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방측, 러시아의 '노선 변경'까지 G-8 기능을 무용화
    【헤이그=AP/뉴시스】서방과 일본 등 G-8의 7개국은 러시아가 '노선 변경'을 하지 않는한 G-8에의 참가를 보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들 G-7 국가들은 대신에 러시아를 제외하고 만날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일단 지난날의 G-7체제로 되돌아 간 셈이다. 이들의 이런 동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영토인 크림반도를 합병한 데 대한 응징의 일환으로 러시아를 고립시키려는 것이다...
  • 외무회담
    러시아·우크라이나, 헤이그서 첫 외무장관 회담
    【헤이그=AP/뉴시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4일 헤이그에서 처음으로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냉전이래 유럽에 최대의 안보 위기를 제기하고 있는 최근의 사태를 논의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안드리 데시차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자신은 이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신정부가 취해야 한다고 러시아가 믿고 있는 조치들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헤..
  •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크림 합병 무효화 결의 추진
    [유엔본부=AP/뉴시스] 우크라이나는 금주중 러시아의 합병으로 이어진 크림공화국의 주민투표가 부당하다고 선언하는 유엔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24일 이 결의안 초안을 193 회원국들에게 배포했으며 AP통신이 입수한 이 결의안은 러시아를 지칭하지 않은 채 모든 국가들이 크림의 "어떤 지위 변경"도 승인하지 않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
  • 러시아, 크림 지역 우크라이나 군사기지 장악
    러시아로의 귀속이 결정된 크림 공화국에서 22일(현지시간) 친(親)러시아계 무장세력들이 투항을 거부하는 우크라이나 군부대들을 잇달아 무력으로 점거했다.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크림 내 친러시아계 무장세력들이 크림반도 남서부 세바스토폴항 인근의 벨벡 공군기지를 공격했다. 한편 친러 성향이 강한 도네츠크에서는 이날 약 5천명의 주민들이 우크라이나로부터 분리독립해 러시아로 귀속하기 위..
  • 아베
    日 아베, 안네 프랑크의 집 방문…서적 훼손 유감 표명
    【암스테르담=AP/뉴시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3일 암스테르담 '안네 프랑크의 집' 박물관을 방문했다. 아베는 이날 20세기는 프랑크가 겪은 것과 같은 인권 유린과 전쟁의 세기였다고 밝혔다. 그는 "남은 21세기에 동안에 우리는 절대 똑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하고 싶다"며 "나 또한 이 목표를 실현하는 데 책임을 공유한다"고 말했..
  • 교황, 성폭력 근절 자문위원회 구성 착수
    【바티칸시티=AP/뉴시스】프란치스코 교황은 22일 성폭력 자문위원회의 위원 8명을 1차로 임명했다. 이들 가운데 절반은 여성이며 그 가운데 한 명은 아동 시절 한 사제에게 성폭력을 당한 바 있다. 바티칸은 지난 12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린이들을 성폭력으로부터 보호하고 교회요원들을 훈련시키며 성폭력 성직자들을 추방하기 위한 정책에 조언하도록 이 위원회를 창설한다고 발표했었다...
  • 우크라이나 군부대 장악한 친러시아 민병대
    크림반도의 친러 무장세력, 벨벡 공군기지 점령
    (세바스토폴 = 외신종합) 러시아 병합을 선언한 크림반도안에서 친 러시아 군인들이 장갑차를 앞세우고 우크라이나 공군기지를 급습하는 무력 충돌이 벌어졌다. 또 우크라이나 동부도시 도네츠크에서는 러시아로 편입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은 크림반도의 친러 무장세력들이 수도 세바스토폴 부근의 벨벡 공군기지에 총격과 수류탄 공격에 이어 이를 점..
  • 롬푀이 "EU, 향후 러 에너지 의존도 줄이기로"
    【브뤼셀=신화/뉴시스】 유럽연합(EU)은 21일 앞으로 러시아 등 외부시장에 대한 높은 가스 의존율을 줄이기로 했다. 헤르만 반 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EU 정상회의의를 마친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특히 러시아 에너지 의존을 줄이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말했다. EU 정상들은 EU 집행위원회에 에너지 안보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시행해 오는 6월 에너지 의존도 ..
  • 폼페이
    이탈리아 폼페이 유적지 벽화 일부 도난
    【로마=AP/뉴시스】 이탈리아 고대 로마 유적지 폼페이에서 프레스코 벽화 일부가 도난당했다. 폼페이 유적관리당국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범인들이 금속 도구로 프레스코 벽화 상단에 있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냥의 여신인 아르테미스의 모습이 담긴 가로 20㎝ 벽화를 떼어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어 이 사건이 지난 12일 로마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 '넵투누스의 집'으로 ..
