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위안차오 中부주석, 김정은과 '아리랑' 공연 관람
    북한 '전승절'(정전협정 체결일·7월 27일) 행사 참석차 평양을 방문한 리위안차오(李源潮) 중국 국가부주석이 26일(현지시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대규모 집단 체조인 '아리랑'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리 부주석과 김 제1위원장의 공동 공연 관람은 북한의 핵실험과 잇따른 도발에 대해 중국이 한편으로 예전과는 다른 비판적 태도를 보이는 상황에서 양국 간의 ..
  • 中, 내년까지 예금 금리 상한선 해제 안할 듯…
    중국은 적어도 올해와 내년에는 예금 금리의 상한선을 해제할 계획이 없다고 우샤오링(吳曉靈) 전 중국인민은행 부총재가 23일(현지시간) 말했다. 우 전 부총재의 발언은 예금 금리의 조정이 중국의 금리 현실화의 최후의 일부분인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지금 금리 상한선을 폐지한다면 중국의 재정기관의 안정을 해치게 될 것이며 정부가 실질 금리를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이 달성된 뒤로 미루는 것이 ..
  •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아베, 올 8월15일에는 야스쿠니 참배 않기로...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종전 기념일인 다음달 15일에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25일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참의원 선거에서의 압승으로 정권 기반을 강화한 아베 총리는 영토와 역사 인식 문제 등으로 악화된 한국 및 중국과의 마찰이 확대되지 않도록 배려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들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2..
  • 참의원 승리 기자회견하는 아베
    中 언론…아베의 관계 개선 의지 천명에 냉소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최근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후 중국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내 보인 가운데 중국 언론이 그 진정성에 의심을 표시하면서 일본과의 관계 회복을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23일 중국 환추스바오(環球時報) 등 중국 언론은 전날 참의원 선거 후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가 "일본과 중국 양국 간의 진지한 대화는 매..
  • 아베, 다음 달 부터 무기금수 재검토 논의 시작
    아베 신조(安倍晉三 ) 일본 총리 정권이 22일 다음달부터 무기금수 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위한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결정했다고 교도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새로운 지침의 책정함으로써 기존의 무기수출 3원칙을 사실상 '폐기'하는 것까지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무기수출 3원칙 폐기에 긍정적이라고 정부 소식통은 전했다...
  •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바다 유출 인정…
    도쿄전력은 22일 2011년 3월 지진과 쓰나미로 방사능 누출사고를 일으킨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오염된 지하수가 바다에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도쿄전력이 원전의 바다 근처 관측우물에서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문제와 관련해 이같이 발표했으며, 또 도쿄전력은 갱도에 쌓인 오염수가 지금도 땅속에 새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
  • 간쑤성 지진으로 붕괴된 가옥
    간쑤성 지진 희생자 늘어…89명 사망·5명 실종·515명 부상
    중국 서북부 간쑤(甘肅)성에서 22일 오전 발생한 규모 6.6의 지진으로 사망자가 89명으로 증가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당국은 또 5명이 실종됐으며 중상 60명을 포함해 모두 51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 대부분은 딩시(定西)시 민현(岷縣)에서 발생했다...
  • 중국 한 과농의 억울한 죽음
    中 당국의 안정유지 정책 더 큰'화약통' 제조
    민원에 성공하지 못한 장애인이 일으킨 자폭사건 등 최근 중국에서 사회체제에 항의하는 사회 약자들이 일으킨 폭력적인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한 가운데 중국 지도부가 주장하는 '사회적 안정 유지' 즉 '웨이원(維溫)' 정책이 더 사회 위기를 양산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2일 미국의 소리(VOA) 중국어판에 따르면 중국 저명 인권운동가 후자(胡佳)는 지난 20일 베이징 서우두국제 공항에서..
  • 일본 참의원 선거운동
    일본 아베정권…우경화 가속 우려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연립여당이 21일 열린 참의원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이번 선거 결과가 아베 정권이 험난한 경제 개혁에 대한 관심을 끊고 대신 우경화에 더 매진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로 아베 총리가 침체한 경제를 살릴 정책을 추진할 권한을 강화할 수 있게 됐지만, 공교롭게도 여당 자유민주당(이하 자민당) 일부 의원들이 고통스럽지만 중요한 개혁에는 ..
