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비박계 유승민 의원이 이주영 의원을 19표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당대표에 이어 원내대표에도 비박계가 거머쥠으로써 향후 당청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2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한 결과 유승민·원유철 의원이 출석의원 149명 중 84표를 얻어 65표를 얻은 이주영·홍문종 의원을 19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경선에는 소속.. 송영근 의원, 성폭행 여단장 두둔 논란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이 29일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육군 여단장에 대해 "거의 외박은 안 나갔다"고 밝혀 '여단장 두둔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송 의원은 "두둔 취지가 아니다"고 해명했고 야당에서는 "석고대죄 해야 한다"며 강력 반발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여단장이 지난해 거의 외박을 안 나갔고, 가족도 거.. 유승민 "세금·복지 문제 국민 동의 구할 것"
여당 원내대표 후보에서 원유철 의원과 함께 출마한 유승민 의원(57·3선·대구 동을)은 30일 "세금과 복지 문제에 대해선 의원들 및 야당과 충분히 합의해서 국민적인 동의를 구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당 원내지도국에 원 의원과 원내대표 후보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연말정산 파동 이후에 당장 증세하자는 이야기는 당에 없을 것이다. 이 정부의 기.. 與, 이완구 원내대표 후임 위한 '표심잡기' 전면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이 '이주영·홍문종' 대(對) '유승민·원유철' 구도로 유력한 가운데 후보들은 30일 등록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특히 이러한 구도가 친박계 이주영 후보진과 비박계 유승민 후보진의 구도여서 선거결과에 따라 당청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재경)는 이날부터 31일까지 이틀간.. 與 '수도권 단일 원내대표 후보' 무산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수도권 단일 후보론을 내세웠던 수도권 지역 중진 의원들이 28일 단일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은 28일 오전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중진 의원들 중에 (원내대표로) 출마할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파트너(정책위의장)를 누가 하느냐가 문젠데 오늘 원유철 의원이 결정할 것 같다.. 보육교사 자격 국가고시로 전환추진
정부와 새누리당은 27일 최근 논란이 된 어린이집 원아 폭행 근절대책과 관련해 보육교사 자격을 강화하는 방안들을 마련했다. 이들은 논의된 방안들 중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2월 중 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상정한다.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새누리당 아동학대근절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당정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대책을 논의했다. 복지부가 간담회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우수한 보육.. 與원대 경선, 수도권 중진 단일화 논의 결렬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의 총리 인선으로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이 본격화된 가운데 당 내 수도권 중진들이 26일 단일화를 위한 논의를 가졌다. 중진들의 논의는 결렬됐지만 청와대가 지명한 후보가 아닌 당의 목소리를 내는 원내대표가 나와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정 의원은 27일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수도권 중진 의원들간 원내대표 후보 단일화와 관련 "합의.. 與 후임 원내대표 내달 2일 경선…유승민·이주영 '출마 선언'
새누리당은 26일 이완구 원내대표의 국무총리 지명으로 공석이된 원내대표 대행에 주호영 정책위의장을 정하고 향후 원내대표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당규에서 궐위된 날로부터 7일 이내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내달 2일에 치르기로 결정했다. 원내대표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자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앞서 이주영 의원은 지난 25일 여의..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내달 2일 실시
이완구 전 원내대표가 국무총리 후보자로 재어된 뒤 공석이된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이 다음 달 2일 실시된다. 새누리당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與 이완구 총리 지명에 소통강화 기대
새누리당은 26일 이완구 원내대표의 총리 지명에 당과 청와대, 정부간 소통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이 원내대표의 총리 지명 이후 첫 회의를 열었다. 김무성 당 대표는 "이완구 총리 후보자가 소통해야 할 가장 중요한 대상은 야당이다. 국민과 야당을 이기려는 정부와 여당은 성공하지 못한다고 한 말에 절대 공감하고 총리가 돼서도 그런 원칙을 계속 지켜달라"고 당부했.. 이정현, "黨靑은 한몸"…정례회동 강조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이라 불리는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이 22일 "당청은 한몸"이라며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간 정례 회동을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전북 전주 한국폴리텍대학신기술교육원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 현장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대통령과 당 대표의 정례 회동이 올해는 실질적으로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당은 대통령을 배출했고 대통령.. 盧정권 '종부세' 덕 본 與, 연말정산 진화 안간힘
새누리당은 19일 '13월의 세금폭탄' 논란을 빚고 있는 연말정산과 관련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노무현 정권 당시 종합부동산세로 지방선거에서 대승한 기억이 있는데다 지지율도 떨어지고 있어 자칫 연말정산이 여권에 대한 부정적 여론 확산으로 부담이 되지 않을지에 여권 전체가 긴장하고 있다. 새누리당의 한 핵심 당직자는 19일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이미 35%대로 하락했는데 민감한 연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