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AP/뉴시스】 시리아 정부는 16일 수도 부근의 최전선 지역 2곳에 인도적 지원을 허용했다고 한 구조단체 요원이 말했다. 시리아 적신월사 대표 칼레드 이리크수시는 다마스쿠스 교외의 알-게즈라이야와 즈다이데트 알-쉬바니 지역의 주민 1만 명이 한달간 먹기에 충분한 식량이 반입됐다고 말했다... 이집트, 새 헌법 국민투표에 90% 이상 찬성
【카이로(이집트)=신화/뉴시스】16일(현지시간) 이집트 국민 90% 이상이 새 헌법안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집트 관영 통신사 메나(MENA)는 이날 새 헌법 초안에 대한 이틀 간의 국민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90% 이상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민투표 결과는 72시간 내로 발표될 예정이다. 새로운 헌법이 통과되면 이집트 과도정부는 올해 중순 이전에 총선과 .. 로하니 "이란 핵권리 조금도 물러서지 않을 것"
【테헤란=신화/뉴시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15일 이란은 평화적 목적의 핵기술 개발 권리에서 조금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프레스 TV가 보도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은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는 지도자(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종교적 칙령이며 이란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대량살상무기(WMD)를 원치 않는다. 이란.. 나이지리아, 동성애자 수십 명 체포
[라고스(나이지리아)=AP/뉴시스]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남자 동성애자들이 검거되고 있다고 인권운동가들이 14일 밝혔다. 인권운동가들은 굿럭 조너선 대통령이 동성결혼 금지와 동성애자 클럽을 범죄화하는 법안에 서명한 이후 검거 선풍이 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이지리아 생식건강·성적권리 국제센터 도로시 아켄 오바 소장은 "'동성애자들을 투옥하라'로 불리는 이 새 법은 동성애자 커뮤니티의.. 나이지리아, 동성결혼에 최고 징역 14년법안 마련
【아부자(나이지리아)=AP/뉴시스】 굿럭 조너선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동성결혼을 비롯해 동성의 협회, 단체, 만남 등을 금지하고 이를 어길 경우 최고 징역 14년을 선고할 수 있는 법안에 서명한 것으로 13일 밝혀졌다. AP는 조너선 대통령이 서명한, 지난 7일자로 돼 있는 동성결혼 금지법안의 사본을 입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동성 간 애정을 공공장소에서 보이면 범죄로 최고 ..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임시 지도자 "혼란 끝났다"
【방기(중앙아프리카공화국)=AP/뉴시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무정부 상태는 이제 끝났다고 임시 지도자 알렉상드르 페르디낭 은구앙데가 13일 밝혔다. 은구앙데는 이날 "혼란은 끝났다"며 경찰들에게 본연의 임무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은구앙데가 이끌고 있는 국가위원회는 다음주까지 새 대통령을 선출할 예정이다. 셀레카 반군 지도자 출신인 미셸 조토디아 대통령은 최근 사임을 발표하.. 이란·6대국, 제네바 핵협정 본격협상 시작
【테헤란=AP/뉴시스】 이란과 6대국(안보리상임이사국+독일)은 지난해 11월 제네바에서 합의한 이란 핵개발 관련 임시협정과 관련해 20일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하게 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이같은 사실은 먼저 이란 관리들이 발표했으며 그 뒤 다른 곳에서 확인됐다. 이란 관영 이르나 통신은 압바스 아라크치 이란 외무차관의 말을 인용해 이를 확인하면서 이제 이란은 유엔의 원자력기구가.. 이스라엘의 '불도저 우파' 샤론 전 총리 별세
【예루살렘, 라말라=AP/뉴시스】이스라엘의 대표적 우파인 아리엘 샤론 전 총리가 8년간의 혼수상태 끝에 11일 벨세했다. 향년 85세. 네타냐후 총리는 그가 텔아비브 부근의 시바 메디컬센테에서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생전의 샤론은 이스라엘의 권익을 위해 불도저처럼 호전적인 자세를 취해 이스라엘인들은 그를 '위대한 전사'라고 차양하는 반면 팔레스타인 측에서는 그를 대표적인 '침략자'나..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총리 사퇴"
【누자메나(차드)=AP/뉴시스】 중앙아프리카공화국(中阿共)의 대통령과 총리가 권좌에서 물러난다고 고위 국가 연합체 관리가 말했다. 중부 아프리카 지역 국가 연합체의 사무총장이 10일 이 같이 발표했다. 중아공의 반군 지도자였던 마이클 드조토디아는 2013년 3월 수천 명의 휘하 병력과 함께 수도를 급습하는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다. 이어 그는 대통령으로 취임했고 중아공의 야당 지도자.. 아리엘 샤론 前 이스라엘 총리 건강 '위중'
