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마코=로이터/뉴시스】 프랑스군은 10일 말리 북부 지역인 팀북투에서 군사작전을 전개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19명이 사망했다고 말리 주둔 프랑스 군 관계자가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팀북투 북부 타오우데니트로 가는 곳에서 충돌해 무장세력 19명이 사망했으며 군사작전을 계속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국방부는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확인했으나 구체적.. 만델라 영결식에 세계 지도자 100여명 참석할 듯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 영결식은 세계 각국 정상 및 지도자 1백여 명이 참석하는 근래 보기 드문 정도의 대규모 행사로 진행될 전망이다. 남아공 정부는 10일(현지시간) 남아공 월드컵 경기장 FNB 스타디움에서 열릴 만델라 전 대통령 영결식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리위안차오 중국 국가부주석,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등 세계 정상 및 지도자 1백.. '만델라' 장례식장에 없어서 구설수 오른 '네타냐후'
【예루살렘=AP/뉴시스】 평소 사치스런 생활과 비행기 여행으로 스캔들을 일으키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경비절약을 구실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장례식에 불참함으로써 또 한번 구설수에 올랐다. 그의 이런 결정은 전세계의 지도자들이 열성적으로 이 장례식장으로 달려가는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면서 새삼 국제무대에서 그의 고립된 위상을 돋보이게 한다. 요하네스.. 척 헤이글 美 국방 "중동 안보 약속 지킬 것"
【마나마=로이터/뉴시스】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7일(현지시간) 걸프 지역 지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외교 개입과 함께 미군 병력으로 미국의 중동 걸프 지역 안보 약속은 증명됐고 계속 지켜질 것이라고 밝혔다. 헤이글 장관은 이날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마나마 대화' 기조연설에서 걸프 지역에 미국의 3만5000명의 병력과 육·해·공군력을 유지해 역내 안보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 "만델라 업적은 성경 가치의 실현"
데스몬드 투투(Desmond Tutu) 대주교가 남아공의 인종차별 철폐를 함께 이끌어 온 오랜 벗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넬슨 만델라 연보
【요하네스버그=AP/뉴시스】 "남아공의 위대한 아들을 잃었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긴급 성명을 통해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 타례 소식을 발표했다. 남아공 뿐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정치인이라는 평판을 받고 있다. 다음은 그의 일생을 정리한 연보다. ▲민주운동..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기독교도-무슬림 내전으로 100명 사망
【방기=AP/뉴시스】 기독교도와 무슬림들이 충돌하고 있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내전으로 5일 약 100명이 사망함으로써 이 나라의 신정부가 중대한 위기를 맞고 있다. 이날 유엔안보리는 민간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 나라에 주둔하고 있는 프랑스군과 아프리카연합군들의 무력사용을 승인했다. 목격자들과 구조단체요권들은 현재 이 나라를 지배하고 있는 무슬림들과 이에 항거하는 기독교도 무장단체가 .. 세계 지도자들, "만델라는 우리의 영웅" 추모 이어져
5일(이하 현지시각) 밤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9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계 지도자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만델라 전 대통령의 타계 소식에 "그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와 우리 각자의 마음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보여주었다. 우리가 함께 믿고, 꿈꾸고, 일한다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그는 보여주었다"고 깊은 애.. 자유와 평등 위해 목숨 바친 만델라, 희망을 현실로
