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로이터/뉴시스】 예멘 의회는 15일 알카에다 척결을 위해 동원되고 있는 미국의 드론(무인기) 사용을 금지하는 안을 승인했다. 예멘 의회의 이런 승인은 구속력이 없는 데다 대통령이 거부할 수 있어 정부에 대한 권고 이상의 의미를 갖기 힘들다... 이집트, 새 헌법 국민투표 내달 14~15일 시행
【카이로=로이터/뉴시스】 이집트가 새 헌법 초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내달 14~15일에 시행한다. 아들리 만수르 이집트 임시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장관, 종교지도자, 개헌위원회가 모인 자리를 중계한 국영TV 방송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손에 있는 새 헌법 초안이 오늘 모든 국민의 자부심이 될 것이고 모두가 기대하는 국가의 민주주의와 현대적 정부를 구축할 올바른 출발점이 될 것"이라.. 예루살렘, 눈보라로 전 도시 출입봉쇄령 내려
【예루살렘=AP/뉴시스】 예루살렘에 매우 드물게 심한 눈보라가 몰아쳐 경찰이 이 도시의 출입을 전면 봉쇄했다. 도시가 '엄중한 감금' 상태에 빠진 것이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예루살렘으로 들어오지 말고, 나가지도 말라고 주의를 줬다. 간밤에 차 속에 갇혀 오도가도 못하고 길바닥에 묶여 있던 1500명이 소개됐다... 마다가스카르서 선페스트 감염 추정 20명 사망
【안타나나리보(마다가스카르)=AP/뉴시스】 마다가스카르 당국은 12일 선페스트로 추정되는 질병으로 지난주부터 2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흑사병으로 알려진 선페스트는 중세시대 유럽인 수천만 명을 숨지게 했지만 현재 발병은 극히 드물며 치료가 가능하다. 야생설치류에 기생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인간에게 감염된다. .. 예멘서 종파 간 충돌…40여 명 사망
【사나(예멘)=AP/뉴시스】 예멘에서 12일 수니파 이슬람 무장세력과 북부 지역 시아파에 속하는 반군이 충돌해 40여 명이 사망했다고 보안관리들이 밝혔다. 이 관리들은 종파 충돌은 극보수주의 살라피스가 사우디아라비아 접경 인근 전략적 산악지역에 위치한 하우티 반군 근거지를 장악하면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 각국 지도자들 넬슨 만델라 추모…'세기의 영결식' 거행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타계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공식 영결식이 10일 요하네스버그에서 거행됐다. 현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1시간 가까이 늦게 시작된 이날 영결식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세계 주요 지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함께 기리고 명복을 빌었다... 중앙아프리카, 종교 분쟁 격화로 400명 사망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이슬람과 기독교 간 종교 분쟁이 격화되면서 닷새 동안 4백여 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수년간 극심한 종교 분쟁을 겪어 왔으며, 지난 3월 이슬람 반군이 수도를 장악한 이래로 무정부 상태에 빠지면서 이슬람계와 기독교계 주민 간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여 왔다... 中央阿共, 분쟁 사망자 500명 상회… 佛軍도 2명 사망
【방기=AP/뉴시스】 지난 주부터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계속되는 종교적 성격의 분쟁으로 500명 이상 사망했으며 이를 수습하러 파견된 프랑스군도 10일 2명이 사망했다. 현지 적십자는 6일 이후 수도 방기에서 461구의 시신을 모았으나 여기에는 매장차 무슬림 사원에 이송된 수십명의 시신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 오바마, 만델라 추모식서 쿠바 라울과 악수
[요하네스버그=AP/뉴시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10일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추모식장에서 같은 조문객으로 참석한 쿠바의 라울 카스트로 대통령과 악수했다. 이날 카스트로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이 연설을 위해 연단으로 가던 중 자신의 손을 잡아 흔들자 미소를 지었다. 이웃한 두 나라는 반세기 넘게 반목해 왔으며 양국 정상이 악수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피델 카.. 프랑스군, 말리 북부 공격…이슬람 무장세력 19명 사망
【바마코=로이터/뉴시스】 프랑스군은 10일 말리 북부 지역인 팀북투에서 군사작전을 전개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19명이 사망했다고 말리 주둔 프랑스 군 관계자가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팀북투 북부 타오우데니트로 가는 곳에서 충돌해 무장세력 19명이 사망했으며 군사작전을 계속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국방부는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확인했으나 구체적.. 만델라 영결식에 세계 지도자 100여명 참석할 듯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 영결식은 세계 각국 정상 및 지도자 1백여 명이 참석하는 근래 보기 드문 정도의 대규모 행사로 진행될 전망이다. 남아공 정부는 10일(현지시간) 남아공 월드컵 경기장 FNB 스타디움에서 열릴 만델라 전 대통령 영결식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리위안차오 중국 국가부주석,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등 세계 정상 및 지도자 1백.. '만델라' 장례식장에 없어서 구설수 오른 '네타냐후'
