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드베데프 총리와 밀러 가즈프롬 사장
    러-우크라이나, 이번엔 가스전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결이 영토에서 이번에는 가스공급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거기에 구소련 이후부터 이어져온 무기거래도 단절됐다. 알레세이 밀레르 가스프롬 사장은 현지시간으로 5일 러시아 TV방송에서 "(지난 4년 간)하리코프 협정으로 할인한 가스 대금 합계액이 총 114억 달러(약 12조247억원)에 달한다"며 우크라이나 정부에 할인해 준 천연가스 대금 상환을 요구했다고 AFP통신이 밝혔다..
  • 엘리자베스 英여왕, 프란치스코 교황 비공식 방문
    【바티칸시티=AP/뉴시스】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3일 왕실 영지에서 나온 꿀과 위스키 등을 갖고 바티칸에서 교황을 비공식 방문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여왕의 증손자인 조지 왕자를 위해 십자가가 달린 푸른색 구슬을 증정했다. 교황은 그것이 어린이에 대한 애정을 표시한 것이라고 말했고 여왕은 조지가 좀더 철들면 좋아 할 선물이라고 말했다. ..
  • NATO "러시아軍,명령 떨어지면 12시간 내 우크라이나 공격 가능"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경에 배치된 러시아군 4만여명의 병력에 새로운 우려가 나왔다. 필립 브리드러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령관 겸 유럽 주둔 미군사령관은 이날 "상부의 명령이 떨어지고 12시간 내에 (러시아군이)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즉, '돌격'이라는 지침이 내려지면 준비할 새도 없이 전쟁이 발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복음 전했다 체포당한 英 목회자, 2천만 원 보상금 받아
    길에서 '동성애는 죄악'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가 체포되었던 영국의 한 길거리 복음전도자가 한화로 약 2천만 원 가량의 보상금 지불받았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존 크레이븐(John Craven)은 지난 2011년 9월 맨체스터시 도심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었다. 이 때 두 명의 동성애자 청소년들이 그에게 다가와서 동성애자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 프랑스 총리
    올랑드, 새 佛 총리에 '발스' 내무장관 지명
    【파리=AP/뉴시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31일 새 총리에 마뉘엘 발스 내무장관을 지명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을 통해 "발스가 호전적인 정부를 이끌어갈 것"이라며 "이제 새로운 무대를 시작할 때"라고 말했다. 앞서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집권 사회당은 참패했으며 장 마르크 에이로 총리가 사퇴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회당원인 발스는 사..
  • 지방선거 참패한 프랑스 사회당 '정부 사퇴'
    【파리=AP/뉴시스】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프랑스 사회당 정부가 31일 개각을 앞두고 사퇴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밤 물러나는 장 마르크 에이로 총리를 만난 이후 새 총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회당 지도부는 지지율이 하락한 올랑드 대통령의 국민투표로 볼 수 있는 지방선거 결선투표에서 패배를 인정했다...
  • 독일항공
    獨 루프트한자 조종사 파업…3800여 항공편 취소
    【베를린=AP 신화/뉴시스】독일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는 31일(현지시간) 이번주 조종사들의 사흘간 파업으로 3800여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며 이로 인해 탑승객 42만5000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루프트한자는 항공편 취소는 국내 및 대륙간 연결편이 포함되며 이번 파업은 루프트한자 역사상 최대 파업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종사들은 조기 퇴직 관련 보상과 임금인상 ..
  • 美, "우크라이나 사태에 당사자 참여" 해야
    【파리=AP/뉴시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밤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를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할 필요성에 합의했으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부근에 군대를 증강한 데 대해서는 불만을 표했다. 그는 이날 프랑스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장시간 회담을 가진 뒤 이같이 말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된 외교적 교섭과정에서 우크라이..
  • '러' 외무, "우크라이나는 '지역연방'이 제격"
    【파리=AP/뉴시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는 '통합된 국가(unified nation)'로써 구실할 수 없다며 자체의 언어와 종교를 가진 지역들의 방만한 연방제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이날 파리에서 "매우 매우 건설적인" 심야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연방국의 건설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양국의 이 ..