  • 호주, 미 전투기의 세계자연유산 폭탄 투하에 거센 반발
    호주 퀸즐랜드주 녹색당 상원의원인 라리사 워터스는 ABC와의 인터뷰에서 세계자연유산 산호초 지역에 폭탄을 투하한 것은 너무나 충격적인 일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호주와 합동훈련 중이던 미국 공군 전투기가 호주의 세계자연유산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 폭탄을 투하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 참의원 승리 기자회견하는 아베
    日 참의원 선거 자민당 연정 압승…아베노믹스 강력 추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연정이 과반을 훨씬 넘는 의석을 얻으며 압승했다. 일본 집권당은 6년 만에 처음으로 참의원과 중의원을 모두 장악, 중·참의원 다수파가 다른 '뒤틀린 의회'를 해소하게 됐다. 이날 선거는 아베 총리의 경제 정책에 관한 신임투표 성격이 강한 것으로 이번 승리로 아베 총리는 아베노믹스의 어려운 경제개혁 입법을 강력히 추진할 동력을 얻었..
  • 세쌍둥이 딸을 위해 20여년 전 미리 결혼식 영상편지 준비한 엄마
    위암 걸린 엄마, 20년 후 세쌍둥이 결혼식 영상편지
    중국에서 위암에 걸린 한 여성이 20년 후쯤 3살 난 세쌍둥이 자매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딸의 결혼식을 축하하는 영상 편지를 미리 남겨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18일 중국 청두상바오(成都商報)는 쓰촨(四川)성 랑중(阆中)에 사는 리쑤(李舒·29)라는 여성이 전날 이 같은 영상 편지를 촬영해 인터넷에 올렸고, 이 영상은 하루 만에 1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화제가 ..
  • 말레이시아, 일방적 이슬람 개종 돕는 법안 검토
    말레이시아에서 기독교를 포함한 소수종교로의 개종을 어렵게 할 법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현지 교계의 우려를 낳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의회에 제출된 종교 관련 법안에는 부모 중 한 명의 동의만 있으면 자녀를 개종시킬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 법안은 소수종교인 자녀를 배우자는 물론, 자녀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개종시킬 수 있음을 의..
  • 메마른 일본 땅 적신 '십자가 복음'
    강력한 십자가 복음이 마치 장맛비가 쏟아지듯 일본에 선포됐다. 순복음동경교회(담임 정대원 목사)와 재일한국기독교회연합회(ACC)가 공동으로 '제1회 일본 십자가 컨퍼런스'를 25~26일 양일간 순복음동경교회에서 개최됐다...
  • 美국무부, 인도네시아 종교정책 '소수종교 보호미흡' 비판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국내 소수 종파를 차별과 폭력으로부터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국무부 '2012 국제 종교자유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가 헌법이 인정한 6개 종교의 자유는 대체로 존중하지만 그 외 종교나 6개 종교 내에서 이단시되는 소수파에 대해서는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 난징의 새 아미티 성경 인쇄 설비
    중국은 세계 1위 '성경 수출국' 90언어 800만권 70여개국으로…
    중국이 세계 1위 성경 수출국으로 변모했다. 1980년대 중국의 가정 교회 성도들은 성경이 부족하여 성경을 손으로 필사하여 돌려 보던 시대를 거친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을 느낄 만하다. 유일한 중국 내 성서 인쇄 단체인 아미티 재단(Amity Foundation)은 작년 1200만 권 이상의 성경을 생산했고 이중 3분2 가량을 수출했다. 중국어를 포함 스와힐리어(Swahili), 주루어(Zu..
  • 방글라데시 건물 참사 17일 만에 여성 구조, 기도실에서 버텨
    방글라데시 건물 붕괴 사고 후 17일 동안 건물 잔해 속에 갇혀 있던 여성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이 건물 내의 한 공장에서 재봉사로 일하는 레시마 베검 씨는 여느 때와 같이 출근한 그 날, 건물이 붕괴되는 것을 느끼고 자신이 일하던 2층 건물에서 지하로 달음박질 쳤다. 건물이 무너지는 그 순간 그녀가 몸을 피신한 곳은 무슬림들을 위한 기도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