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아베 담화) 초안에 '사죄' 문구가 포함돼 있지 않다고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이날 아베 총리가 지난 7일 밤 회동에서 연립여당인 자민·공명당 간부들에게 보여준 담화 초안에는 과거 전쟁에 대한 '반성'은 포함됐지만 '식민지 지배와 침략'이라는 문구등 '사죄' 문구는 명확하게 자리매김돼 있지 않다고 전했.. 中 교계, 1200개 십자가 강제 철거에 "사악한 행위" 항의
중국 저장성 당국이 2년여 동안 약 1,200개의 십자가를 강제 철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교계 지도자들은 이 같은 지역 당국 조치를 "사악한 행위"라고 비판하고 있다... 2차대전은 "침략"...나카소네 전 총리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曽根康弘) 전 일본 총리(97)가 아시아와의 전쟁은 "침략 전쟁이었다"며 부정적인 역사를 직시하지 않으면 인근 국가에서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나카소네 전 총리는 7일 요미우리(讀賣) 신문의 기고문을 통해 2차대전은 "하지 말았어야 할, 잘못된 전쟁"이라고 밝히면서 아베 총리의 70년 담화는 과거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표명한 무라.. 일본 방위백서, 11년째 '독도는 일본땅' 주장
일본 방위성이 작성해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상이 21일 각의(국무회의)에 보고한 2015년 일본 방위백서에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고 적었다.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이 일본 방위백서에 담긴 것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내각 때인 .. 중국 기업채무 '위험수준'...GDP의 160%
중국이 증시 구제에 전력투구하고 있으나, 진짜 위험은 5년 안에 28조 8천억 달러(3경 3천10조 5천600억 원)로 늘어날 전망인 심각한 기업 채무란 경고가 나왔다. 로이터는 19일(현지시간)_1천400개가 넘는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의 기업 채무는 16조 1천억 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160%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 호주 대주교, "사회가 동성결혼 받아들이라고 기독교인 괴롭혀"
호주에서도 동성결혼 합법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 가톨릭 지도자가 기독교인들이 결혼관을 바꾸도록 사회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bullied) 있다"고 말했다... 일본 닌텐도 이와타 사토루 사장 별세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의 이와타 사토루(岩田聡) 사장이 지난 11일 향년 55세로 별세했다고 CNN머니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닌텐도는 13일 성명에서 이와타 사장이 55세 나이로 타계했으며 사망 원인은 담관암이라고 밝혔다. 이와타 사장은 지난 2002년 닌텐도를 세계적 게임회사로 키운 야마우치 히로시(山內溥)의 후임으로 사장으로 취임했다. .. 중국 버스사고 사망자 시신 오늘 인천 도착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버스사고로 숨진 공무원 등 우리 국민 10명의 시신이 6일 오후 1시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행정자치부는 유가족 37명과 이들을 중국 현지에서 지원하던 공무원 10명 등 48명도 이날 같은 항공편으로 귀국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시신은 소속 자치단체 지역으로 옮겨진다. .. 日외무상 "조선인 강제노동 인정한 것 아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세계유산 등재가 결정된 자국 산업혁명 시설에서 조선인 '강제노동'이 있었음을 인정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일본 언론들은 6일 기시다 외무상은 일본 메이지(明治) 산업혁명 시설들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결정된 직후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토 구니(佐藤地) 주유네스코 대사의 발언이 "강제노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中사고수습팀 최두영 연수원장 숨진채 발견
