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은퇴선수협, 성금 1409만원 전달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한은회)는 소속 프로야구 은퇴 선수들이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409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한은회는 "과거 프로야구 무대에서 활약했던 은퇴 선수들이 실종된 자식들을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 유족들과 조금이나마 아픔을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모금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은회는 "단 한 명이라도 살아 돌아올 수..
  • "기다리면 이뤄진다" 팽목항에 붙은 노란리본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세월호 침몰사고 8일째인 23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는 춥고 어두운 바닷속에서 구조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는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의미로 '노란리본'이 달렸다. 이날 팽목항 난간에 빼곡히 붙여진 노란리본에는 "보고싶다.", "간절히 소망합니다.", "가까이 있는데 들리지 않고 얼만큼 불러야 응답하겠니.", "순수한 영혼! 우리 모두의 ..
  • 세월호 참사 두고 '시체장사' 망언한 지만원, 경찰 내사 착수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시체장사'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지만원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23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지만원 씨가 운영하는 인터넷사이트 '시스템클럽'에 올린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는 제목의 글에 대해 신고가 접수됐다. 내사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만원에게 모욕죄 등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차인표·박신혜·유하나, 대중문화계 애도와 기부 이어져
    진도 앞바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대중문화계의 애도와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탤런트 차인표(47)·신애라(45) 부부는 23일 오전 경기 안산올림픽 기념관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검은색 옷을 입고 분향소를 찾은 부부는 별다른 말 없이 침통한 표정으로 애도를 표했다...
  • 검찰 "종교단체 수사 대상 포함되지 않았다"
    청해진해운 오너 일가에 대한 고강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종교단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특정 종교단체는 검찰의 수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거듭 밝혔다. 23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유병언 전 세모회장의 자택 등 10여곳에 이날 오전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 청해진해운, 인천~제주 20년 독점 특혜 논란…해수부, "다른 신청자 없었다" 해명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운영사인 청해진해운이 인천~제주 항로를 20년간 독점할 수 있게 보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3일 해수부, 해운업계 등에 따르면 해수부 산하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 1999년 청해진해운이 세모해운으로부터 인천~제주 면허를 살 수 있도록 승인했다. 세모해운은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이 세운 방계회사로 같은 회사끼리 면허를 주고 받은 꼴...
  • 세월호
    교계 '세월호' 위로서신 발표 이어져···"깊은 애도와 위로 드린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총회장 박동일 목사)와 예장 통합(총회장 김동엽 목사)은 '세월호' 추모 서신을 발표하며,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지속적인 기도를 당부했다. 기장은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는 고난주간, 한국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해 슬픔을 겪고 있는 많은 이들을 위해 비통한 마음으로 기도한다"고 밝혔다...
  • 세월호보다 더 심각한 노후 원전, "꽝"···피해 상상초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사회 영역에서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인프라 전반에 대한 기본 수칙과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YWCA 탈핵 불의날 캠페인'은 22일 제7차를 맞이했다. 'YWCA 탈핵 불의날 캠페인'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3주기인 지난 3월 11일 제1차 불의날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매주 화요일마다 열리고 있다...
  • ymca
    '세월호'보다 무서운 노후원전···"꽝" 사고시 피해 상상초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사회 영역에서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인프라 전반에 대한 기본 수칙과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여전히 많은 실종자의 생명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세월호 참사에서 보듯이, 안전 불감증과 사람의 생명보다는 이윤을 선택하는 생명경시, 재난 안전대책에 대한 무방비와 수많은 비리들은 핵발전과 무관하지 않다. 한 사회를 돌이킬 수 없는 위험에 빠뜨..
  • 윤일상, 세월호 피해자 헌정곡 '부디'
    작곡가 윤일상(40)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피해자를 위한 헌정 곡을 만들었다. 윤일상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희생자분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넋을 기리며 작은 연주곡을 헌정합니다. 부디, 부디 그곳에서는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자신이 작곡한 '부디'(세월호 희생자분들을 위한 진혼곡)라는 제목의 연주곡 링크를 게재했다. 4분여가량의 이 곡은 잔잔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