"내 일생을 통해 나는 아프리카인들을 위해 싸웠다. 나는 백인의 지배에 반대해 싸웠지만 또한 흑인의 지배에 대해서도 싸웠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조화롭고 평등한 기회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자유민주 사회의 이상을 늘 꿈꿔왔다. 그리고 이 이상을 위해 필요하다면 목숨을 바칠 준비가 돼 있다. 평화는 인간의 발전을 위한 가장 좋은 무기이다. 나는 낙관주의자는 아니지만 희망을 믿는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95세 일기로 타계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5일 밤(현지시각) 9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만델라 전 대통령은 요하네스버그의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히 숨을 거뒀다... 남아공 '민주화 상징'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타계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상징'으로 노벨평화상 수상한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95세를 일기로 타계(他界)했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가 평화 속에 잠들었다"며 "남아공의 위대한 아들을 잃었다"고 만델라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을 발표했다... 이라크 총리, 이란 도착…시리아 내전·석유생산 등 논의
【테헤란=신화/뉴시스】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4일 이란을 공식 방문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말리키 총리는 이번 방문에서 이란 고위 관리들과 지역 및 국제 상황, 여러 부문에서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반관영 파르스통신이 전했다. 말리키 총리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하산 로하니 대통령, 알리 라리자니 의장, 모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 이집트 이슬람 정당 지도자, 현지 기독교계에 '위협'
이집트의 이슬람 정당 지도자가 현지 기독교계에 "반모르시 운동을 지지한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적의 구조…나이지리아 남성, 33m 해저 침몰선에서 사흘 간 생존
【나고스(나이지리아)=AP/뉴시스】 대서양 바다 밑으로 침몰한 예인선에 갇혀 있던 나이지리아 남성이 사흘을 버틴 끝에 기적 같이 구조됐다. 영화 '포세이돈'을 연상케 하는 사건의 주인공은 나이지리아 국적 선원 해리슨 오제그바 오켄으로, 그가 구조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6개월이나 뒤늦게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고 선박을 타고 있던 선장과 선원 12명 가운데 그는 유일한 .. 핍박 받는 이라크에도 크리스마스 촛불 켜질까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크리스마스 촛불이 올해 이라크에서도 켜질 수 있을까. 전세계 기독교인들의 축제일인 크리스마스를 3주 앞둔 가운데 오픈도어선교회(이하 오픈도어)는 작년에 핍박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공개적으로 크리스마스를 축하하지 못한 이라크 기독교인들이 이번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낼 지 소개했다. 이 내용은 현지인 사역자들과의 인터뷰 형식으로 12월 선교회 소식지에서 전했다.. 유엔, 시리아 해외 난민 300만 명…국내 난민도 650만
【암만=AP/뉴시스】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난민기구 고등판무관은 28일 유럽과 걸프만 국가들이 시리아 난민들을 수용하도록 촉구했다. 그는 약 300만 시리아인들이 주로 요르단 레바논 터키 등 인접국으로 도피했으나 650만 명은 전쟁의 참화를 겪고 있는 본국에서 방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집트 경찰, 저명 민주운동가 알라 압델 파타 체포
【카이로=AP/뉴시스】 이집트 경찰이 28일 시위의 사전 허가를 요구하는 새 시위 단속법에 대해 반대 운동을 선동한 혐의로 한 유명한 민주 운동가를 체포했다. 2011년 호스니 무바라크의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혁명 과정에서 상황을 전세계에 알린 블로거 알라 압델 파타의 가족들은 그가 28일 밤 카이로의 자택에서 연행됐다고 말했다. 이전에도 파타의 체포는 군부에 대한 시위를 촉발한 적.. "넬슨 만델라, 병환 깊어 말도 못해..."
【요하네스버그=AP/뉴시스】 넬슨 만델라(95) 전 남아공 대통령의 전 부인인 위니 마디키젤라 만델라는 17일 만델라의 병환이 깊고 '튜브' 때문에 말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며 그럼에도 그는 편하게 쉬고 있다고 밝혔다. 마디키젤라 만델라는 남아공 인디펜던트 신문에 "외곽지역에 있는 만델라 집의 방은 마치 중환자실과 같다"며 "이는 그가 세균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리비아 수천명 민병대에 항의 시위…7명 사망 30명 부상
【트리폴리(리비아)=AP/뉴시스】 리비아 민병대원들이 15일 시위자들을 향해 기관총을 쏘고 로켓 추진 수류탄으로 공격해 7명이 사망했다. 이날 리비아인 수천 명은 트리폴리에서 통제가 불가능해지고 있는 민병대에 대한 반대 시위를 전개했다. 이들은 트리폴리 모스크에서 한 민병대 본부까지 행진하며 민병대들의 해체를 촉구했다. .. 이란 외무장관 "추가 핵협상 희망적…핵권리 인정해야"
【테헤란(이란)=AP/뉴시스】모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15일 다음주 주요 6개국(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독일)과의 핵 협상을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이란의 핵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과 주요 6개국은 지난 주말 핵 협상 타결에 실패했으며 이란과 미국은 실패 책임을 서로 상대국에 떠넘겼다. 이란과 주요 6개국은 오는 20일 제네바에서 추가 협상을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