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AP/뉴시스】 이라크에서 경건한 종교 의식 중이던 시아파 주민들을 겨낭한 자살공격 및 폭탄 공격으로 41명 이상이 죽고 100명 넘게 다쳤다고 관리들이 말했다. 시아파는 해마다 10일 동안 아슈라 의식을 거행해 오고 있으며 이때 알 카에다 조직 및 시아파를 이단자로 여기는 수니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이 행해지곤 했다. 이날 바그다드 북동쪽 140㎞ 떨어진 알-사디야에서 .. 아베디니 목사, 인권 탄압 극심한 감옥으로 이송돼
이란에서 기독교 신앙으로 인해 복역 중인 사에드 아베디니 목사에 대한 인권 탄압이 최근에 더욱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법과정의센터(ACLJ)가 14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란계 미국인인 아베디니 목사는 이란에서 고아들을 위한 사역을 해 왔으나 1년여 전 국가 보안 위협 혐의로 8년형을 선고 받고 노동수용소인 에빈(Evin) 감옥에서 복역하던 중 최근 라자이 샤흐르(Rajaï Shahr).. "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단체, 국가 분열 주도"
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단체인 '보코하람(Boko Haram)'이 무슬림과 기독교인 국민 간의 분열을 주도하고 있다고 유엔 인권운동가가 규탄했다.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현재 유엔 소수 인권 보호 프로그램을 위해 일하고 있는 하우아 야쿠부(Hawua Yakubu)는 최근 중동기독교뉴스(Mideast Christian News)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보코하람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제를 촉..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회담 위기에…
【예루살렘=AP/뉴시스】이스라엘이 서안지구에 새로이 수천 가구의 정착촌을 건설한다고 발표함으로써 이미 교착상태에 빠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회담이 존폐의 위기에 몰렸다. 이스라엘 주택부는 12일 예루살렘 외곽의 말썽많은 지역을 포함한 서안 일대에 수천 가구의 정착촌을 건설하는 계획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그것은 지난 여름 재개됐으나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과 관련된 논쟁으로 교착상.. 이스라엘 총리 "우리 시대에 성경 예언 이뤄지고 있다"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이 핵무기를 가지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시대에 성경의 예언들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총리, "세계는 팔레스타인에 너무 온정적"
【예루살렘=AP/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국제사회가 팔레스타인인들에게는 너무 온정적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10일 밤 북미 지역 유태인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세계가 팔레스타인 측의 선동을 무시하고 팔레스타인 측의 폭력은 감내하는 경향이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국제사회는 이제 중동문제가 상호적인 것으로 평화는 일방적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 이라크·터키 외무, 양국의 외교적 갈등 종식키로
【바그다드=AP/뉴시스】 이라크와 터키 외무장관은 두 나라 사이를 해치는 외교적 긴장상태를 종식시키기로 약속했다. 호시야르 제바리 이란 외무장관은 10일 아흐메트 다부토글루와의 공동성명에서 "긴장 상태는 끝났고 우리는 새로운 페이지를 열기 시작했다" 고 말했다. 다부토글루는 이날 이라크 고위관리들을 만나기 위해 2일 일정의 이라크 방문에 나섰다... 이란, 대공 미사일 공장 가동...드론 격추용
【테헤란=AP/뉴시스】 이란 국방장관 호세인 데칸 장관은 9일 한 대공 미사일 공장을 가동했다고 반관영 파르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 공장은 사야드-2 미사일을 생산하며 이 미사일은 헬리콥터 드론 및 다른 항공기를 격추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 통신은 보도했다. .. 파키스탄 총리 "美 드론 공습으로 탈레반 평화협상 좌초"
【이슬라마바드=신화/뉴시스】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8일 미 드론(무인기) 공습으로 파키스탄 탈레반 지도자 하키물라 메수드가 사망하면서 탈레반과의 평화협상 계획이 좌초됐다고 밝혔다. 메수드와 그의 측근 5명은 지난 1일 북와지리스탄 부족지역에서 미 드론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메수드의 후임으로 선출된 물라 파즈룰라는 파키스탄 정부와 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보복 공격을 위협했.. 노벨평화상 그보위 여사 "아프리카 문제에 WCC의 적극 협력 필요"
2011년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아프리카 평화재단 대표 레이마 그보위(여·라이베리아) 여사가 7일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를 찾아 평화를 위한 교회의 노력을 요청했다. 부산 벡스코(BEXCO) 프레스 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보위 여사는 "아프리카에는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이 있는데 아프리카교회협의회와 WCC가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을 위해) 협력해 주기를 .. 모르시 전埃대통령, 가장 삼엄한 교도소에 수용
