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탈북민 강제북송, 어떻게든 막아야
    코로나19로 북·중 국경이 봉쇄된 지난 3년간 중국에 체류하던 탈북민 2600여 명이 공안에 적발돼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서 북·중 국경이 다시 열릴 경우 중국이 이들을 강제북송할 가능성이 커 이를 막을 대책이 시급하다...
  • [사설] 8.15 광복절 못지않게 중요한 건국일
    우리나라가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난 지 78주년이 되는 광복절이다. 일제에 빼앗겼던 나라의 영토와 주권을 도로 찾았다는 의미에서 ‘빛’ 광(光)자에 ‘돌아올’ 복(復) 자를 써서 ‘빛을 되찾다’라는 의미로 ‘광복절’이라 부르게 됐다. 8.15 광복절이 우리에게 주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먼저 이날은 우리의 힘과 의지만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3.1만세운동에서 시작된 우리 민족의 자유를 ..
  • [사설] 성경까지 날조하는 중국 공산당의 狂氣
    기독교에 대한 통제를 본격화하고 있는 중국이 최근 성경까지 조작하고 있다는 지적이 미국에서 나왔다. 칼럼니스트인 제리 뉴컴 박사는 지난 4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쓴 ‘왜곡된 가장 위대한 이야기: 중국은 성경을 다시 쓰려고 하는가?’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중국이 요한복음 8장에 나오는 간음한 여인을 예수님이 용서한 내용을 예수님이 그 여인을 돌로 쳐서 죽이는 내용으로 바꾼 사실을 고발해 충격을..
  • 여의도순복음교회
    [사설] ‘잼버리 살리기’ 나선 한국교회의 선행
    전라북도 부안 새만금 야영장에서 지난 1일 개막한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부실한 운영으로 국제적 눈총을 받고 있다. 영국과 미국 대표단이 조기 철수한 데 이어 태풍 ‘카눈’의 피해를 우려해 대회 폐막을 5일이나 남기고 참가자 전원이 대회장을 떠나는 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참가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등 선행에 나선 한국교회가 한 줄기 빛이 됐다...
  • 예장 통합 전체 교인 수 변화
    [사설] 오늘 한국교회에 닥친 위기의 실체
    한국교회가 최근 급격한 교세 감소로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특히 대형 교단들의 사정이 더 심각해 보인다. 예장 통합이 9월 총회를 앞두고 교세 통계를 발표했는데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교인 수가 230만 2천여 명으로 1년 만에 5만6천여 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제공=월드비전] 인도네시아 지진 쓰나미 피해지역 내 월드비전 여성아동보호센터1
    [사설] ‘설리번’이 ‘아동학대범’이 되는 현실
    최근 한 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으로 교권 추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장애아를 담당하는 특수교사를 학부모가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사건이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당사자는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주호민 씨로 주 씨는 최근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들을 지도해온 특수교육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그런데 주 씨가 자신의 아들을 학대했다며 경찰에..
  • [사설] 가깝고도 먼 나라의 19년째 억지 주장
    일본 정부가 올해 펴낸 방위백서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이전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일본 정부의 이런 억지가 하루 이틀이 아니지만 최근 한일관계 개선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올해로 19년째다. 지난달 28일 발간한 올해 방위백서에서 “일본의 고유 영토인 독도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한다”라며 지난해와 똑같은 표현을 썼다..
  • [사설] 코로나19, 다 끝난 줄 알았는데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루 확진자가 4만 명대 후반까지 치솟으면서 지난 겨울 이후 사라졌던 재유행이 다시 시작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확진자는 25만3825명으로 전주 대비 35.8%나 증가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지난 1월 11일(5만4315명..