【예루살렘=AP/뉴시스】 아리엘 샤론(85) 전 이스라엘 총리의 건강이 9일 급격히 악화돼 위중한 상태며 그의 가족이 침대 머리맡을 지키고 있다고 그를 치료 중인 병원이 밝혔다. 샤론은 8년 전 뇌졸중을 겪은 이후 혼수상태에 있었으며 지난주 신장 등 장기 기능이 떨어졌다. 셰바 메디컬센터는 그의 상태가 위중하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을 전하지 않았다. .. 아프리카 이주자, 이스라엘 의회 앞에서 시위 집회
【예루살렘=AP/뉴시스】 아프리카 불법 체류자 수천 명이 8일 난민 지위 인정을 요구하며 이스라엘 의회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날 1만 명이 넘는 해외 이주 근로자들이 크네셋 바깥에서 집회를 가졌다고 경찰 대변인이 말했다. 이들은 앞서 텔아비브에서 두 차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일할 권리와 이스라엘 정부의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이집트 임시 대통령, 40년만에 '콥틱 교황' 역사적 방문
이집트 임시 대통령이 콥틱교회 교황을 방문하면서 새 정부가 현지 기독교인 보호에 얼마나 나설 것인지가 주목을 모으고 있다... 레바논 최대 기독교 도서관, 무슬림 방화로 큰 피해
레바논에서 가장 큰 기독교 도서관 중 하나가 무슬림들의 방화로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트리폴리 시에 위치한 이 도서관은 8만여 권 이상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그 중 400여 권은 최고(最古) 17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희귀 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콥트교, 삼엄한 경계속에 크리스마스(7일) 맞아
【카이로=AP/뉴시스】 이집트의 콥트 기독교도 수백만 명은 6일 삼엄한 경계속에 그들의 크리스마스(7일)이브 행사를 가졌다. 올해 크리스마스가 특히 주목을 끈 것은 지난해 7월3일 모함메드 모르시 전 대통령이 쫓겨난 쿠데타에서 이집트의 기독교도들이 적극 가담했다고 무슬림들이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무슬림 과격파들의 온상인 남부 지방의 교회들은 신도들이 자정 넘어 귀가하다가 공격.. 이라크, 알카에다 반군 공격에 수 백명 사상
【바그다드=AP/뉴시스】 이라크 정부군이 5일 수니파 지역인 안바르 주에서 알카에다 반군들을 격퇴하기 위해 주도 라마디에 대한 폭격과 지상 공격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군민 34명이 사망하고 58명이 부상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반군측의 사상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와는 별도로 바그다드에서는 이날 북부의 시아파 거주지 샤아브의 한 식당과 찻집 부근에서 2대의 차량폭탄이 동시에 터져 10.. 남수단 정부군-반군 휴전협상 5일 재개
【아디스 아바바=AP/뉴시스】 의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연기됐던 남수단 정부군과 반군 간 평화협상이 5일(현지시간) 재개될 예정이라고 남수단 관리들이 밝혔다. 이와 관련 남수단 평화 협상을 중재한 테드로스 아드하놈 에티오피아 외무장관은 양측이 5일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상에서 정부군과 반군은 적대 행위 중단과 정치범 석방 문제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 남수단 정부-반군, 휴전협상 연기
남수단 정부와 반군 측 협상 대표단이 4일(현지시간) 유혈 사태 종식을 위한 직접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가 돌연 연기했다. 4일(현지시간) 알자지라,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협상 준비를 해 온 남수단 공보장관 마이클 마쿠에이와 반군 대표 요하니스 무사 포우크는 "양측이 협상 의제를 설정하고 이에 합의할 때까지 서로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나이지리아 '기독교와의 전쟁 선포' 후 12명 사망
새해부터 세계 각지에서 기독교 박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교인 12명이 현지 이슬람 무장단체인 보코하람 소속으로 추정되는 무장괴한들에 의해서 살해됐다... UNHCR "중앙아프리카공화국 93만5000명 난민 발생"
【베이징=신화/뉴시스】 유엔난민기구(UNHCR)는 3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무슬림과 기독교계 세력 간 충돌이 악화되면서 93만5000명의 난민이 발생했으며 열악한 인권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바바르 발로치 UNHCR 대변인은 "민긴인들에 대한 공격과 약탈, 이주지역의 무장세력 출현 등으로 긴급한 원조가 필요한 사람들의 인도주의적 접근이 상당히 제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 이집트 박물관, 파라오 시대 문화재 등 100여점 도난
【카이로=AP/뉴시스】 이집트 남부 아스완 박물관에서 파라오 시대의 문화재들을 비롯해 약 100점의 소품 문화재들이 사라졌다고 관리들이 1일 말했다. 이 박물관은 다수의 문화재들이 사라져 한 위원회가 그 과정을 조사한 결과 문화재 창고의 내부로 통하는 자물쇠가 파괴된 것을 발견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3년 동안 이집트의 치안이 불안한 가운데 전국의 박물관에서 문화재 절도가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