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와 대학교에서 불법촬영 범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사전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초중고 교내에서 불법촬영 범죄 건수는 2020년 81건에서 지난해 249건으로 증가하며 3년 사이에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올해 들어서도 8월까지 196건이 발생해 일주일.. 경찰 “36주차 임신중단 사건, 태아 출생 후 사망... 살인죄 적용 가능”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2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태반이 세상에 나왔으면 살인죄"라며 "몸 밖으로 나온 태아는 살아있는 사람이 명백하고, 병원이 이를 방치하는 방법으로 살해했기 때문에 살인죄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고독사 급증… 복지부 “작년 3661명 발생”
한국의 고독사 문제가 심각한 사회 현상으로 대두되면서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고독사 사망자 실태 조사'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3661명이 홀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3378명, 2022년 3559명에 이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수치다... 8월 출생아 수 5.9% 증가… 14년 만에 최대 상승폭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8월 출생아 수는 2만9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했다. 이는 2010년 8월 이후 14년 만에 기록하는 최대 증가율이다. 특히 최근 5개월 중 6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으며, 7월에는 17년 만의 최대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교회 사회운동사 시리즈 출간… “교회의 사회적 역할과 정체성 조명”
한국 기독교 역사문화관 손승호 사무국장은 최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공동 인터뷰에서 "이 책은 한국 교회가 단순히 신앙 공동체를 넘어 사회 속에서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최근 제기되는 한국 교회 무용론에 대한 응답으로서, 교회의 사회적 존재 의미와 역할을.. 3분기 경제성장률 0.1%… 연간 2%대 성장 ‘빨간불’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제가 3분기에 전기 대비 0.1% 성장하는데 그쳤다. 2분기 마이너스 성장(-0.2%)에서 간신히 플러스로 전환했으나, 한국은행의 당초 전망치인 0.5%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정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첫 선정
정부가 추진 중인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연세대 병원 등 8개의 상급종합병원이 1차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환자 중심의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조를 전환하고, 경증 환자는 지역 병의원에서 효율적으로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도입 속도 조절 시사
이 부총리는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며, 2026년 이후 도입될 교과목 수나 방식을 조정하는 데 대한 여러 제안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많은 합리적인 제안이 있었고, 그에 대해 열린 자세로 검토 중"이라며 "조만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의 건의 사항을 수용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연구진, AI 기반 소형원전 2초 내 위험감지 시스템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소형원전의 위험 징후를 2초 내에 감지할 수 있는 원격 감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전력 수요 증가에 대비해 소형원전 개발에 나서는 가운데, 원전 관리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외국인 주민 246만 명 돌파… 총인구 4.8% 차지
이번 집계는 지난해 11월 1일을 기준으로 3개월을 초과해 국내에 장기 거주한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했다. 2006년 통계 작성 이래 최다 기록으로, 전년 대비 20만명(8.9%) 증가하며 2년 연속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는 17개 광역 시·도 중 경북(258만9880명)과 대구(237만9188명) 사이에 해당하는 규모다... 오세훈, ‘노인연령 상향’ 제안에 지지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한노인회 이중근 신임 회장이 제안한 '노인연령을 65세에서 75세로 상향하자'는 의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 시장은 10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초고령화와 초저출생으로 인한 인구절벽 상황에서 노인회가 먼저 손을 내밀어주셨다는 점에 감사하다"며 이를 "새로운 미래를 여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복지부 장관, 전공의 파업 장기화 대비 ‘플랜 B’ 언급… “복귀 유도가 우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공의들의 파업 장기화에 대비한 ‘플랜 B’가 마련되어 있지만, 무엇보다 전공의들의 조속한 복귀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0월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 장관은 내년 3월까지 현재의 의료대란이 끝날 수 있겠냐는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장담할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