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계획 수립을 두고 여야가 26일 회동을 가지고 계획서 작성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 부대표와 조원진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여당간사,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와 김현미 국정조사 특위 야당간사 등 4명은 전날 오후 8시에 이어 이날 오전 10시에도 4자회동을 갖고 국정조사 계획서 작성 협상을 벌였다... [세월호참사] 풍랑특보 해제, 수색인원 현장 복귀
세월호 참사 41일째를 맞은 26일, 사고해역에 발표됐던 풍랑특보가 해제되면서 수색인원들이 복귀하고 있다. 때문에 나흘간 지체됐던 선체 수색 및 구조작업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진도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오전 5시 30분께 피항했던 함정에 복귀명령을 내려 현재 모든 함정이 복귀, 해상에서 작업 중"이라며 팽목항과 서거차도 등으로 대피했던.. [세월호 참사 40일째] 기상악화로 수색작업 차질
세월호 참사 40일째를 맞은 이번 주말, 수색현장에는 기상악화로 수색에 차질을 빚어 실종자 숫자가 여전히 줄어들지 않았다. 25일, 민관군 함동구조팀은 100여명의 잠수사를 동원해 구조 및 수색활동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고 현장에 풍랑특보가 예고되면서 사고 해역의 민간잠수사들과 의료진 등이 팽목항으로 대피했다... 서울 도심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 3만 촛불집회
주말 서울 도심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618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24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2차 범국민촛불 행동 : 천만의 약속'을 개최했다.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만명(경찰 추산 8천여 명)이 참여했고, 세월호 사고 희생자의 유족도 일부 자리를.. "세월호 참사, 정의보다 재물만 추구한 사회의 비극"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정의를 추구하지 않고, 세상의 재물을 먼저 추구한 사회의 귀착지가 바로 세월호 참사였다는 신학적 관점의 지적이 나왔다. 신형우 박사(총신대)는 24일 서울 방배동 백석대 신대원에서 열린 '제46차 한국복음주의신약학회 정기논문 발표회'에서 "세월호 참사는 정의와 원칙보다 재물을 추구한 사회가 맞이한 비극"이라며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종일 인력 시장에서 기다린 품꾼.. [세월호 참사]'수색·구조·지원·장비·기술·연구 TF' 구성
세월호 침몰사고 39일째인 24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수색·구조·지원·장비·기술·연구 TF팀'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진도군청에서 선체 약화 현상 심화, 객실내 장애물 제거 지연 등으로 구조작업이 지체됨에 따라 방안 마련을 위해 수색과 구조 등의 전문가들이 모여 1차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선체부분을 절단해 선내 부유물을 외.. 내일 청계광장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 촛불집회
주말 서울 도심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2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618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세월호 국민대책회의'는 24일 오후 2시 청계광장에서 '세월호 추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1만명이 참가해 오후 7시 청계광장을 출발, 광교, 종로1가, 종로2가, 퇴계로2가, 을지로1가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행진한다. .. 조광작 목사 발언 논란..한기총 부회장 사퇴
23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부회장이었던 조광작 목사의 발언이 온라인 신문과 포털을 달궜다. 조 목사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과 국민들을 비하하고 폄하한 발언을 했다는 것... [세월호 참사] 통곡현장에 찾아온 자원봉사 3만명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전 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 전남 진도를 방문한 자원봉사자 수가 3만명을 넘어섰다. 23일 전남도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사고 발생 38일째인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전남 진도실내체육관과 팽목항의 누적 자원봉사자 수는 3만1169명으로 집계됐다. 사고가 발생한 지난 달 16일부터 이날까지 봉사자는 주간에 2만8339명, 야간에 2830명이었다. 주간 봉사자들..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유족들 "세월호 추모공원에 못간다니.."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일반인 48인의 유족들은 세월호 추모공원에 일반인 희생자들의 자리가 없다는 정부 관계자의 발언에 반발하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유족들은 "정부가 현재 세월호 참사 추모공원에 안치될 대상을 단원고 학생과 교사로 한정하고,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표의 의사는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희생된 일반인과 승무원들의 명예와 억울함은 어떻게 회복시켜줄 것"이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세월호 참사] 중조기 마지막날 수색 진전 없어
세월호 참사를 37일째 맞은 22일, 물살이 느려지는 중조기가 끝나고 소조기를 앞둔 가운데 실종자 발견소식은 없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수는 288명, 실종자는 16명에서 멈춰 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같은 날 오전 전남 진도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민·관·군 합동구조팀 128명이 3층 중앙 로비와 식당·선미 좌측 격실, 4층 중앙 로비와 선미 다인실을 수색할 계획이다.. 玄 "세월호 여파로 인한 소비 위축은 진정"
세월호 참사 이후 위축됐던 내수가 회복되고 있지만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현오석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2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경제장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경기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소비와 투자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