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신화/뉴시스】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4일 이란을 공식 방문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말리키 총리는 이번 방문에서 이란 고위 관리들과 지역 및 국제 상황, 여러 부문에서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반관영 파르스통신이 전했다. 말리키 총리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하산 로하니 대통령, 알리 라리자니 의장, 모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 이집트 이슬람 정당 지도자, 현지 기독교계에 '위협'
이집트의 이슬람 정당 지도자가 현지 기독교계에 "반모르시 운동을 지지한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적의 구조…나이지리아 남성, 33m 해저 침몰선에서 사흘 간 생존
【나고스(나이지리아)=AP/뉴시스】 대서양 바다 밑으로 침몰한 예인선에 갇혀 있던 나이지리아 남성이 사흘을 버틴 끝에 기적 같이 구조됐다. 영화 '포세이돈'을 연상케 하는 사건의 주인공은 나이지리아 국적 선원 해리슨 오제그바 오켄으로, 그가 구조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6개월이나 뒤늦게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고 선박을 타고 있던 선장과 선원 12명 가운데 그는 유일한 .. 핍박 받는 이라크에도 크리스마스 촛불 켜질까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크리스마스 촛불이 올해 이라크에서도 켜질 수 있을까. 전세계 기독교인들의 축제일인 크리스마스를 3주 앞둔 가운데 오픈도어선교회(이하 오픈도어)는 작년에 핍박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공개적으로 크리스마스를 축하하지 못한 이라크 기독교인들이 이번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낼 지 소개했다. 이 내용은 현지인 사역자들과의 인터뷰 형식으로 12월 선교회 소식지에서 전했다.. 유엔, 시리아 해외 난민 300만 명…국내 난민도 650만
【암만=AP/뉴시스】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난민기구 고등판무관은 28일 유럽과 걸프만 국가들이 시리아 난민들을 수용하도록 촉구했다. 그는 약 300만 시리아인들이 주로 요르단 레바논 터키 등 인접국으로 도피했으나 650만 명은 전쟁의 참화를 겪고 있는 본국에서 방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집트 경찰, 저명 민주운동가 알라 압델 파타 체포
【카이로=AP/뉴시스】 이집트 경찰이 28일 시위의 사전 허가를 요구하는 새 시위 단속법에 대해 반대 운동을 선동한 혐의로 한 유명한 민주 운동가를 체포했다. 2011년 호스니 무바라크의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혁명 과정에서 상황을 전세계에 알린 블로거 알라 압델 파타의 가족들은 그가 28일 밤 카이로의 자택에서 연행됐다고 말했다. 이전에도 파타의 체포는 군부에 대한 시위를 촉발한 적.. "넬슨 만델라, 병환 깊어 말도 못해..."
【요하네스버그=AP/뉴시스】 넬슨 만델라(95) 전 남아공 대통령의 전 부인인 위니 마디키젤라 만델라는 17일 만델라의 병환이 깊고 '튜브' 때문에 말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며 그럼에도 그는 편하게 쉬고 있다고 밝혔다. 마디키젤라 만델라는 남아공 인디펜던트 신문에 "외곽지역에 있는 만델라 집의 방은 마치 중환자실과 같다"며 "이는 그가 세균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리비아 수천명 민병대에 항의 시위…7명 사망 30명 부상
【트리폴리(리비아)=AP/뉴시스】 리비아 민병대원들이 15일 시위자들을 향해 기관총을 쏘고 로켓 추진 수류탄으로 공격해 7명이 사망했다. 이날 리비아인 수천 명은 트리폴리에서 통제가 불가능해지고 있는 민병대에 대한 반대 시위를 전개했다. 이들은 트리폴리 모스크에서 한 민병대 본부까지 행진하며 민병대들의 해체를 촉구했다. .. 이란 외무장관 "추가 핵협상 희망적…핵권리 인정해야"
【테헤란(이란)=AP/뉴시스】모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15일 다음주 주요 6개국(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독일)과의 핵 협상을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이란의 핵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과 주요 6개국은 지난 주말 핵 협상 타결에 실패했으며 이란과 미국은 실패 책임을 서로 상대국에 떠넘겼다. 이란과 주요 6개국은 오는 20일 제네바에서 추가 협상을 갖는다. .. 이라크, 시아파 아슈라 의식 공격 등으로 41명 이상 사망
【바그다드=AP/뉴시스】 이라크에서 경건한 종교 의식 중이던 시아파 주민들을 겨낭한 자살공격 및 폭탄 공격으로 41명 이상이 죽고 100명 넘게 다쳤다고 관리들이 말했다. 시아파는 해마다 10일 동안 아슈라 의식을 거행해 오고 있으며 이때 알 카에다 조직 및 시아파를 이단자로 여기는 수니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이 행해지곤 했다. 이날 바그다드 북동쪽 140㎞ 떨어진 알-사디야에서 .. 아베디니 목사, 인권 탄압 극심한 감옥으로 이송돼
