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AP/뉴시스】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에 있는 최대 규모 원자력발전소 인근 마을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를 포함해 6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27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은 전날 저녁 이 주(州) 쿠단쿨람 원전에서 약 15㎞ 떨어진 곳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2채의 가옥이 무너지면서 이 같은 인명 피해가 났으며 이번 폭발사건으로 크게 다친 3명 가운데 한 명이 반핵 운.. 호주서 살해된 한인 여대생 추모식 열려
호주에서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일하다 십대 현지인에 살해된 한인 여대생 반 씨(23)를 기리는 추모식이 열렸다... "태풍 하이옌으로 필리핀 벼 재배지 3분의 1 파괴"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으로 벼 재배 지역 3분의 1가량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FAO는 성명에서 "하이옌이 강타했을 때 필리핀에서는 주요 곡물 수확 작업이 한창이었다"며 "작물 손상 피해를 본 농부 수천 명이 파종 시기가 끝나기 전에 하루빨리 새 씨앗을 뿌릴 수 있도록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하이옌 이후; AP 특파원이 놀란 필리핀 사람들
【타클로반=AP/뉴시스】깡그리 사라지다시피 한 동네의 폐허에서 쇠테 한 개를 찾아낸다. 폭풍이 무너뜨린 집 잔해 더미에서 녹쓴 못과 부러진 들보를 찾아내 백보드를 세운다.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무리지어 온다. 이제 파편 더미를 치운 길바닥에서 농구를 하기 시작한다. 필리핀 타클로반 사람 이야기다. .. 이슬람협력기구 대표단, 미얀마의 '천둥이' 로힝야 만나 "같이 울어"
【양곤(미얀마)=AP/뉴시스】 세계최대 이슬람국가 단체의 사무총장은 오랜 동안 박해와 냉대를 받아온 미얀마의 로힝야 무슬림 사회를 방문한 뒤 눈문을 흘렸다고 말했다. 로힝야들 중 많은 사람들이 미얀마의 불교도 폭도들과 방화범들에 의해 집에서 쫓겨나 있다. "이런 감정을 느낀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이슬람협력기구(OIC) 대표단의 에크멜레딘 이사노글루는 16일 밤 대통령 및 장관들.. 무샤라프 前 파키스탄 대통령 반역죄 재판
【이슬라마바드=AP/뉴시스】 파키스탄 정부는 페르베즈 무샤라프 전 대통령을 반역죄 혐의로 재판할 것이라고 초드리 니사르 알리 칸 내무장관이 17일 밝혔다. 칸 내무장관은 2007년 무샤라프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헌법을 정지했다며 헌법 제6조에 따라 재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칸 내무장관은 정부가 대법원에 반역죄 소송 절차를 시작해달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 인도, 기독교 인구 7천만으로 급증... 세계 8위 '발돋움'
기독교 선교 활동이 세계 2위의 인구대국 인도에서 기독교인 수의 현저한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특히 최근 인도에서는 과거에 기독교인이 되는 사람들이 주로 카스트 제도의 하위층이었던 데 반해 중간 계층이나 고위 계층 사이에서도 기독교인 수가 늘고 있으며, 젊은 사람들 가운데서도 많은 수가 기독교로 개종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 공산당, "한 자녀 정책 완화, 노동교화소 폐지"
【베이징=AP/뉴시스】 중국은 수십년 동안 준수해 온 한 자녀 정책을 완화하고 노동교화소 제도를 폐지할 것이라고 공산당이 15일 밝혔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공산당이 사흘 전 중앙위원회 전체회의(18기 3중전회) 폐막 후 낸 정책 문건에서 이 같은 개혁안을 공표했다고 보도했다. 새 가족계획법에 따르면 부부 중 한 사람이 외자녀 출신이면 두 자녀를 가질 수 있다. 지금까지 중국은 .. 중국 공산당, 시장 개방 등 개혁 조치 약속
【베이징=AP/뉴시스】 중국 지도자들은 15일 관영 기업이 독주하고 있는 산업 분야를 좀 더 민간 기업과 경쟁시키고 전자상거래 등의 부문에서 해외 투자 제한을 완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18기 3중전회) 후에 발표된 보고서에서 이처럼 약속된 변화와 개혁은 중국 경제 20년 래 최대의 정책 변동으로 평가될 수 있다. 관영 언론들은 이 조치들을 1978년의 시장주.. 필리핀 태풍피해지역 韓 15명 여전히 연락두절 상태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중부 태풍 피해지역 주변의 한국인 15명이 여전히 연락두절 상태다. 외교부 '하이옌 피해대책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현지시간) 현재 레이테 섬 일대에서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58명 가운데 43명의 소재가 파악됐다...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 주민들, 가족 잃은 슬픔에 '망연자실'
