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자와 비접종자를 구분하는 ‘방역패스’ 적용 대상이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17개 업종으로 확대되면서 형평성 논란과 함께 방역 효과에 대한 회의론이 연일 비등하고 있다... [사설] 대선 후보들 ‘차별금지법’ 분명한 입장 밝혀야
대선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유력 대선후보들의 ‘표심잡기’ 경쟁에 한층 속도가 붙었다. 이들 대선 후보들은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기독교를 비롯해 각 종교계를 찾아 종교인의 표심을 잡는 데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사설] ‘종전선언’ 보다 北 억류 국민 송환이 먼저다
2022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 아침에 전 세계가 희망을 노래하지만, 코로나가 앗아간 현실은 어둡기만 하다. 우리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아 코로나19 확산 이후 날로 심화하는 사회 양극화와 대외적으로 미·중 갈등에 발목 잡혀 점점 외교적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는 현실은 녹록지 않다... [사설] 2021년 인고의 시간 뒤에 소망이 기다린다
2021년이 저물고 있다. 한국교회에 지난 1년은 안으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정부의 예배 통제에 대응하면서 밖으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안 등 각종 악법 제정 시도에 치열하게 맞서 싸운 한 해로 기록될 만하다... [사설] 일상회복 ‘STOP’에 ‘병상대란’까지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니
오미크론 변이가 또 다시 전 세계를 코로나 팬데믹의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미 워싱턴 의대 연구팀이 내논 전망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의 강력한 전염력으로 인해 내년 초에 전 세계에서 30억 명이 넘는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한다... [사설] 성탄절, 먹고 즐기고 쉬는 날 아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성탄절이다. 주님은 죄악에 빠진 나를 구원하기 위해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천한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셨다. 성탄절이 기독교인뿐 아니라 온 인류에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부활과 함께 사람의 몸으로 오셔서 인간의 죄를 대속하시고 무한 사랑을 실천하신 주님을 기쁜 마음으로 맞아들이는 날이기 때문이다... [사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법무부가 금주에 있을 사면심사위원회에서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를 선정한다. 그런 가운데 정치권과 교계 일각에서 국민통합을 위해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사설] ‘정치방역’이 불러온 예고된 참사
어렵게 시작한 ‘위드 코로나’에 급제동이 걸렸다. 불과 한 달 만에 상황이 걷잡을 수 없게 악화된 탓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월 21일 “하루 확진자가 1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비했다”는 말을 놓고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대비했다는 건지 모르겠다는 비판이 나온다... [사설] 비핵화 진전 없는 종전선언, 왜? 무엇 때문에
미국 정부가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외교적 보이콧 방침을 공식 결정한 데 이어 반인권 행위를 문제 삼아 북한에 대한 새로운 경제 제재를 발표했다. 미국 정부의 이 같은 일련의 조치들이 한반도 평화 이슈를 ‘종전선언’으로 매듭지으려던 문재인 정부의 외교 안보 구상에 커다란 암초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사설] 국민이 코로나의 노예가 되길 원치 않는다면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7000명대를 돌파하면서 우리 사회를 또 다시 코로나 팬데믹의 수렁으로 몰아넣고 있다. 위중증 환자가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800명대를 넘어서고 이와 함께 사망자도 급증하면서 확진자는 늘어도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진 않을 거란 기대가, 불과 한 달 만에 우려와 공포로 바뀌어 가는 분위기다... [사설] ‘크리스마스 캐럴 캠페인’, 그토록 불편할 일인가
12월 들어 거리에서 크리스마스 캐럴이 다시 울려 퍼지며 성탄절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저작권과 소음 문제 등으로 수년 전부터 사라졌던 크리스마스 캐럴이 거리에서 다시 울려 퍼지게 된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사설] K-방역? 이제 꿈에서 깰 때가 되지 않았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이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하루 확진자가 5000명을 돌파하며 ‘위드 코로나’ 위기 대응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남부 아프리카에서 시작돼 보름만에 전 대륙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는 새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벌써 5명이 나오는 등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사설] ‘차별금지법’이 숙원 과제라는 문 대통령
교계에 ‘차별금지법’ 비상등이 다시 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가 인권선진국이 되기 위해 반드시 넘어서야 할 과제”라면서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에 대한 의지를 재차 피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차별금지법’을 “꼭 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사설] ‘反기독교적 코드’에 덧칠해진 폭력과 생명 경시
현실과 이상의 경계를 허무는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에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넷플릭스’라는 세계 최대의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오징어 게임’과 ‘지옥’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런데 이 두 드라마는 공통적으로 시청률 세계 1위 기록이라는 금자탑 달성 못지않은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사설] “단 한 사람의 국민도 포기 않겠다”던 문 대통령 선언, 아직 유효한가
북한의 인권 침해를 비판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이 17년 연속 인권담당위원회를 통과해 다음 달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채택될 전망이다. 올해 결의안에 주목할 점은 처음으로 국군포로들의 인권 침해 문제가 담겼다는 점이다... [사설] ‘요소수 대란’ 대중국 의존이 부른 禍 아닌가
요소수 대란으로 한국 경제 전반이 휘청거렸다. 대단한 전략물자도 아니고 디젤 차량에 넣는 물 때문에 우리 경제 전반에 이토록 큰 타격이 초래됐다는 사실만으로도 적잖은 충격이다. 정부가 이런 사태를 예측하고 대응했어야 함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가 사태가 터지고 나서야 부랴부랴 대책에 부심하는 모습을 보는 국민은 답답할 뿐이다... [사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다 죽는다?
여야 정치권이 내년 대선체제로 급속히 전환한 가운데 특히 제1야당인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과정은 숱한 진통과 뒷말을 남겼다. 비록 지난 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후보로 최종 결정되고 다른 후보들 모두 그 자리에서 경선 결과에 승복함으로써 잘 마무리된 듯하지만, 뇌관까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사설] ‘교황 방북’ ‘종전 선언’ 백약이 무효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7박 9일간의 유럽순방을 마치고 지난 5일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와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을 위한 이번 유럽순방 중 프란치스코 교황을 단독 면담한 자리에서 지난 2018년에 이어 또다시 ‘교황 방북’을 제안했다... [사설] 차별과 혐오 조장하는 법이 왜 필요한가
정치권에서 한동안 잠잠하던 ‘차별금지법’ 문제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비공개 참모 회의에서 “차별금지법을 검토해볼 때가 된 것 같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 일간지가 보도하면서부터다.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가 “문 대통령은 성소수자, 동성애 등 진보적 가치와 직결된 인권 이슈에 관심이 각별하다”며 “정권이.. [사설] 여당 의원에게 “역량 부족” 지적받은 통일부
국내 약 3만 명으로 추산되는 탈북민들에 대해 정부가 제대로 실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년 전 ‘탈북민 모자 사망 사건’이 벌어지자 정부가 탈북민 생활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유관부처 공동으로 수립했다고 밝히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었으나 현실은 그다지 달라진 게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