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종자 가족, 더딘 실종자 수색에 두번째 집단행동
    세월호 침몰 사고 9일째인 24일 실종자 가족들이 더딘 실종자 수색작업에 불만을 품고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20일 늑장구조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청와대를 향한 도보행진에 나선 이래 두번째 집단행동이다. 이날 정오께 팽목함 상황실에 모인 실종자 가족들은 긴급회의를 열어 "조금(조석간만의 차가 가장 적은 때) 마지막날인 이 날이 실종자 수색을 위한 마지막 기회임에도..
  • 첫 신고 학생 숨진 채로…해경·선원 비난 봇물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첫 신고를 했던 단원고 학생이 결국 숨진 채로 발견되면서 해경과 선원들의 행태에 대한 비난이 거듭 쏟아지고 있다. 긴박했던 상황을 처음 알린 신고자는 선원이 아닌 학생인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첫 구조선에는 승객을 대피시켜야 할 선원들이 탔고 첫 신고 학생은 숨진 채로 발견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빚어진 것이다...
  • 한강 수상 사고 골든타임 '5분' 지킨다…반포수난구조대 신설
    최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119특수구조단 반포수난구조대가 신설됐다. 이로써 서울시 관할 내 한강 어디든 4분 안에 출동할 수 있게 됐다. 24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서울시 관할 한강 구역은 강서구 개화동부터 강동구 강일동까지 41.5㎞ 구간이다. 이 중 반포수난구조대는 한강철교부터 한남대교까지 6.4㎞ 구간을 담당한다...
  • 오늘 오전에만 시신 10구 수습…사망 169명
    세월호 침몰사고 9일째인 24일 10구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선내 안팎을 수색한 결과 10구의 시신을 추가 수습해 사망자는 총 16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직까지 바닷속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실종자는 137명이다...
  • 사랑의열매 "각계각층 인사들 기부 이어져"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가족들을 돕기 위한 각계각층 인사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기업과 스포츠 스타, 연예인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김태균 선수와 정근우 선수, 이용규 선수는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5000만원을 기부했다. 두산베어스 김현수 선수도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 '174명 구한 첫 신고' 긴박했던 4분
    "여보세요. 배가 침몰하고 있어요. 제주도로 가고 있어요."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다"는 상황을 119에 최초 신고한 학생이 24일 숨진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당시의 절박했던 4분이 전해졌다. 이 학생의 최초 신고로 174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 "가족을 찾습니다"…목포에 신원미상 9구 안치
    전남 목포시는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에서 수습된 신원미상의 9구가 현재 목포지역 병원에 안치돼 있으며, 부상자 13명이 2개 병원에 분산 치료를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사고 발생 이후 목포지역 병원으로 옮겨진 시신은 128구로 이 중 119구는 유가족과 연결돼 경기도 안산시 등으로 이송됐다...
  • 검찰, '유병언 일가' 전방위 계좌추적…수사 속도 높여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사 속도를 높이며 유 전 회장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24일 유 전 회장 일가 자택, 청해진해운 본사 등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 분석 작업과 함께 계좌추적에 돌입했다...
  • "모든게 엉망" 단원고 희생자 시신 또 바뀌어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숨진 경기 안산단원고 학생의 시신이 뒤바뀐 사례가 또 나왔다. 이번이 세번째로 유족은 "구조 작업도 엉망이더니 사후처리도 엉망"이라며 분개했다. 희생자로 알려졌던 장모(17)군의 유족은 23일 오후 2시30분께 시신의 DNA 확인결과 '가족과 불일치 한다'는 통보를 받고 망연자실 했다...
  • 선박 사고 관련법 발의 봇물
    여·야가 24일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선박사고 관련법을 일제히 발의하고 있다.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유선 및 도선 사업법 개정안에는 유·도선사업자 및 선원 인명구조에 대한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았거나 그로 인해 인명사고가 발생할 경우 형사처벌토록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