긴급구호를 위해 필리핀으로 급파된 밀알복지재단 긴급구호팀 여동근 주임이 피해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14일 전해왔다. 여 주임은 12일 도착하자마자 세부섬 최북단인 단반타얀 마을의 조사를 마치고 13일 올목시티 피해현장에 도착했다... 캄보디아서 H5N1 감염 또 사망…올 들어 14번째
【프놈펜(캄보디아)=AP/뉴시스】 캄보디아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H5N1 바이러스에 감염된 29세 남자가 사망해 올 들어 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한 캄보디아인은 모두 14명으로 늘었다고 캄보디아 정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캄보디아 보건부와 WHO는 이 남자가 열과 두통, 기침, 가슴 통증, 설사, 구토, 발작 증세를 보인 이후 지난 6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이.. 일 아베 또 망언 "한국은 어리석은 나라"
계속되는 망언과 극우 보수 행동으로 문제를 일으켜온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이번에는 한국에 대해 "협상조차 할 수 없는 어리석은 나라"라고 비하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 주간지 슈칸분춘(週刊文春)은 11월21일자에 "한국의 '급소'를 찌른다!"(韓国の「急所」を突く!)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은 싫은 나라이긴 하지만 외교는 가능하다. 그러나 한국은 협.. 타클로반 한인 안전여부 38명 확인…17명 여전히 미확인
외교부 관계자는 필리핀 중부 레이테주 타클로반 지역의 안전이 확인된 한인이 현재(13시) 3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필리핀 태풍 피해현장 한국인 17명 아직 연락 안돼
최악의 태풍 피해가 발생한 필리핀 타클로반과 인근 지역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연락이 끊긴 우리 국민 17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외교부는 14일 타클로반과 인근지역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우리 국민 55명 중 38명의 생존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생존자 38명은 이 지역에서 연락두절로 신고가 접수되거나, 이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신고된 한국인 거주자 중 이날 오후 1.. [선교의 새 패러다임] 아시아인들의 선교 정체성을 찾아라
AMA(Asia Missions Association)이라고 불리는 아시아인들의 선교연합을 위한 컨퍼런스는 필자로서는 관심이 깊은 모임일수 밖에 없는 것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사무총장직을 맡아오면서 모스코(2003), 에베소(2006) 그리고 자카르타(2010)에서 아시아의 선교지도자들을 모아 아시아인들의 선교적 책임과 연합을 통한 이시대의 사명을 도전하는 중대한 모임을 만들어 왔기.. 필리핀 하이옌 이후 어느 생존 가족의 이야기
(타클로반=로이터/뉴시스) 태풍이 닥치기 이틀 전, 공무원들은 확성기를 들고 시내 곳곳을 돌면서 고지대로 옮기거나 대피소로 피하라고 사정했다. 국영 텔레비젼과 라디오도 이를 대대적으로 방송했다. 어떤 사람은 집을 떠났고, 어떤 사람은 안 떠났다. 주민들은 이 열대 국가를 괴롭혀 온 태풍에 항용 곁따라 오는 강풍, 홍수 및 진흙 사태에 철통 같은 대비를 갖췄다. 그러나 22만 명 주민 중 단.. 필리핀 피해지역 '연락두절' 韓人 23명으로 늘어
초대형 태풍 하이옌(Haiyan)으로 1만여 명이 사망·실종했다는 보고가 나오는 필리핀 중부 피해지역에서 연락 두절 한국인이 23명까지 늘어났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13일 필리핀 타클로반 등 레이테섬 주변에서 모두 55명의 연락이 두절됐다고 신고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32명의 소재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23명은 아직까지 신변파악이 안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주..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 한국인 7명 아직 연락안돼
필리핀 중부 타클로반 일대에 체류하던 한국인 7명의 소재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은 12일 오후까지 연락두절 상태로 남아있던 10명을 대상으로 접촉을 계속 시도한 끝에 3명과 연락이 닿았다고 밝혔다. 외교부 하이옌 피해대책상황실의 황성운 실장은 "연락이 끊긴 교민은 주소지를 직접 방문해 피해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철수를 희망하는 .. '필리핀 구호' 위해 발빠른 움직임 보이는 '구세군'
슈퍼태풍' 하이옌이 강타로 '국가재난사태'까지 선포된 필리핀 구호를 위해 국내 개신교단 가운데 구세군이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30호 태풍 하이옌이 지나간 필리핀 중부 레이테주 타클로반은 현재 살아있는 지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사망·실종자는 1만2500명, 이재민은 4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추가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 속에 필리핀은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