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김영훈)이 법외노조가 된 이후 일선 교육현장에서 전교조 전임자에 대한 복귀명령이 속속 시행되고 있다. 전교조는 이에 조퇴투쟁을 통한 대정부 투쟁을 예고한데다 일부 진보교육계가 동조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당국과 진보교육계의 갈등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등 일부 지역을 빼고는 10개 시도교육청이 전교조 전임자들.. 복지부, 충격·혐오 금연광고로 흡연율 낮춘다
금연광고가 흡연의 폐해를 다소 충격적이지만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보건복지부는 26일부터 담배의 폐해를 알리고 흡연자의 금연행동을 이끌어 내기 위한 TV 금연광고 '더 늦기 전에'를 내보낸다고 25일 밝혔다. 이 광고는 흡연으로 인한 질병(뇌졸중·폐암 등)의 발생을 영상으로 직접 묘사하면서 고통받는 모습을 가감없이 담았다. .. 미혼남녀 10명 중 7명 "데이트 폭력 당한 적 있다"
미혼남녀 10명 중 7명은 데이트 폭력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491명을 대상으로 '데이트 폭력'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 결과 응답자의 72.3%가 '데이트 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25일 밝혔다. 가장 많은 데이트 폭력은 '혼자 하는 욕설'이 31%로 가장 많았고, 기물파손(27%), 고.. 세월호 생존학생 70여일만에 첫 등교 '울음바다'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경기 단원고 2학년 생존학생들이 70여일만에 등교했다. 25일 교복을 차려입은 생존학생 73명은 부모와 함께 학교로 모였다. 숨진 학생의 부모, 단원고 교사 등 100여 명도 나와 학생들의 등교를 지켜봤다. 이날 살아 돌아온 학생과 학부모들은 사고 후 첫 등교를 언론에 공개하기로 하고 학부모와 학생이 직접 작성한 글을 발표했다. 학생을 대표해 .. 기초연금, 4만명은 10만원이하 받을 듯
기초연금이 다음 달 25일부터 지급되면, 소득 하위 70%에 속하는 65세이상 노인의 대부분은 10만~20만원의 연금을 타게 된다. 그러나 기초연금 대상자 중 약 1%인 4만명 정도의 기초연금액은 10만원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기초연금의 월 급여액에도 감액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기초노령연금 사례로 미뤄 1% 안팎의 대상자가 10만원 미만에 해.. 기후변화로 가장 많은 건강위협 받는 도시는 '부산'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건강이 가장 나빠지는 지역은 부산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환경정책연구 자료에 따르면 부산이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 취약성이 높은 지역이 가장 많았다. 연구진은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의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 모형에 근거해 매개체 감염병(말라리아·쯔쯔가무시증)과 홍수(이재민 및 사망), 폭염(심혈관.. 檢, 호남 비하 '좌익효수' 기소 검토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정회 원주지청장)은 5·18민주화운동 왜곡 및 전라도 비하 의혹 등을 받고 있는 국정원 직원 A씨를 이달 초 소환조사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좌익효수'라는 ID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절라디언', '홍어종자' 등 전라도민을 비하하고 5·18민중항쟁을 폭동으로 왜곡하는 내용 등 16개의 게시글과 3451개의 댓글을 올린 경위, 이유.. '6·25 전쟁' 발발시기 모르는 대학생 10명중 4명
우리나라 20대 대학생 10명 중 4명은 한국전쟁이 일어난 시기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지난 18일 온라인을 통해 전국 20대 대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2014년 대한민국 대학생 역사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39.2%가 6·25 한국전쟁이 일어난 연도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전쟁 발발 연도가.. 권오균 기소..유병언 일가 중 최초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에서 처음 재판에 넘겨진 사례가 나왔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권오균씨(64)를 23일 구속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권씨는 유 전 회장의 처남으로 트라이곤코리아 대표다... 단원고 학생 증언 확정..세월호 선원들 재판 본격 돌입
살인혐의로 기소된 세월호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승무원들의 재판을 전담한 광주지법 제13형사부(부장판사 임정엽)는 24일 이들에 대한 3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약 3000개의 증거에 대한 채택 절차 후 향후 재판 일정을 조율했다. 해경을 제외한 이번 사건 피해자 등 관계자들에 대한 증인신문을 7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8월에는 해경에 대한 증인신문을 하고 9.. [세월호 참사]16일만에 단원고 학생시신 수습
세월호 침몰사고 70일째인 24일 단원고 여학생시신 1구가 수습됐다. 지난 8일 단원고 남학생 시신이 발견된 이후 16일 만이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소조기 마지막날인 이날 오전 1시3분께 4층 중앙 통로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희생자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잇따르는 유병언 일가 구속영장..檢, 둘째 동생도 영장청구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유 전 회장의 둘째 동생인 병호(61)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병호씨는 유 전 회장 일가 계열사인 '사이소'에서 감사를 맡았으며 가수 박진영씨의 장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