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 중동평화 '중재'에 나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8일 바티칸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통령과 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그는 중동평화회담이 결렬된 후 몇 주일만에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과 마무드 나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을 자신이 거처하는 바티칸의 호텔에 초청해 이들이 로비에서 껴안게 했다. 이들은 이내 바티칸 정원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집전으로 유태교 기독교 및 이슬람교의 기도를 올렸다. 교..
  • 푸틴 "우크라이나 동부 즉각 휴전해야 대화"
    【모스크바=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즉각적으로 휴전이 이뤄져야 대화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푸틴은 기자들에게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당선인이 호의와 국가적 지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푸틴은 또 러시아는 가스 부채와 관련해 건설적인 논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
  • 오바마·푸틴 우크라이나 위기 이후 처음으로 만나
    【베누빌(프랑스)=AP/뉴시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세계 정상들을 위한 오찬장에서 별도로 회동했다. 백악관은 양국 정상의 대화는 오찬이 있었던 샤토 내부에서 10∼15분 동안 비공식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편입한 이후 첫 대면이다. ..
  • 유럽중앙은행, 금리 인하 및 은행의 예치금에 마이너스 금리 적용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유럽중앙은행(ECB)은 5일 유로존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빠지지 않도록 두 기축 금리를 인하했다. 18개 국 유로존 국가들의 통화 당국은 이날 재융자 금리를 기록적인 0.25%에서 0.15%로 더 내렸다. 이보다 더 과감하게 은행들이 중앙은행에 예치하는 돈에 대한 단기 예치금리를 제로에서 마이너스 0.1%로 내렸다. ..
  • 우크라이나, 러 접경 통제강화…"보안상황 불안"
    【키예프=신화/뉴시스】 우크라이나는 동부 루한스크 지역의 여러 러시아 접경 검문소를 폐쇄했다고 우크라이나 국경청이 5일 밝혔다. 국경청은 우크라이나는 불안정한 보안 상황으로 국경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 메드베데프 "우크라이나인 4000명 러시아로 피신"
    【모스크바=신화/뉴시스】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5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난민 약 4000명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크라이나인들이 겁에 질렸다. 동시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인도주의적 문제를 의식하지 못하고 난민이 없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거짓이며 서글픈 일이다"고 말했다...
  • 獨 검찰, NSA 메르켈 총리 전화도청 조사 착수
    【베를린=AP/뉴시스】 독일 검찰은 미 국가안보국(NSA)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 휴대전화 도청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4일 밝혔다. 이번 독일 검찰의 조사가 향후 미국인 기소 가능성과 관련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아직 확실치 않은 가운데 양국의 외교관계가 다시 꼬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
  • 푸틴, 서방 지도자는 만나지만…'우크라이나는 무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5일 파리를 방문해 프랑스 대통령과 영국 총리와 회담을 갖지만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2일(현지시간) 크렘린궁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6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식에서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당선인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럽연합(EU)과의 불..
  • 하룻 밤에 만찬 두번 개최하는 '올랑드'
    【파리=AP/뉴시스】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오는 5일 만찬 행사를 연이어 두 차례 주최하면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라고 파리 외교관들이 2일 밝혔다. 올랑드 대통령이 잇따른 만찬 준비와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 방법이 외교적인 측면에서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주 노르망디 D데이 상륙작전 70주년을 기념하..
  • 영국판 '도가니'의 지미 새빌…성추행 피해 신고자 500명
    【런던=AP/뉴시스】 영국의 한 아동 자선기관은 고인이 된 유명 방송인 지미 새빌에게 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피해자 수가 이미 500명에 이르고 있으며 가장 어린 피해자는 겨우 2살짜리라고 밝혔다. 어린이에 대한 잔학 행위 방지 전국협회( NSPCC)란 이름의 이 단체는 2일 성폭행 피해자 중 가장 많은 피해자는 13~15세라고 밝혔다. 이 단체의 아동보호국장 피터 와트는 새빌이 ..
  • 슬로베니아 의회 해산…다음달 13일 조기 총선
    【류블랴나(슬로베니아)=AP 신화/뉴시스】 보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은 1일 의회를 해산하고 다음달 13일 조기 총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파호르 대통령은 지난달 알렌카 브라투세크(44) 총리가 집권 '긍정적인 슬로베니아' 당권을 잃어 사임한 이후 의회가 2주 이내에 총리 지명을 하지 못하자 이같이 결정했다. 금융 전문가인 브라투세크는 지난 5월8일 자신의 당 지지 없이 정부를..
