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의 노후연금 수입이 남성의 4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17일 '한국의 성별 연금격차 현황' 을 조사한 결과 65세 이상 인구 중 정기적인 연금소득이 있는 경우 여성은 월평균 15만원으로 남성(36만4000원)의 41.3%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의 월평균 연금액만 보면 1인 가구 월 최저생계비(60만3403원)의 4분의 1 이하로 여.. 전교조, 전임자 70명중 39명 복귀조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교육부의 전임자 복직 시한을 나흘 앞둔 17일 전임자 70명 중 39명에 대해서만 현장 복귀를 결정했다. 전교조는 이날 "무차별적인 대량 해직을 막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일부 전임자들의 현장복귀를 결정했다"며 "최소한의 집행력을 지키기 위해 31명은 미복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교조 전임자는 모두 70명으로 이중 미복귀하는 전임자는 본부 10명, .. 광역버스 입석금지에 요금 인상 '들썩'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광역급행버스(M버스)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는 버스업체의 운송원가와 수입을 검증해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자체안을 마련하고 관련 협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지난주 '광역급행버스 경영개선방안에 대한 검증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이에 앞서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지난달 광역급행버스 기본요금을 2.. 남자 '성형'에...남학생 절반이상이 '긍정'
서울에 사는 남성 청소년의 절반이 외모를 위해 성형수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시가 펴낸 '2014 통계로 본 서울 남성의 삶' 자료를 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15∼19세의 남성 청소년 중 49.4%는 '외모를 가꾸기 위해 성형수술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그렇지 않다'고 답한 사람은 16.9%에 불과했다. 2007.. 오늘부터 전국에 장맛비…국지성 호우 주의
17일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남해상에서 중부지방으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늦은 오후까지, 충청남북도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가끔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또 "서울·경기, 강원영서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한두차례 비(강수확률 60%)가 내리겠다"며 "제주는 아침 한때 비.. "진실 밝혀달라"…단원고 생존학생들 도보행진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구조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0여명의 이틀에 걸쳐 도보행진을 벌였다. 어제 오후 학교를 나선 학생들은 16일 오후 3시30분 약 32㎞에 이르는 도보행진의 목적지인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으로 들어섰다. 학생들은 전날 오후 5시께 수업을 마친 뒤 광명시 하안동에 위치한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까지 약 21㎞를 걸어 하룻밤을 묵었고, 16일 오전 9시부터.. 법원, 장래 퇴직금·연금도 이혼 재산분할 대상
부부 이혼시 장래의 퇴직금이나 퇴직연금도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시켜야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16일 교사 A씨가 연구원인 남편 B씨를 상대로 청구한 이혼 및 재산분할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 교사인 A씨가 퇴직시 받게 될 퇴직금이나 퇴직연금이 현재 진행중인 이혼소송에서 재산분할 대상에 .. "진실 밝혀달라"…세월호 생존 학생들 도보행진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친구들을 추모하며 최종 목적지인 국회의사당을 향해 도보 행진을 벌이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구조된 단원고 2학년 학생 30여 명과 학부모 10여 명은 15일 오후 5시 수업을 마친 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향한 도보행진에 나섰다. 교문을 나선 학생들의 손에 든 노란 깃발에는 'Remember(기억하라) 0416.. 광역버스 입석 금지 첫 날…스스로 혼란 줄여
수도권 광역버스의 입석 승차 금지가 시행된 16일 출근길 혼란은 당초 우려보다 적었다. 승객 스스로 평소보다 10∼15분 일찍 집에서 나섰거나 현장 점검에 나선 담당 공무원이나 버스기사들도 입석 승차를 아예 막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휴가철과 대학생 방학이 끝나면 '출근대란'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경기도와 서울 간 고속화도로를 지나는 광역버스들은 좌석.. 초등학생 절반은 '제헌절' 모른다
초등학생 2명 중 1명은 제헌절의 의미를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 가정학습 프로그램 아이스크림 홈런이 제헌절을 앞두고 전국 초등학생 1만24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제헌절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한다'고 응답한 학생은 절반이 조금 넘는 52%였다. 특히 '제헌절의 의미를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26%, '개천절이나 현충일의 의미와 헷갈린다'는 응답도 1.. 제주·남해안은 장마 영향권…무더위 계속
제주도와 남해안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겠지만 전국적인 무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와 남해안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전국이 구름이 많고 제주도와 전라남도, 경남남해안은 점차 흐려져 오후나 밤부터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 김학의 前차관, 변호사 등록 신청
'별장 성접대 의혹'에 휘말려 사퇴한 김학의(58) 전 법무부 차관이 변호사 등록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자신이 '성접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 이모씨의 재수사 요구 직전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나승철)에 변호사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전 차관은 이씨가 재수사를 요구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변호사 등록을 신청했으나 재수사가 거론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