  • [사설] ‘학생인권조례’가 학생을 병들게 하는 현실
    최근 한 초등 교사의 극단적인 선택과 교실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폭행당하는 등 교권이 추락한 원인이 학생 인권만 과도하게 보장한 ‘학생인권조례’에 있다는 지적과 함께 무너진 학교 교육을 다시 세우기 위해 학교 교육을 망쳐온 조례와 법률까지 모두 뜯어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태극기
    [사설] 정전 70주년,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선택
    7월 27일 오늘은 한반도에서 포성이 멈춘 지 70년이 되는 날이다.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 전쟁은 기억하면서 70년 전 정전협정의 의미는 차츰 희석되고 있다. 우리가 이 날을 잊어선 안 될 것은 미국과 유엔의 도움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켰고, 그걸 밑거름으로 오늘 세계 10위권의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 [사설] 강제 북송될 위기에 처한 중국 내 2천여 탈북민의 안위
    최근 북한의 코로나19 봉쇄 정책 완화 움직임에 따라 중국에 수감된 북한이탈주민들의 대규모 강제북송이 우려되고 있다. 그동안 막혀있던 북·중 국경이 열릴 경우 탈북 과정에서 중국 공안에 붙잡혀 시설에 구금된 북한이탈 주민이 가장 먼저 강제 북송될 처지여서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 [사설] ‘교실 붕괴’ 근본 원인부터 제거해야
    최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선 20대 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소셜미디어 등에선 해당 교사가 학교폭력과 관련해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퍼지고 있으나 학교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어 철저한 수사로 속히 진상을 밝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사랑의 이동밥차
    [사설] 올 여름 ‘선한 사마리아인’으로 살자
    한국교회의 아름다운 선행이 시작됐다. 국내에선 계속된 폭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교회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분주하다. 해외에 나간 단기선교팀과 의료봉사단도 저마다 현장에서 복음 사역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사설] 전쟁 범죄자 편에 서라는 말인가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의 안보·재건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자 야권은 윤 대통령이 나라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한복판으로 끌어들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심지어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지하차도 침수 사건에 빗대는 의원까지 있었다...
  • 복음통일 컨퍼런스
    [사설] 북한 주민을 위해 한 끼 금식 기도하자
    에스더기도운동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원주 치악산 명성수양관에서 ‘복음통일 컨퍼런스’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북한 구원과 복음통일을 간절히 소원하는 마음으로 금식하며 기도에 매진했다. 제30차 북한 구원 금식성회로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는 북한 구원과 복음통일, 이슬람권 선교, 성결과 생명윤리의 회복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성회에서 특히 눈길을 끈 이들은 6.25 참전 UN 16개국에서 ..
  • 제헌의회 모습.
    [사설] 제헌절, 한국교회가 흘려보낼 수 없는 이유
    7월 17일 오늘은 제헌절이다.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아 자유민주주의를 기초로 한 법치주의 국가로서의 면모를 갖춘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이다...
  • [사설] 인구의 날, 교회를 걱정한다
    7월 11일은 유엔개발계획(UNDP)이 지정한 ‘인구의 날’이었다. 1987년 이날 세계 인구가 50억 명을 돌파하자 급증하는 인구 문제에 전 세계인이 관심을 갖도록 하는 차원에서 제정됐다. 그런 의미를 지닌 ‘인구에 날’에 우리나라는 반대로 국가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 명성교회
    [사설] 예장 통합 총회 주제 ‘치유·화해’가 시사하는 것
    예장 통합총회 임원회가 9월에 개최되는 제108회 총회 장소를 명성교회로 확정했다. 교단 일각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명성교회 측도 부담을 느껴 총회에 재고 요청을 하는 등 그 과정이 순탄치 않았으나 임원회가 숙고 끝에 내린 결론을 명성교회가 받아들임으로써 최종 확정됐다...
  • 이재철 목사 이중직
    [사설] 목사 이중직 논란, 모범답안은 없다
    목사의 이중직 논란이 뜨겁다. 목사로서 본연의 목회사역 외에 다른 일을 하는 것이 성직자 신분에 맞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견해가 여전하지만 ‘생계’라는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 전향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도 점차 확산하는 추세다...
  • 보호출산법 시민연대 기자회견
    [사설] 그 어떤 것도 생명을 대신할 순 없다
    경찰이 전국의 출생 미신고 아동 2,123명을 추적 조사하는 과정에서 참혹한 영아 살해사건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아기가 숨진 줄 알고 텃밭에 묻었다던 40대 친모를 조사해 보니 매장 당시 살아 있었다는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끔찍한 인명 살상의 민낯이 어디까지 드러나게 될지 두려울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