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칩거 중인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성탄절 예배를 드린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전날 오후 서울 소재 한 교회 목사의 주재로 관저에서 예배를 드렸다... 윤석열 대통령, 공수처 2차 소환 불응… 수사 방향 ‘검토 중’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란 수괴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실시한 2차 소환 조사가 불발로 끝났다. 공수처는 25일 오전 10시까지로 정한 출석 시한이 지났음에도 윤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자, 향후 수사 방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측, 공수처 2차 소환 불응... "탄핵심판이 우선"
윤석열 대통령 측이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수괴 혐의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2차 소환 요구에도 불응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의 법률 조력인인 석동현 변호사는 24일 "25일 출석하기는 어렵다"며 성탄절 이후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 27일 진행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지난 17일 윤 대통령과 국회 측에 증거목록과 입증계획 제출을 요구했다. 준비기일은 이를 토대로 쟁점을 압축하고, 증인 및 증거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수명재판관이 진행하는 절차다. 이번 사건의 수명재판관으로는 정형식 재판관과.. 윤석열 대통령 측 “내란죄 동의하지 않는다”
19일 석동현 변호사는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의 계엄 관련 인식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으로서는 내란죄에 대해 생각해본 적도 없으므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봐야 할 것”이라며 “대통령의 현재 상식과 국민 눈높이에서 보더라도 그런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헌재, 尹대통령에 계엄 포고령·국무회의록 제출 요구
이진 헌재 공보관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브리핑을 통해 수명재판관인 이미선, 정형식 재판관이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윤 대통령에게 준비명령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헌재는 법사위원장에게는 24일까지 입증 계획과 증거 목록을, 윤 대통령에게는 같은 날까지 입증 계획과 증거 목록, 계엄 포고령 1호, 계엄 관련 국무회의 회의록을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검찰, ‘12·3 비상계엄’ 윤석열 대통령·이상민 전 장관 공수처로 이첩
대검찰청은 18일 공수처와 이 사건과 관련한 중복수사 방지 방안 및 기타 현안을 협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검은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전 장관에 대한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하기로 했으며, 공수처는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한 이첩 요청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헌재,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공개… 생중계는 불가
헌재는 전날 피소추자인 윤 대통령과 청구인인 국회, 관계 기관인 법무부에 탄핵심판 관련 서류를 발송했다. 서류는 인편과 우편, 온나라 행정시스템 전자문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을 시도했으나, 현재까지 윤 대통령 측의 정식 접수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대통령실 행정관이.. “새해엔 진정한 자기성찰·하나님의 평화 증언하는 한국교회 되길…”
문화선교연구원 백광훈 원장이 최근 ‘시위문화를 통해 본 문화의 중요성’이라는 제목의 글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백 원장은 “온 국민에게 엄청난 트라우마를 안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과 이로 인한 탄핵정국으로 인해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며 “그런데 이 엄혹한 시국에도 눈에 띄는 광경이 있었다. 추운 날씨에도 거리로 쏟아져 나온 2030 세대의 시민들이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인기 걸그룹.. 헌재,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본격 심리 착수… 형사재판 동시 진행 가능성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 문형배 소장 권한대행을 포함한 재판관 6명은 이날 회의를 열고 탄핵심판 사건의 처리 일정을 논의했다. 헌재는 지난 14일 국회로부터 탄핵소추의결서를 접수받은 뒤 관련 기록을 검토하며 신속한 절차 진행을 예고했다. 문 권한대행은 심판 접수 직후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약속하며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직 사퇴… “더 나은 길 찾지 못해 죄송”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7월 23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지 5개월여 만에 사퇴를 결정하며, 최고위원회의 붕괴로 정상적인 임무 수행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세 번째 대통령 직무정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표결 결과,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인 204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가 나왔으며,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최소 12표의 이탈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회는 표결 직후 대통령실에 탄핵소추 의결서를 송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