  • "구멍난 한국경제" 英 이코노미스트, 한국가계 부채 진단
    영국의 유력 경제지 이코노미스트(economist)가 지난 31일 한국의 가계부채의 위급 상황을 심층 분석했다고 외신전문사이트 '뉴스프로'가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구멍난 한국경제, 한국 가정들 쌓여가는 빚더미에 허덕여(Hole in won, Korean households are struggling under mounting debt)'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의 급속 경제 성장은 ..
  • 터키 물대포
    터키, 반정부 시위 진압에 물대포 동원
    【이스탄불=AP/뉴시스】터키 정부가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과 물대포를 이용한 진압 작전에 나섰다. 이번 강경 진압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가 반정부 시위대에 법대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직후 일어났다. 터키 경찰 당국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폭동진압팀을 투입해 이스탄불과 앙카라에 모인 시위대 수천여명을 진압했다. 일부 시위대는 물대포와 최루탄에 맞서 돌을..
  • 교황과 동방정교회 총대주교
    프란치스코 교황, 동방교회 지도자와 일치의 길 열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이하 현지 시간) 진행된 중동 순방 기간 동방정교회 수장인 바르톨로메오스 1세 총대주교와의 만남을 통해 지난 수세기간 지속되어 온 서방과 동방 교회의 갈등을 해결하고 교회 일치로 나아가기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
  • 영국성공회 총회
    영국성공회, 여성 주교 시대 곧 열리나
    영국성공회의 모든 교구가 여성 주교 임명을 허용하게 될 전망이다. 교단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영국성공회는 총 44개 교구가 모두 투표를 통해 여성 사제 임명과 관련된 발의안을 통과시켰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수세기 동안 영국성공회 내에서 남아 있었던 여성 사제에 대한 금기가 오는 7월 마지막 투표만 거치면 마침내 사라지게 된다...
  • 리처드 도킨스
    리처드 도킨스, "나는 세속적 기독교인"
    유명 무신론자인 영국의 리처드 도킨스가 자신을 "세속적 기독교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웨일스의 한 문학 축제에 참석해 강연하면서, 자신이 "기독교의 초자연적인 부분은 분명 믿지 않지만", 사람들이 자신을 "세속적 기독교인"이라고 부른다고 해도 개의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프랑스 법원, 유병언 장녀 구속 여부 오늘 결정
    프랑스 경찰에 붙잡힌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섬나(48)씨에 대한 구속 적부 심사가 이르면 28일(현지시간) 이뤄진다고 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AP통신은 프랑스 법원이 범죄인 인도 결정과 관련된 절차를 섬나 씨를 구속한 상태에서 진행할지 아니면 석방한 상태에서 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프랑스 경찰은 전날 파리 샹젤리제 근처에 있는 아파트에서 섬나 씨를..
  •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 당선 유력한 포로셴코
    우크라大選 초콜릿王 당선 유력
    우크라이나 대통령선거에서 친서방 성향의 재벌출신인 페트로 포로셴코(무소속)가 출구조사에서 과반 이반을 차지해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제안, 키예프국제사회학연구소, 우크라이나경제ㆍ정치연구소 등 3개 연구기관 공동 출구조사 결과 포로셴코는 55.9% 득표율로 1차 투표에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유럽의회선거, 극우·반유로화파 약진
    【브뤼셀=AP/뉴시스】 25일 실시된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파와 유로화에 반대하는 세력들이 약진함으로써 유럽연합(EU)의 권한을 약화시키거나 이를 폐기시키려는 정당들의 발언권이 세지게 됐다. 최근 며칠 간의 여론조사 결과 유로화에 회의적인 세력들은 EU 의회의 751 의석 가운데 3분의 1까지 점유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프랑스의 극우 ..
  • 예루살렘 기도
    로마 교황·동방정교회 수장, 예루살렘서 합동 기도
    【예루살렘=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과 동방정교의 수장인 바르톨로메오스 1세 총대주교가 25일 예루살렘의 성묘교회에서 함께 기도하면서 카톨릭과 동방정교의 수백 년에 걸친 갈등을 치료하는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12세기에 건립한 성묘교회 밖의 석조 내정에서 서로 껴안았으며 안으로 들어가면서 "우리 아버님" 기도를 반복했다. 그것은 예수가 십자가형을 받은 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