  • 우크라이나, 러 국제법 기관에 제소 보상 추진
    아르세니 야체뉴크 우크라이나 총리는 21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국제법기관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체뉴크 총리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우리는 크림에서 발생한 사태로 러시아의 금융 책임에 대해 심각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야체뉴크 총리는 우크라이나는 크림 위기와 크림에 있는 우크라이나 자산 국유화로 인한 피해액이 수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
  • 푸틴 서명
    푸틴 대통령, 크림 통합법 서명, 러 합병 절차 완료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21일 크림 지역을 러시아 영토 일부로 편입하는 법안에 서명, 우크라이나 영토였던 크림의 병합을 완료했다.푸틴 대통령은 지난 18일 크림자치공화국을 자국 영토에 합병시키는 조약에 서명했다. 이후 이 조약은 20일 러시아 하원(두마)과 21일 상원에서 신속한 절차 속에서 비준을 받았다...
  • 정상회의
    EU, 6월 예정됐던 러시아와의 정상회의 취소
    【브뤼셀=AP/뉴시스】유럽연합(EU)이 크림 자치공화국 러시아 합병을 추진한 인사 12명에 대해 추가 제재를 가해 EU 제재를 받은 인사들이 33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EU는 여행 금지 및 자산 동결 조치를 한 인사들의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앞서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은 EU가 크림 러시아 합병을 추진한 21명 외에 또 다른 인사에 대해서도 자산을 동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EU정상들
    러시아 하원, 크림반도병합 비준안 통과(종합)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크림반도 병합이 러시아 하원의회를 통과했다. 이제 상원 비준과 푸틴대통령의 서명만 남았다. 서방은 러시아 제재를 구체화하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더 이상 넘어오면 대응하겠다고 밝히며 크림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크림 사태 발발 이후 이날 처음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크림 사태를 논의했다. 반 총장은 "..
  • 크림반도
    러시아는 크림 병합 '착착'...서방은 또 제재 '검토'
    메르켈 총리는 이날부터 이틀간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독일 연방 하원 연설에서 "오늘 EU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은 지난 2주 전에 발표한 2단계 제재를 결의할 것"이라면서 "나아가 EU와 러시아 간, 주요 7개국(G7)과 러시아 간 정치 관계에도 뒤따르는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EU 정상들은 상황이 악화하면 언제든지 3단계 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는..
  • 인도양서 말레이 실종기 잔해 아직 못찾아
    호주는 20일 실종 말레이시아 항공기(MH370)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물체에 대한 인도양 남부 수색작업을 일몰로 일단 중단하고 21일 오전 수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호주해상안전청(AMSA)은 성명을 통해 인공위성 사진으로 포착한 물체들이 MH370의 잔해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항공기 4대가 서호주 퍼스 남서쪽 약 2천500km 떨어진 해역을 수색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미국..
  • 러 하원, 크림 병합 승인…의원들, 우크라이나 비난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하원(국가두마)은 20일 크림자치공화국의 병합을 승인했다. 크렘린이 통제하고 있는 하원은 이날 크림 병합안을 신속히 논의한 이후 비준했으며 일부 의원들은 우크라이나 새 정부를 비난했다. 크림 병합안은 상원의 승인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서명을 거치게 되며 이는 형식적인 절차로 이번 주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 러, 미 제재 보복 미 의원·관리 9명 입국 금지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는 20일 크림 합병과 관련한 미국의 추가 제재 대한 첫 보복으로 미 의원과 관리들 9명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존 베이너(공화·오하이오) 미 하원의장과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 상원 외교위원회 위원장, 여타 상원의원들과 행정부 관리들이 포함된 명단을 발표했다...
  • 우크라이나 군부대 장악한 친러시아 민병대
    크림반도 內 우크라이나軍, 철군하기로..사실상 러시아 크림 지배
    크림공화국 내에서 러시아군과 자경단의 우크라이나군기지 점거가 계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 해군사령관까지 억류하고있어 크림반도 내 러시아의 통제력이 강화된데 따른 것이다. 크림 주둔 우크라이나군이 현지 '자경단'과 러시아 군인에 통제권을 내주는 상황이 잇따라 발생하자 우크라이나 정부는 철군을 결정했다. 대신 친러 세력이 강한 동부 지역 국경 수비를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