【예루살렘=AP/뉴시스】 평소 사치스런 생활과 비행기 여행으로 스캔들을 일으키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경비절약을 구실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장례식에 불참함으로써 또 한번 구설수에 올랐다. 그의 이런 결정은 전세계의 지도자들이 열성적으로 이 장례식장으로 달려가는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면서 새삼 국제무대에서 그의 고립된 위상을 돋보이게 한다. 요하네스.. 척 헤이글 美 국방 "중동 안보 약속 지킬 것"
【마나마=로이터/뉴시스】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7일(현지시간) 걸프 지역 지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외교 개입과 함께 미군 병력으로 미국의 중동 걸프 지역 안보 약속은 증명됐고 계속 지켜질 것이라고 밝혔다. 헤이글 장관은 이날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마나마 대화' 기조연설에서 걸프 지역에 미국의 3만5000명의 병력과 육·해·공군력을 유지해 역내 안보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 "만델라 업적은 성경 가치의 실현"
데스몬드 투투(Desmond Tutu) 대주교가 남아공의 인종차별 철폐를 함께 이끌어 온 오랜 벗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넬슨 만델라 연보
【요하네스버그=AP/뉴시스】 "남아공의 위대한 아들을 잃었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긴급 성명을 통해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 타례 소식을 발표했다. 남아공 뿐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정치인이라는 평판을 받고 있다. 다음은 그의 일생을 정리한 연보다. ▲민주운동..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기독교도-무슬림 내전으로 100명 사망
【방기=AP/뉴시스】 기독교도와 무슬림들이 충돌하고 있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내전으로 5일 약 100명이 사망함으로써 이 나라의 신정부가 중대한 위기를 맞고 있다. 이날 유엔안보리는 민간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 나라에 주둔하고 있는 프랑스군과 아프리카연합군들의 무력사용을 승인했다. 목격자들과 구조단체요권들은 현재 이 나라를 지배하고 있는 무슬림들과 이에 항거하는 기독교도 무장단체가 .. 세계 지도자들, "만델라는 우리의 영웅" 추모 이어져
5일(이하 현지시각) 밤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9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계 지도자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만델라 전 대통령의 타계 소식에 "그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와 우리 각자의 마음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보여주었다. 우리가 함께 믿고, 꿈꾸고, 일한다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그는 보여주었다"고 깊은 애.. 자유와 평등 위해 목숨 바친 만델라, 희망을 현실로
"내 일생을 통해 나는 아프리카인들을 위해 싸웠다. 나는 백인의 지배에 반대해 싸웠지만 또한 흑인의 지배에 대해서도 싸웠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조화롭고 평등한 기회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자유민주 사회의 이상을 늘 꿈꿔왔다. 그리고 이 이상을 위해 필요하다면 목숨을 바칠 준비가 돼 있다. 평화는 인간의 발전을 위한 가장 좋은 무기이다. 나는 낙관주의자는 아니지만 희망을 믿는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95세 일기로 타계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5일 밤(현지시각) 9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만델라 전 대통령은 요하네스버그의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히 숨을 거뒀다... 남아공 '민주화 상징'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타계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상징'으로 노벨평화상 수상한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95세를 일기로 타계(他界)했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가 평화 속에 잠들었다"며 "남아공의 위대한 아들을 잃었다"고 만델라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