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단의 거목 미당 서정주의 작품 세계를 현대 시인들의 시각에서 조명한 책 '나만의 미당시'가 출간됐다. 이 책은 미당 서정주의 시를 각기 다른 감성과 해석으로 풀어낸 30명의 시인이 참여한 문학적 대화로,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시인이 한데 모여 그의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영양군청 성탄 트리 점등… 희망의 불빛 밝혀
이번 점등식에는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해 송승영 영양군기독교연합회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트리 점등의 순간을 함께 축하했다. 트리는 형형색색의 조명을 발산하며 연말연시를 맞아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우리금융 불법대출 수사 확대… 조병규 은행장 피의자 전환
19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우리은행장 사무실, 은행 본점 대출부서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불법 대출을 승인한 혐의로 전 우리은행 부행장 성 모씨를 구속 기소했다. 이번 수사는 현 경영진이 추가 압수수색 사실을 금융당국에 늑장 보고한 점까지 포함해 수사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교통공사 노조, 다음 달 6일 총파업 예고
서울교통공사 1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는 19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법 운행, 2인 1조 작업 준수, 규정 점검 외 작업 거부 등을 포함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며 "노조의 요구가 묵살되면 예정대로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상급종합병원 90%, 대대적 구조개편 동참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병원은 서울대병원,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동아대병원, 삼성창원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충북대병원이다. 이들 병원은 선정자문단의 심의를 거쳐 병상감축 계획과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 참여, 구조전환 이행계획 등을 수립했다... 방통위, 텔레그램과 핫라인 구축… 청소년 보호 강화 조치
방통위는 지난 7일 텔레그램 측에 자율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하고 그 결과를 회신해줄 것을 요구했다. 텔레그램은 이를 신속히 수용해 이틀 만인 9일, 책임자를 지정하고 행정 업무 소통을 위한 핫라인 이메일 주소를 방통위에 통보했다... 3분기 가계빚 1913조 원 돌파… 2년 만에 최대 증가폭
가계빚이 190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이 1913조8000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18조원 증가했다. 이는 2021년 3분기(35조원) 이후 최대 증가 규모다... 정부, 2025년 공시가격 시세반영률 69% 동결… 현실화 로드맵 잠정 중단
이번 결정은 문재인 정부가 수립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의 폐지를 위한 '부동산 공시법' 개정이 국회에서 지연되면서 나온 임시 조치다. 문재인 정부는 2020년 11월 당시 시세의 평균 69% 수준이던 공시가격을 2030년까지 90%까지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는 계획을 수립했었다... 숭실대, 헝가리 대사 초청 특강 개최… 국제 교류 확대 의지 밝혀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최근 조만식기념관에서 이슈트반 새르더해이(István Szerdahelyi) 주한 헝가리 대사를 초청해 '숭실글로벌리더스포럼'의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김태형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세계외교사'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5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헝가리의 역사와 정치, 외교, 문화, 경제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를 들었다... 창작오페라 ‘일사각오’, 창원서 공연
오페라 일사각오는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항일운동에 헌신하다 순국한 주기철 목사의 생애를 예술적으로 재조명한 작품이다. 창원 출신으로 독립운동에 큰 족적을 남긴 주기철 목사의 신앙과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은 현대적 무대를 통해 더욱 강렬하게 표현되었다. 주기철 목사의 삶과 신념을 중심으로.. 정근식 "학생인권조례 관련 대법원 판단 따를 것"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강산 시의원이 학생인권옹호관의 활동 성과를 언급하며 "학생인권조례를 지켜 주실 것이냐"고 질문하자, 정 교육감은 "대법원에서 판단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진 추가 질문에서도 "대법원 판단에 따라야 하는 게 아니겠나"라며 사법부의 최종 판단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의협 비대위 출범…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부정적 입장 표명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18일 공식 출범했다.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료 갈등이 9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공의와 의대생, 의대교수 등 의료계 각 직역이 참여하는 비대위가 구성됐으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에는 부정적 입장을 보여 의료계와 정부 간 대화 재개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