【카이로=AP/뉴시스】 모함메드 모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은 지난 4일 첫 재판을 받은 뒤 이집트에서 가장 삼엄해 악명높은 보르그 엘 아랍 교도소에 수용돼 있다고 보안소식통들이 5일 말했다. 알렉산드리아 시 북쪽 30㎞ 지점인 보르그 엘 아랍 시에 위치한 이 교도소는 사막 깊숙한 곳으로 모르시의 지지자들과 완전히 격리된 곳이다. 그는 이 교도소의 병실에 수용됐다... 시리아 주재 바티칸 대사관 건물에 박격포탄…인명피해는 없어
【다마스쿠스=AP/뉴시스】 5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바티칸 대사관이 입주한 빌딩에 박격포탄 한 발이 터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목격자들이 말했다.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내전에서 외교 공관들은 종종 포격을 받아왔다. 이날 떨어진 박격포탄이 바티칸 대사관을 겨냥한 것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 팔레스타인, 아라파트 사인 조사 결과 받아
【라말라=AP/뉴시스】 야세르 아라파트 전 팔레스타인 지도자의 사인 조사위원회는 5일 스위스 실험실로부터 의학적인 테스트 결과를 받았다고 팔레스타인 한 관리가 밝혔다. 타우피크 타라위 사인 조사위원장은 이날 제네바에서 관련 보고서를 받았으며 공표하기 전 결과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라파트는 2004년 11월 프랑스 군 병원에서 뇌졸중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아.. '말리'에서 노상 지뢰로 트럭 폭발…4명 사망
【다카르(세네갈)=AP/뉴시스】 4일 북부 말리에서 노변의 지뢰로 트럭이 폭발해 4명이 사망했다고 한 관리가 말했다. 말리는 프랑스 군이 개입해 일단 북부의 알카에다 무장단체는 밀려났으나 치안 불안은 여전해 3일 전에는 프랑스인 기자 2명이 납치돼 살해되기도 했다. 이날 사고는 메나카에 이르는 길에서 일어났으며 사망자들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란서 최근들어 최대의 반미 시위…美대사관 점거 34주년 맞아
【테헤란=AP/뉴시스】4일 이란에서는 미국 대사관 점거 34주년을 맞아 수년 이래 최대 규모의 시위가 벌어졌다. 1979년 미국이 팔레비 전 국왕의 망명을 허용하자 대학생들을 주축으로한 시위대가 그해 11월4일 미국 대사관을 점거해 직원들을 444일간 붙들어 인질극을 벌인 것을 기념해 해마다 이란에서는 반미 시위가 일어나고 있지만 올해는 그 규모가 특히 큰 것이다. 여기에는 하산 .. 케리, "미국은 아랍 우방들이 외부(이란)로부터 공격받는 것 용납치 않을 것"
【리야드=AP/뉴시스】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3일 미국은 아랍의 우방들이 '외부로부터' 공격받도록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가 지칭한 '외부'는 이란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는 이날 이집트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가기 전에 기자들에게 미국이 이 지역의 일부 우방들과 이견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그러나 모든 우방들과 공통의 목표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 시리아 각료, "북부 지역의 소아마비는 파키스탄 출신 반군으로부터 감염"
【다마스쿠스=AP/뉴시스】 한 시리아 각료는 3일 북부의 반군 점령 지역에서 발생한 소아마비 전염병은 파키스탄 출신 반군들로부터 감염된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주 세계보건기구(WHO)는 시리아 동북부에서 14년만에 처음으로 소아마비 환자 10명 발견됐다고 확인한 바 있다. WHO는 환자들이 모두 2세 미만의 아기들이었으며 이들 외에 12명이 소아마비 증세를 보여 검사중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드론 가자지구에 추락
【예루살렘=AP/뉴시스】 이스라엘군은 3일 무인정찰기(드론)가 기술적인 결함으로 가자지구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스카이라크'(Skylark) 드론의 추락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첩보와 무장세력 활동을 파악하기 위해 드론을 이용하고 있다. 가자지구에는 이곳을 장악하고 있는 하마스 무장단체와 여타 다른 무장조직이 활동하고 있다... 아랍의 봄, '기독교의 겨울'로 바뀌나…중동권 등 박해 심화
전세계적으로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박해가 세계적으로 3분의2가 넘는 지역에서 더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해 받는 교회들을 조사하고 지원해 온 에이드투더처치인니드(Aid to the Church in Need) 영국 지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박해 받고 잊혀진: 신앙으로 인해 억압 당하는 기독교인들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저자 중 한.. 시리아 종교지도자 굶주림에 고양이·개고기 허용
내전으로 식량이 부족한 시리아에서 굶주림에 개고기와 고양이 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한 종교적 칙령이 내려졌다고 CNN이 16일(현지시간) 아랍 언론 보도를 인용해 보도했다. CNN은 무슬림에게 개, 고양이, 당나귀를 먹는 것은 금지되어 있지만, 아랍 언론들은 시리아 이슬람 종교 지도자들이 몹시 굶주린 사람들은 개고기와 고양이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내용의 종교적 유권해석 파트와 칙령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