  • 푸틴, 흑해함대 관련 우크라이나 합의 폐기안 의회 제출
    【모스크바=신화/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8일 흑해함대에 관한 우크라이나와의 합의를 폐기하는 안을 하원(국가두마)에 제출했다. 크렘린은 "지난 18일 러시아와 크림 병합 조약 서명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합의 본질이 우크라이나 주둔 흑해함대의 시설을 임대하고 있는 러시아의 법적 관계가 사실상 중지됨에 따라 상실됐다"고 말했다. 크렘린은 그리고리 카라신 외무차관과 니..
  • 러, 5월 우크라이나 대선은 '불법' 간주
    【모스크바=신화/뉴시스】 러시아는 오는 5월 치러질 예정인 우크라이나 대선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안드레이 켈린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주재 러시아 대사가 28일 밝혔다. 켈린 대사는 이날 빈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대선을 불법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지난 2월12일 우크라이나 야당과 당시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서명한 합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켈린 대사..
  • IMF, 우크라이나에 150억달러규모 구제금융 지원
    니콜라이 구에오르기에프 IMF 실사단장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IMF가 지원하기로 한 140억~180억달러를 포함해 앞으로 2년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 규모가 최대 270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CNBC가 보도했다...
  • 백악관, "동유럽 NATO군에 증파할 계획"
    【브뤼셀=AP/뉴시스】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개입에 대응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동맹국들과 협력해 동유럽 지상군과 해군 확충에 합세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26일 발표했다. 현재 NATO의 이 계획은 검토 단계로 이 지역에 얼마나 병력을 증강할 것인지 확정된 바 없다. 이때문에 미국의 미군 병력 증강입장은 러시아와 인접한 NATO동맹국들에 대한 상징적인 지지 표명으로 비치..
  • 美와 40개국, 유엔에 러 우크라이나 군사적 행동 항의
    【제네바=AP/뉴시스】 미국과 여타 40개국은 26일 러시아가 근거 없는 자국민들의 인권 침해 주장을 들며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적 행동을 하고 있다면서 유엔에 항의했다. 폴라 슈리퍼 미 국무부 부차관보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러시아는 크림 합병으로 우크라이나 영토보전을 존중하는 유엔헌장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
  • 캔터베리 대주교
    영국성공회, 전도 위해 특별전담팀 구성
    지난 해 취임한 저스틴 웰비(Justin Welby) 캔터베리 대주교의 지도 아래 영국성공회가 전도를 위한 특별전담팀을 구성했다. 영국성공회는 지난 수년간 지속적인 교인 수 감소를 경험해 왔다. 이 가운데 영국성공회의 미래에 대한 우려까지 제기되어 온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작년 새 수장으로 취임한 웰비 대주교는 영국성공회가 추구해야 할 최우선 순위를 '전도'로 꼽아서 주목을 모았..
  • 크림반도에서 러시아군 사열하는 러시아 국방장관
    러시아군, 크림반도 내 우크라이나 군부대 완전 접수
    러시아가 크림반도 병합 이후 반도 내 위치한 우크라이나 군부대 접수를 완료했다. 26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 총참모장은 크림 내 모든 우크라이나 군부대와 시설 등 193개 부대에 러시아 국기가 게양됐다며, 이들 부대에서 부대 자산 점검 작업과 병력 이적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 크림병합
    크림반도의 우크라이나 해병들, 쓸쓸히 귀국 버스에 올라
    【페오도시아=AP/뉴시스】 25일 크림반도에 주둔했던 우크라이나 해병들이 부인이나 여자친구들에게 키스를 나누고 본국행 버스에 올랐다. 얼마전까지의 '전우'들이 이제는 러시아 군대가 점령하고 있는 기지밖에서 그들을 전송했다. 페오도시아 동쪽 항구에서 이들은 10여명의 친구들이나 친척들의 전송을 받으며 쓸쓸히 기지를 떠나 본국으로 향했다...
  • 오바마 "2016년 핵안보정상회의 美서 개최"
    【헤이그(네덜란드)=AP/뉴시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25일 2016년 핵안보정상회의는 미국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가 종료된 이후 이같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6년 핵안보정상회의가 시카고에서 열릴 것이라고 했으나 이후 백악관은 아직 개최 도시가 선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개최될 가능성을 언급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