중국 연수 공무원의 버스사고 수습을 위해 현지에 머무르던 최두영(55) 지방행정연수원장이 5일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오전 2시 50분께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시 홍콩성호텔에서 보안요원이 건물 외부 지상에 쓰러져 있는 최 원장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최 원장은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오전 3시36분께 사망판정을 받았다. 지안시정부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는 .. 印尼 수송기 주택가 추락... 사망자 100명 넘을 듯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주 메단의 주거 지역에 인도네시아 공군 수송기 C-130이 추락해 주민 100여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BBC는 30일 공군기의 주택가 추락으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을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구스 수프리트나 공군 총사령관은 현장을 방문 한 뒤 113명의 탑승자 중 아직까지 생존자가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이날 추락한 허큘리스 C-130기는 가옥 .. 대만 '워터파크 화재' 부상자 474명으로 늘어
27일(현지시간) 대만 신베이시 워터파크에서 발생한 화재로 부상자 수가 최소 474명으로 집계됐다. 화재의 원인은 다량의 알 수없는 가연성 분말이 폭발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 보건 당국에 따르면 부상자들의 화상 정도는 다양하며 신베이시를 비롯해 타이베이와 타오위안 등 인근에 위치한 수십 개 병원으로 후송됐다. .. 대만 워터파크 화재 부상자 349 명…83명은 중화상
대만의 한 워터파크 파티에서 27일 밤(현지시간) 일어난 화재로 부상자가 349명에 달하고 그중 83명은 중상이라고 대만 당국이 밝혔다. 부상자들 중에는 4명의 중국 본토인들과 2명의 외국인도 포함되어 있다고 뉴 타이베이시 소방지휘센터의 왕웨이셩 연락관은 말했다. 이날 포모사 워터 파크의 무대 앞에 운집한 1000여명 군중에게 뿌려진.. 파키스탄 폭염…사망자 474명으로 증가
파키스탄 남부에서 발생한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474명에 닿아는 것으로 현지 국영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상청 관계자들은 남부 항구 도시 카라치의 날씨는 종전 최고 기록인 1979년 6월 47℃와 거의 맞먹는 수준인 45℃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고위급 병원 관계자 사이드 망그네오는 약 300명이 카라치의 4개 주요 병원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아베, '70년 담화' 각의 결정 없이 발표 검토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올 여름 발표할 예정인 '종전 70년 담화'와 관련한 각의(국무회의) 결정을 미루기로 했다고 일본 요미우리 및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국무회의에 해당하는 각의에서의 결정은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으로 여겨진다. 전후 50년 담화인 무라야마(村山) 총리 담화, 60년 담화인 고이즈미(小泉) 총리 담화 모두 내각의 결정에 따라 발표됐다. .. 파키스탄 폭염에 최소 122명 사망...45도C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州)에서 폭염으로 최소 122명이 숨졌다고 AFP, BBC 등 외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보건 당국은 사망자 중 대부분이 지난 주말 신드주 주도 카라치 등지에서 45℃까지 치솟는 폭염에 숨졌다고 밝혔다. 신드 주정부 보건부의 사예드 망네조 장관은 AFP에 "지난 20일 이후 폭염으로 카라치에서 114명, 신드주 3개구에서 8명 등 모두 122명이.. 日, 한일협상서 '위안부를 성노예라 부르지 말라' 요구
일본정부가 우리측에 일본군 위안부를 '성노예'로 부르지 말라고 요구해 오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은 21일 "구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일본과 한국의 국장급협의에서 일본이 한국에 대해 위안부를 성노예라고 부르는 것을 철회하도록 요구한 사실이 20일 일·한 관계 소식통의 말을 통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관.. 中 중앙정부, 홍콩 선거안 부결에 강경 대응 시사
홍콩 입법회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결정한 2017년 홍콩 행정장관(행정수반) 선거안을 부결시킨 데 대해 중국 중앙 정부가 강경한 대응을 시사했다. 18일 선거안 부결 소식이 나온 뒤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 판공실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홍콩특구 입법회의 소수 의원들이 중앙정부와 대립하는 입장을 고집스럽게 유지하며 보통선거를 바라는 광대한 홍콩시민의 간절한 기대를 저버리고 전인대.. 일본, 2002월드컵 유치 후 남미에 150만불 전달...스페인 언론
일본축구협회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유치 후 거액을 돌렸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 '아스'의 보도를 인용해 나가누마 겐(長沼健·사망) 전 일본축구협회장은 2002년 월드컵 본선의 한국과 일본 공동개최가 확정되고 난 뒤인 2000년 남미축구연맹에 150만 달러를 보냈다고 전했다. '아스'는 이 같은 금품수수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