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양상이 기술 발전과 함께 급변하고 있다. 현대전은 단순히 첨단 무기와 병력을 동원하는 싸움이 아니다. 정치·외교 공작과 정보 교란, 소셜미디어를 통한 심리전과 사이버전이 결합하며 새로운 전쟁의 형태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전쟁을 객관적이고 진실되게 전달하는 전쟁 저널리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여의정협의체 ‘성탄절 전 합의’ 난항… 의대정원 증원 이견 팽팽
지난 11일 출범한 여의정협의체는 2차례의 실무회의와 1차례의 전체회의를 진행했으나, 2주가 지난 현재까지 핵심 쟁점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2025년도와 2026년도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추락 환자 진료거부 병원에 내린 정부 제재 ‘정당’
서울행정법원이 추락 사고로 이송된 응급 환자를 진료 거부한 병원에 대한 정부의 행정처분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해당 사건은 만 17세 응급 환자가 2시간 30분간 병원을 전전하다 사망에 이른 안타까운 사례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강재원)는 최근 대구가톨릭대병원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선목학원이.. 제조업 경기 전망 13개월 만에 ‘빨간불’
산업연구원이 24일 발표한 '2024년 11월 현황과 12월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달 제조업 업황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는 100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해당 조사는 184개 업종에 대해 133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결과물이다... 정부, 中쇼핑몰 테무 개인정보법 위반 조사 속도
정부가 중국 온라인 쇼핑몰 테무(Temu)에 대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연내 심의·의결을 목표로 조사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테무가 국내 사용자 개인정보를 국외로 이전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법적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중심으로 사실관계 확인과 자료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경찰, 유흥업소 마약사범 특별단속… 검거 인원 2배 증가
올해 9~10월 사이 클럽과 유흥주점 등에서 검거된 마약사범은 184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94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단속 과정에서 압수된 마약류의 양도 급증했다. 특히 클럽과 유흥업소에서 주로 유통되는 케타민과 **엑스터시(MDMA)**의 압수량이 각각 약 6배(1,686.6g→9,592.8g), 약 2배(437.9g→944.2g) 증가했다... 北, UN 인권 권고 대부분 거부… 국가인권위 엄중한 입장 표명
유엔 제네바 본부에서 최근 열린 북한에 대한 제4차 국가별 인권상황 정기검토(UPR) 회의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주요 인권 권고를 대부분 수용하지 않아 국제사회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번 심의에서 86개 국가는 북한에 총 294개의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하지만 북한은 이 중 단 88개 권고에 대해서만 “주목”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핵심적인 인권 개선 권고는 사실상 거부했다... 철도노조 “총파업 불가피”… 안전과 임금 개선 촉구
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오는 12월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하며 정부와 철도공사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 노조는 이날 서울역 앞 기자회견에서 임금 인상, 임금체불 해결, 안전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고용노동부, 마트·식품업계 차별 근절 감독 결과 발표
고용노동부가 마트와 식품제조업계의 고용 차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총 2억원에 달하는 심각한 차별 사례가 적발됐다.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기획 감독에서 98개 사업장 중 37개 사업장에서 고용형태와 성별에 따른 부당한 처우가 확인되었다... 정부, 공보의·군의관 파견제도 개선… 의료 취약지 인력공백 해소
정부가 의료 취약지역에서 공중보건의를 차출하지 않기로 하고, 군의관 파견 절차에 의료기관의 요청을 반영하는 방안을 도입했다. 이는 지역 의료 공백과 인력 배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1일 중대본 회의에서.. 디스플레이 국가핵심기술 유출 혐의 전직 연구원 구속기소
디스플레이 제조 관련 국가핵심기술과 영업비밀을 빼돌려 중국 기업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전직 연구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사이버범죄수사부는 21일 전직 수석연구원 A씨(57)를 산업기술보호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국외누설 등), 업무상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임금협약 잠정 합의안, 노조 투표에서 부결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4일 △임금인상 5.1% △장기근속 휴가 확대 △전 직원 대상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또한, 노사 간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경쟁력 제고 △사회공헌 활동 강화 등의 내용을 포함했다. 이는 2023년과 2024년 임금교섭을 병합해 10개월간 진행된 협상의 결실이었다...