이란에서 기독교 신앙으로 인해 복역 중인 사에드 아베디니 목사에 대한 인권 탄압이 최근에 더욱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법과정의센터(ACLJ)가 14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란계 미국인인 아베디니 목사는 이란에서 고아들을 위한 사역을 해 왔으나 1년여 전 국가 보안 위협 혐의로 8년형을 선고 받고 노동수용소인 에빈(Evin) 감옥에서 복역하던 중 최근 라자이 샤흐르(Rajaï Shahr).. "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단체, 국가 분열 주도"
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단체인 '보코하람(Boko Haram)'이 무슬림과 기독교인 국민 간의 분열을 주도하고 있다고 유엔 인권운동가가 규탄했다.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현재 유엔 소수 인권 보호 프로그램을 위해 일하고 있는 하우아 야쿠부(Hawua Yakubu)는 최근 중동기독교뉴스(Mideast Christian News)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보코하람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제를 촉..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회담 위기에…
【예루살렘=AP/뉴시스】이스라엘이 서안지구에 새로이 수천 가구의 정착촌을 건설한다고 발표함으로써 이미 교착상태에 빠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회담이 존폐의 위기에 몰렸다. 이스라엘 주택부는 12일 예루살렘 외곽의 말썽많은 지역을 포함한 서안 일대에 수천 가구의 정착촌을 건설하는 계획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그것은 지난 여름 재개됐으나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과 관련된 논쟁으로 교착상.. 이스라엘 총리 "우리 시대에 성경 예언 이뤄지고 있다"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이 핵무기를 가지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시대에 성경의 예언들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총리, "세계는 팔레스타인에 너무 온정적"
【예루살렘=AP/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국제사회가 팔레스타인인들에게는 너무 온정적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10일 밤 북미 지역 유태인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세계가 팔레스타인 측의 선동을 무시하고 팔레스타인 측의 폭력은 감내하는 경향이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국제사회는 이제 중동문제가 상호적인 것으로 평화는 일방적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 이라크·터키 외무, 양국의 외교적 갈등 종식키로
【바그다드=AP/뉴시스】 이라크와 터키 외무장관은 두 나라 사이를 해치는 외교적 긴장상태를 종식시키기로 약속했다. 호시야르 제바리 이란 외무장관은 10일 아흐메트 다부토글루와의 공동성명에서 "긴장 상태는 끝났고 우리는 새로운 페이지를 열기 시작했다" 고 말했다. 다부토글루는 이날 이라크 고위관리들을 만나기 위해 2일 일정의 이라크 방문에 나섰다... 이란, 대공 미사일 공장 가동...드론 격추용
【테헤란=AP/뉴시스】 이란 국방장관 호세인 데칸 장관은 9일 한 대공 미사일 공장을 가동했다고 반관영 파르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 공장은 사야드-2 미사일을 생산하며 이 미사일은 헬리콥터 드론 및 다른 항공기를 격추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 통신은 보도했다. .. 파키스탄 총리 "美 드론 공습으로 탈레반 평화협상 좌초"
【이슬라마바드=신화/뉴시스】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8일 미 드론(무인기) 공습으로 파키스탄 탈레반 지도자 하키물라 메수드가 사망하면서 탈레반과의 평화협상 계획이 좌초됐다고 밝혔다. 메수드와 그의 측근 5명은 지난 1일 북와지리스탄 부족지역에서 미 드론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메수드의 후임으로 선출된 물라 파즈룰라는 파키스탄 정부와 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보복 공격을 위협했.. 노벨평화상 그보위 여사 "아프리카 문제에 WCC의 적극 협력 필요"
2011년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아프리카 평화재단 대표 레이마 그보위(여·라이베리아) 여사가 7일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를 찾아 평화를 위한 교회의 노력을 요청했다. 부산 벡스코(BEXCO) 프레스 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보위 여사는 "아프리카에는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이 있는데 아프리카교회협의회와 WCC가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을 위해) 협력해 주기를 .. 모르시 전埃대통령, 가장 삼엄한 교도소에 수용
【카이로=AP/뉴시스】 모함메드 모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은 지난 4일 첫 재판을 받은 뒤 이집트에서 가장 삼엄해 악명높은 보르그 엘 아랍 교도소에 수용돼 있다고 보안소식통들이 5일 말했다. 알렉산드리아 시 북쪽 30㎞ 지점인 보르그 엘 아랍 시에 위치한 이 교도소는 사막 깊숙한 곳으로 모르시의 지지자들과 완전히 격리된 곳이다. 그는 이 교도소의 병실에 수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