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비상계엄 관련 내란 혐의로 수사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체포 가능성에 대해 요건 검토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서는 이미 출국금지 조치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상계엄 상설특검안, 법사위 소위 통과… 수사 대상 확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9일 법안소위원회에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 등의 내란 혐의를 수사할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새로운 수사 대상으로 추가되면서 여당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윤상현 “윤 대통령 손절·용도 폐기는 비겁한 정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으로 인한 논란과 관련해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에게 조언하며 자신의 과거 경험을 언급했다. 윤 의원은 8일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 배승희 변호사의 생방송에 출연해 김 의원과 나눈 대화를 공개하며, 시간이 지나면 국민의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다수의 고발장이 접수된 데 따른 것으로,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윤 대통령 즉각 체포·군 통수권 박탈해야”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예측 불허의 후속 사태를 막기 위해 윤 대통령의 즉각적인 군 통수권 박탈이 필요하다"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방첩사령관을 비롯해 1차 계엄에 동원된 핵심 지휘관의 즉각적인 구속 수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4대 개혁안, 탄핵 정국 속 좌초 위기 맞아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4대 개혁안이 탄핵 정국과 비상계엄령 선포 여파로 추진 동력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음에도, 정부의 주요 정책들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윤 대통령, 계엄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며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지난 4일 계엄 해제 선언 이후 사흘 만에 나온 첫 공식 메시지로, 계엄 선포에 따른 국민 불안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자리였다... 한동훈 "대통령 면담서 판단 뒤집을 말 못 들어"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과의 면담 내용을 공유하며 "대통령이 정치인 체포 지시를 직접 하지 않았다고 말했고, 현재로서는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 대표는 "당론으로 정해진 것은 바꿀 수 없지만, 제 개인적 의견으로는 직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동훈, 윤석열 대통령과 긴급 회동 후 함구
복귀 과정에서 기자들이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과 자진사퇴 요구 여부 등을 질문했으나, 한 대표는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은 채 당대표실로 향했다. 한 대표의 복귀 직후 추경호 원내대표와 신성범 국회 정보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당대표실에 속속 모여들어, 면담 결과 공유와 향후 대응 방안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동훈 "윤석열 대통령, 정치인 체포 지시 확인… 직무정지 필요"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개최된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들을 반국가 세력이라는 명목으로 고교 후배인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체포를 지시했다"며 "대통령이 정치인 체포를 위해 정보기관을 동원한 사실을 신뢰할 만한 근거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동훈 “탄핵안 통과 막을 것… 대통령 탈당은 요구”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탄핵안은 준비되지 않은 혼란으로 인해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대통령의 위헌적인 계엄을 옹호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과 함께 분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탄핵안에 한동훈의 선택은… "민주당 탄핵 열차 올라타지 않을 것"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일단 탄핵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면서 신중한 모습이다. 친한계도 일부를 제외하면 윤 대통령 탄핵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 대표가 탄핵의 늪에 직접 빠져들어서는 안된다는 분위기다. 특히 윤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 대선이 이뤄진다고 해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야당에게 수혜가 돌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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